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우정 기자] 2029년 12월 개항 예정인 부산 가덕도신공항의 부지조성공사가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진행된다.국토교통부는 지난달 31일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를 개해 11조원 규모의 부지조성공사 입찰방법을 의결했다고 1일 밝혔다.가덕도신공항은 부지조성공사, 여객터미널을 포함한 건축공사, 접근도로공사, 접근철도공사로 구분해 추진 중이다.부지조성공사는 활주로 조성을 위한 토목, 항공등화시설을 위한 전기, 항행안전시설을 위한 통신 등 여러 공종이 포함된 복합공사다.국토부는 공사기간 단축 필요성과 스마트 건설기술 적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지난해 서울에 살지 않는 기타 지역 거주자, 즉 ‘외지인’이 사들인 서울 아파트가 전년(2022년)에 비해 2.6배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구별로는 송파구 아파트를 외지인이 가장 많이 매입했다. 31일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외지인이 매입한 서울 아파트는 8955호였다. 이는 지난 2022년 3425호와 비교해 161% 증가한 수치다. 세부적으로 서울 25개 자치구 모두에서 외지인이 사들인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건수가 증가했다. 이 거래량이 가장 많은 자치구는 송파구로 821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GS건설이 지난해 매출을 전년보다 늘렸으나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을 기록했다 .31일 GS건설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13조4370억원으로 전년 대비 9.2% 증가했다. 사업본부별 매출을 살펴보면 건축주택사업본부가 9조 3350억원에서 10조 2370억원으로 9.7% 증가했고, 인프라사업본부는 1조 610억원에서 1조 1040억원으로 4.1% 증가했다. 신사업본부는 지난해 1조 250억원에서 1조 4140억원으로 38.0% 늘어났다.매출은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됐다. 3880억원이 마이너스, 즉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지난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주택사업 ‘The BORA 3170’ 프로젝트의 준공과 임대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반도건설이 최근엔 2차 ‘The BORA 3020’ 프로젝트를 착공하며 미국 주택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반도건설은 중동 첫 자체 개발사업인 ‘두바이 유보라 타워’에 이어 진입장벽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미국 주택시장에서 도전해 괄목할 만 한 성과를 내고 있다.‘The BORA 3020’은 반도건설이 미국 LA에서 직접 토지를 매입해 시행 및 시공, 임대관리까지 사업 전 과정을 총괄하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현대제철의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모두 50% 이상 감소해 전년 대비 반토막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건설시황 둔화에 따른 봉형강 제품 판매량 감소 및 제품가격 하락과 전기요금 인상의 영향으로 이익폭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30일 발표된 공시에 따르면 현대제철의 2023년 매출액은 25조9148억원으로 전년보다 5.2%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50.1% 감소한 8073억원, 당기순이익은 56.7% 감소한 4496억원을 기록했다.현대제철은 올해 경영방침을 ‘지속성장이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로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전년보다 40% 이상 늘어난 영업이익 실적을 발표했다. 30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10조6249억원, 영업이익은 9931억원, 순이익은 6956억원을 기록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잠정) 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에 따라 작성됐다.지난해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41.3%, 매출액은 5.7% 상승했다. 순이익도 16.8% 증가했다. 연간 수주와 수주잔고는 각각 8.8조원과 16.8조원을 기록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양질의 해외 프로젝트 매출 반영과 혁신을 통한 원가 개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호반건설은 ‘2023년 건설현장 자율책임점검 안전역량평가’(이하 건설현장 안전역량평가)에서 국토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건설현장 안전역량평가는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지정한 자율책임점검 대상 건설현장 중에서 안전관리 역량을 평가한 것이다. 우수사례를 발굴, 전파하고 건설현장의 자율점검 참여의지를 독려하고자 진행됐다.호반건설의 화성비봉 B-2블록 공동주택 신축공사 현장은 근로자 참여 중심의 현장관리, 자율책임점검 이행 등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롯데건설의 자양1재정비 촉진구역 도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정책금융상품인 신생아 특례 주택 대출이 29일부터 출시됐다. 파격적인 금리조건에 일각에선 지난해 특례보금자리론 출시 이후와 같이 거래가 늘고 주택 시장 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서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그러나 부동산 전문가들은 정책금융상품인 것은 맞지만 대상이 제한적이어서 신생아 특례 주택 대출의 파급효과는 특례 보금자리론과 달리 미미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고금리 시대 희귀한 최저 1%대 금리에 첫날 ‘인기’신생아 특례대출은 대출 신청일 기준 2년 내에 출산한 무주택 가구나 1주택 가구(대환대출)를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올해 들어 건설사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대출과 신용등급 하락으로 착공이 줄면서 분양 성적도 극과 극을 달리고 있다.특히 수도권에 자리는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의 경우 경쟁률이 급격히 치솟는가 하면, 대형 건설사의 분양 물건이라도 고분양가로 판단되면 실수요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김포시 고촌읍 김포신곡 6지구에 분양한 고촌센트럴자이의 경우, 여당의 서울 편입 안을 내세우며 홍보에 나섰지만 실수요자가 보기엔 다소 높은 평당 2236만원의 분양가로 미분양이란 결과를 얻어야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대우건설은 지난해 매출액을 전년보다 10% 이상 늘리고 영업이익률 또한 5%를 넘겼다는 실적을 공시했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2023년 연간 경영실적 잠정집계 결과(연결기준)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매출액 11조6478억원, 영업이익 6625억원, 당기순이익 5215억원의 누계 실적을 기록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2023년 매출 목표인 10조9000억원 대비 106.9% 초과 달성했다”면서 “또한 매출액 11조6478억원은 전년 대비 11.8% 증가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는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정비사업을 지원할 미래도시지원센터가 서울, 부산, 분당, 일산 등 9곳에 설치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한국부동산원은 1기 신도시 5곳과 전국 주요 도시 4곳 등 전국 9곳에 '미래도시 지원센터'를 개소한다고 30일 밝혔다.