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제공

[한스경제=마재완 수습기자] 대신증권은 18일 풀무원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1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1분기 풀무원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액 5626억원, 영업이익은 45억을 달성했다"라며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2% 성장하며 시장 컨센서스 32억원을 크게 웃돌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부문별로 살펴보면 식품·식자재와 해외 부문 매출은 선방했으나 외식 부문은 적자를 기록하며 아쉬운 실적을 보였다"라고 평가했다.

한 연구원은 "식자재 부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학교, 기업 등 급식 수요가 줄어 식자재 유통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 급감했으나 식품 부문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증가하며 크게 성장했다"라며 "해외 부문도 아시안 음식 판매 호조 흐름세를 타고 미국, 중국 매출액이 각각 23%, 12% 성장했으며 일본 시장도 간편식 판매 증가로 14% 성장했다"라고 분석했다.

부진했던 외식 부문에 대해서는 "휴게소 유입량 급감으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전년 보다 80억원 들어난 111억원을 기록해 우려한 수준보다 더 큰 폭의 적자"라고 언급했다.

한 연구원은 "비중은 작으나 중국 법인도 1분기 흑자 전환했고 미국 법인도 2021년부터는 연간 흑자 전환이 예상돼 순조로운 성장이 예상된다"라고 전망했다.

풀무원은 지난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1만4400원에 장마감했으며 목표가 1만8000원 대비 상승 여력은 25.0%다.

마재완 수습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