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 투자, 협력사 상생 등 다방면으로 협력
[한스경제=마재완 기자] KT는 '한국판 뉴딜 협력 TF'를 신설하고 ICT 핵심역량을 동원해 정부 사업 협력방안을 마련한다고 6일 밝혔다.
박윤영 KT 기업부문 사장이 TF를 이끌며 프로젝트를 직접 지휘한다. KT는 ▲기업간 거래(B2B) ▲인공지능(AI) ▲5세대 이동통신(5G) ▲클라우드 ▲네트워크 ▲신사업 ▲연구개발 등 각 분야에서 200여명이 넘는 임직원이 사업을 준비에 착수한다. 참여인원은 사업 진행에 따라 점차 확대된다.
정부가 신속하게 한국판 뉴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힘에 따라 TF는 5G, GiGA인터넷 등 네트워크 인프라와 AI, 빅데이터, KT 중소협력사 얼라이언스 등의 역량을 기반으로 한국판 뉴딜 사업에 참여해 빠른 실행을 지원한다. KT는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통한 경제활성화 측면에서 5G 전국 커버리지 확보와 상용화 추진, 인빌딩 중계기 구축 등으로 망 투자를 확대해 정부 정책에 동참한다.
비대면 산업 육성 측면에서는 언택트 기술 적용을 위해 다양한 기업, 기관과 협업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과는 비대면 영상솔루션과 사물인터넷 기기, 그리고 로봇 등을 활용한 언택트 진료환경 개발을 진행하기로 했다. 현대중공업그룹과는 현대로보틱스에 500억 지분투자를 통한 지능형 서비스로봇 개발에 나선다.
재난대응 관련 시설에 디지털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사회간접자본(SOC) 디지털화에 협력하기 위해 KT는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인프라 관리 혁신 기술을 개발했다. 기지국, 서버 등 통신장비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디지털 기술 기반의 재난대응은 필수적이다. 이에 KT는 5G와 AI 기반 화재감지, 침수감지 등 차세대 관리시스템을 통해 통신 인프라 ▲설계 ▲운용 ▲관제 ▲장애복구 영역의 효율성 및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특히, TF는 사업 추진 준비 외에도 ▲스마트화를 통한 협력사, 소상공인 상생방안 도출 ▲4차산업혁명 시대 미래 인재와 시니어 ICT 전문가 육성 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고용안정 지원방안 마련 ▲세계 최고 수준의 K방역 모델 개발과 글로벌 확장 등 산업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프로젝트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윤영 KT 기업부문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한국판 뉴딜이 위기를 기회로 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KT가 보유하고 있는 5G와 AI 기반의 융합 ICT 역량을 최대로 활용해 한국판 뉴딜의 성공은 물론 타 산업의 혁신을 이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마재완 기자 jwma@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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