이는 정부가 지난 10일 발표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후속조치다. 세부적으로 미래도시 지원센터가 문을 여는 곳은 1기 신도시 △분당 △일산 △평촌 △중동 △산본 등이다. LH가 설치한다. 한국부동산원은 일반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 △세종 △광주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국토교통부 시공능력평가 7위 포스코이앤씨가 도시정비사업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 정비사업 수주전에서 순위가 높은 대우건설(3위)과 삼성물산(1위)을 연이어 꺾으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경기도, 부산에서 승리를 거둔 포스코이앤씨는 이젠 서울에서 사업을 따내기 위해 집중할 계획이다. 노량진1구역 재개발,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등이 다음 목표라는 설명이다.2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7일 열린 조합원 총회에서 1조3000억원 규모의 부산 시민공원주변 촉진2-1구역 시공사에 선정됐다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중흥그룹은 설 명절을 앞두고 중흥건설과 중흥토건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운용을 돕기 위해 공사대금을 명절 전에 조기지급 한다고 29일 밝혔다. 공사대금은 약 1300억 원 규모다.중흥건설 관계자는 “협력업체들에 지급할 결제대금을 설 명절 전에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며 “건설경기 침체 등 여러모로 어려움이 있으나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이어가기 위해 조기지급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전국 40여개 공사현장의 협력업체들이 직원들의 임금 및 자재대금을 원활하게 지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흥그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파주에서 광화문으로 출퇴근하는 40대 김 모씨는 "GTX-A를 이용하면 통근길이 30분 이내로 줄어들 것”이라며 “GTX-A 첫 삽을 뜰 때부터 기대했다"고 개통 소식을 반겼다. 그는 "지금은 광역버스를 타면 직장까지 1시간 반에서 2시간이 걸리고, 지하철을 타면 2~3번 갈아타는데도 1시간 10분이 걸린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출근길 광역버스를 타려 하면 입석금지로 3~4대를 보낸 경우가 허다했다는게 그의 말못할 고충이었다. 지난 25일 정부는 수도권 출퇴근 30분 이내를 실현할 ‘교통분야 3대 혁신 전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대림이 디벨로퍼로서 역량을 발휘한 첫 데이터센터 개발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대림은 서울 가산동 데이터센터 신축공사 착공에 돌입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지하 1층~지상 8층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사업 기획부터 부지 선정 및 매입, 인허가, 자금 조달 등 개발 사업 전반을 ㈜대림이 주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2025년 준공 및 서비스 개시가 목표다.㈜대림은 2021년 호주 ‘DCI 데이터센터’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데이터센터 개발사업을 추진해왔다. 데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녹록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지난해 4조6122억원의 수주고를 쌓으며 1위를 차지한 도시정비 강자 현대건설이지만 올해는 숨 고르기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의 신년사에서 도시정비사업이란 단어는 언급되지 않았다. 이는 유동성 위기가 확산되며 무리한 확장보단 선별 수주 등 리스크 관리가 올 한해 목표로 거론되는 건설업계 전반의 분위기와 무관치 않다. 대신 올해는 해외 사업 수주에 집중한다. 특히 대형원전과 소형모듈원전(SMR) 수주에 적극 나설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현대건설은 유럽을 중심으
◆ 실장급△ 주택토지실장 김규철 △ 교통물류실장 박지홍 △ 항공정책실장 이윤상◆ 국장급 신규 임용△ 장관정책보좌관 박찬윤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태영건설은 이달 중 협력업체에 330억 원의 공사대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태영건설은 현재 자금 가용 범위 내에서 노무비 비중이 높은 공정의 현장을 중심으로 2차에 걸쳐 현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태영건설에 따르면 지난 25일 먼저 53억 원을 상봉동 청년주택현장 등 노무비 지급이 시급한 현장에 1차로 지급했고, 오는 31일엔 277억 원을 다른 현장에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태영건설은 향후 노임 문제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주단과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서 미지급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동국제강은 봉강·형강·후판 제품군이 글로벌 기준 환경성적표지인증(EPD)을 취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인증품목은 직선철근·코일철근·H형강·열처리후판·비열처리후판 5종이다.이번 인증은 스웨덴 환경연구기관 ‘EPD 인터내셔널’을 통해 진행됐다. 특히 이번 인증은 기관 평가관이 직접 동국제강에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평가한 만큼 서류 단위 인증 대비 공신력이 뛰어나다.동국제강은 국내 수요 침체에 대비해 수출을 통한 해외 시장 공략을 추진하고 있다. 그중 중장기 성장전략인 ‘스틸 포 그린(Steel for Gre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입주 물량이 4만가구 이상이었던 1월과 비교해 2월은 쉬어가는 모습이다. 연내 예정된 월평균 물량(2만7678가구)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전월에 비해 대구, 광주, 대전, 충북을 제외한 지역에서 입주 단지가 감소하면서 1만가구 이상 줄었다.2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내달엔 전국 아파트 총 54개 단지, 2만8139가구(임대 포함 총 가구 수)가 집들이를 시작할 예정이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1만4383가구로 △경기(1만1430가구) △인천(2360가구) △서울(593가구) 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