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뉴욕증시, 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71% 하락한 28,663.15로 거래 마감
뉴욕증시. / 연합뉴스

[한스경제=조성진 기자] 미국과 이란의 전쟁 위기에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4일(한국 시간 기준) 뉴욕증시 다우산업 지수는 지난 3일 대비 0.71% 하락한 28,663.15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나스닥종합 역시 전 거래일 대비 0.79% 하락한 9,020.77로 장을 마쳤다. S&P500 또한 전 거래일 대비 0.73% 하락한 3,234.10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는 중동 정세에 집중했다.

전날 미국은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이란 쿠드스군(이란혁명수비대 정예군)의 사령관인 거셈 솔레이마니를 공습해 피살했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긴급 성명을 발표하며 "그의 순교는 그의 끊임없는 평생의 헌신에 대한 신의 보상이다"라며 "그가 흘린 순교의 피를 손에 묻힌 범죄자들에게 가혹한 보복이 기다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반면 이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솔레이마니가 미국인에 대한 추가 공격을 염두하고 있어 방어적인 차원의 조치였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복수의 미 현지 매체 또한 "미 국방부이 약 3천 명 규모의 병력을 중동에 추가 배치하는 방안을 승인했다"라고 보도했다.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우려되는 이유이다.

한편 중동발 리스크가 커지면서 국제유가는 3% 이상 급등세를 기록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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