러시아 함선 돈스코이호(號)를 내세운 투자 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신일그룹의 잠적설이 퍼지고 있다. 싱가포르 신일그룹이 발행하는 가상화폐 신일골드코인(SGC)의 백서(White Paper) 공개 기간이 이미 지나버린 가운데 백서는 커녕 홈페이지 접속조차 제대로 되지 않아 투자자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당초 싱가포르 신일그룹은 지난달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8월 6일부터 15일 사이에 신일골드코인 백서를 전 세계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백서 공개 기간이 지난 16일 현재 신일골드코인의 백서는 어느 곳
터키를 비롯한 신흥국을 중심으로 금융 불안이 확산되는 가운데 가상화폐 시장에도 지각변동이 생기고 있다. 비트코인 시장점유율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50%를 넘어선 가운데 전체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연초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가상화폐 시장 침체기가 길어지면서 전체 시장은 쪼그라든 반면 상대적 안전 자산인 비트코인으로 투자금이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15일 가상화폐 정보업체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1072억달러(약 121조원) 정도다. 비트코인 열기가 최고조에 달했던 올
미국 예일대학교 연구진이 비트코인이 쓸모없어질 확률이 전통화폐의 100배에 달한다는 분석을 발표했다. 이들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망할’ 확률은 0.4%로 전통화폐의 100배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9일(현지시간) 미국 CNBC방송에 따르면 예일대 경제학 박사 과정에 재학 중인 알레 치빈스키(Aleh Tsyvinski)와 유쿤 리우(Yukun Liu)는 가상화폐 가치가 제로(0)로 떨어질 확률을 담은 보고서를 공개했다.이들은 위험중립확률(Risk-neutral probability)라는 금융자산의 가격 결정
올 하반기 가상화폐 시장의 가장 큰 이슈는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일 것이다. 비트코인 ETF 승인을 검토 중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발표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은 연일 크게 출렁이고 있다. 비트코인 ETF가 승인되고 나면 비트코인 가격이 최대 4만달러대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비트코인 ETF란 무엇이고 시장은 왜 열광하는 걸까.먼저 상장지수펀드(ETF)의 개념을 짚고 넘어가 보자. ETF란 S&P500, 코스피 200과 같은 특정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로 전세계 자산운용사들이 발행하는 투자 상품이다. 인덱스
마이크로소프트(MS)와 스타벅스가 만났다. 세계에서 가장 큰 증권거래소, 뉴욕증권거래소(NYSE)를 보유한 인터컨티넨탈 익스체인지(ICE)까지 나섰다. 이들이 모여 새로운 글로벌 가상화폐 거래소를 만들기로 했다. 올 11월 출시를 앞둔 가상화폐 거래 플랫폼 백트(Bakkt) 얘기다.지난 4일(이하 현지시간) 켈리 로플러 백트 최고경영자(CEO)는 “소비자와 기관이 완벽한 글로벌 네트워크에서 디지털 자산을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 백트를 올 11월 론칭하려 한다”며 “몇 주 내로 운영 세부 사항을 공개한
비트코인이 현재 가격과 변동성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회복기’라는 분석이 나왔다. 비트코인이 현재 수준의 점유율을 유지한다면 가격 급락은 나타나지 않을 거라는 것이다.7일(이하 현지시간) 가상화폐 전문가인 토머스 리 펀드스트랫 공동창립자는 미국 CNBC방송 ‘패스트머니(Fast Money)’에 출연해 “비트코인이 현재 수준을 유지한다면 결코 깨지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리는 자체 개발한 ‘비트코인 미저리 인덱스(BMI)’를 기반으로 비트
영국계 글로벌 투자은행(IB) 바클레이가 최근 가상화폐 전문가를 영입한 것은 맞지만 가상화폐 전담 트레이딩 데스크를 신설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7일(이하 현지시간) 바클레이는 “최근 가상화폐 전문가를 영입한 것은 사실이지만 가상화폐 전담 트레이딩 데스크를 시작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 주요 외신들은 “바클레이가 ‘디지털 자산(Digital Asset)’ 프로젝트를 이끌기 위해 가상화폐 전문가인 크리스 타일러(Chris Tyler)와 매튜 듀발(M
8400달러까지 오르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비트코인이 최근 7000달러 밑으로 내려앉았다. 유럽 내 2위 금융 기업인 유니언 뱅크 스위스(UBS)가 비트코인에 대한 부정적 전망을 내놓은 가운데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의 승인 거절 등 가상화폐 시장 악재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코인마켓캡에 따르면 6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2시 30분 현재 비트코인은 7013달러(약 78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오전 비트코인은 6949달러(약 780만원)까지 밀리며 지난달 18일 이후 처음으로 7000달러 밑으로 내려오기도
세계 최대 커피 전문점 스타벅스가 가상화폐 거래 플랫폼 개발에 나선 가운데 매장 내 비트코인 결제에 대해서는 검토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5일(이하 현지시간)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커피 결제에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화폐 사용을 검토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이날 대변인 성명을 통해 “고객들은 비트코인으로 프라푸치노를 지불할 수 없을 것”이라며 “비트코인을 달러로 환산해서 결제해야 한다”고 말했다.앞서 스타벅스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모회사인 IC
미국 월가 큰 손들의 눈이 가상화폐로 모이고 있다. 골드만삭스, JP모건에 이어 모건스탠리도 가상화폐 전문가를 영입하며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본격적인 가상화폐 투자를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가능성도 커지면서 비트코인이 제도권 금융상품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디지털 자산 시장 책임자로 앤드류 필을 영입했다. 필은 스위스 투자은행인 크레딧 스위스(Credit Suiss
전세계 가상화폐 거래소 5곳 중 4곳은 시장 규제가 필요하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까지 가상화폐 산업에 대한 국제 규준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가상화폐 거래소들은 감독당국의 규제가 시장 불확실성을 제거해 신규 투자를 유인할 수 있다는 데 뜻을 모았다.1일(이하 현지시간) 리투아니아 가상화폐 지불업체인 미스터탱고(Mistertango)가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 업체의 88%는 가상화폐 시장과 산업의 규제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일거래량 1억달러 이상인 전세계 가상화폐 거래소 24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거
비트코인 가격이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당분간 이 같은 상승세가 계속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기관투자가들이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투자를 검토하고 나선 데다 비트코인 ETF 등 제도권 편입 움직임이 가세했고, 웹 3.0 등의 뒷받침이 있으면 당분간 가상화폐 시장은 상승장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가상화폐 투자 전문가인 브라이언 켈리 BKCM LLC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2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CNBC방송에 출연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놨다. 최근의 가격 상승에 대해 켈리는 “비트코인 가치가
전세계 블록체인 개발자가 모이는 대규모 컨퍼런스가 오는 9월 제주에서 열린다. 업비트를 운영 중인 두나무는 업계 최초로 개발자를 위한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 2018(UDC 2018)’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UDC 2018은 세계 최초로 개발자를 위한 컨퍼런스로 구성된다. 오는 9월 13일부터 양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토큰 플랫폼, 스테이블 코인, 스마트 컨트랙트 등 블록체인 개발에 대한 실무적인 지식과 기술을 소개하고 글로벌 전문가들과 최신 트렌드에 대해
우리나라가 포함된 세계 주요 20개국 모임 'G20'이 가상화폐 규제를 강화한다는데 뜻을 모았다. G20은 가상화폐를 정식 통화로 볼 수는 없지만 범죄나 자금세탁에 악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보안과 감시를 확대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이는 가상화폐가 전 세계 주요국의 금융제도권안에 편입됐다는 의미로 해석이 가능하다. 화폐까진 아니더라도 금융상품으론 인정받게 됐다는 의미다. 이 처럼 가상화폐의 제도권 편입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900만원 턱 밑까지 급등했다.24일 오전 11시 현재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
국내외 가상화폐 거래소 해킹 피해가 늘어나면서 글로벌 보험사들이 가상화폐 보험상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최근 대형 보험사를 중심으로 가상화폐에 특화된 보험상품 개발에 나서고 있어 향후 관련 상품이 대거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20일(이하 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알리안츠, AIG, 처브(CHUBB), XL 등 글로벌 보험사들은 가상화폐와 관련된 보험상품을 개발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알리안츠는 지난해부터 가상화폐 해킹에 대한 개별 보장범위를 제공하고 있으며 AIG 역시 표준 정책 기준에 가상화폐 관련 내용
최근 가상화폐 시장 랠리가 지속되면서 그 배경으로 ‘숏 스퀴즈(Short Squeeze)’가 거론되고 있다. 숏 스퀴즈란 쉽게 말해 가격 상승기에 팔았던 사람들이 손실을 줄이기 위해 되사는 방식으로, 단기간에 가격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지만 그만큼 거품 생성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거래 방법이다. 주식시장에서 흔하게 얘기하는 '물타기' 투자 방식과 비슷하다. 19일(이하 현지시간) 이토로(eToro)의 마틴 그린스펀 시니어 애널리스트는 비즈니스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가상화폐 가
# 금융권 종사자인 A씨는 3년 전 비트코인을 알고 재미 삼아 1비트코인을 구매했다. 당시 비트코인 가격은 1비트코인에 20만원대로 큰 부담은 아니었다. 이후 비트코인의 존재를 잊고 있던 A씨는 지난해 말 기사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이 2000만원 가까이 올랐다는 소식을 접했다. 3년만에 가치가 100배 가까이 올랐지만 A씨는 구매한 비트코인을 찾을 수가 없었다. 비트코인을 담은 개인 키 역시 그의 기억에서 잊혀졌기 때문이다.가상화폐 투자자들이라면 몇 년 전 가격 차트를 볼 때마다 쓴웃음을 지을 때가 많다. 비트코인은 2015년 내내
비트코인 가격이 7000달러 위로 올라섰다. 지난달 11일 이후 한 달여 만이다. 이더리움과 리플 등 시가총액 상위권 가상화폐도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자산운용을 비롯해 월가 큰 손들이 가상화폐 투자에 관심을 보이면서 시장 기대감이 살아나고 있다.코인마켓캡에서 18일 오전 9시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9.03% 오른 7321달러(약 82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새벽 2시 39분께 6793달러에 머물던 비트코인 가격은 불과 한 시간 뒤엔 3시 24분께 7385달러로 8% 이상 뛰었다. 같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로 알려진 미국 블랙록(BlackRocK) 자산운용이 가상화폐와 블록체인투자를 위한 실무그룹을 구성했다. 블랙록의 가상화폐 투자 검토 소식에 주요 가상화폐 가격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16일(현지시간) 미국 CNBC방송에 따르면 블랙록은 최근 가상화폐 사업과 블록체인 인프라 투자 전략을 위한 실무그룹을 출범했다. 월가 유명 투자 전략가로 알려진 테리 심슨 등이 실무그룹에 함께했다.이들은 블랙록 경쟁사들이 가상화폐를 통해 어떤 사업을 하고 있으며 투자 방법 등을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
가상화폐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상아탑’으로 옮겨 붙고 있다. 미국 스탠포드, 뉴욕주립대(NYU)에서 키프로스, 아르헨티나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명문 대학교들이 정규 커리큘럼에 블록체인과 가상화폐 관련 강좌를 앞다퉈 개설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 강좌에 대한 수요도 점점 커지고 있다.16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에서 가상화폐 관련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학교는 스탠포드 경영대학원, UC버클리 하스스쿨, NYU 스턴 경영대학, 듀크대 푸쿠아 경영대학원, UCLA 앤더슨 경영대학원, 조지타운대 맥도우 경영대학원, 펜실베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