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최근 60대 이상 자영업자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0~30대 청년 자영업자 비중은 줄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8월 비임금근로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국내 비임금근로자 672만4000명 중 260만7000명(38.8%)이 60세 이상으로 집계됐다.전년 동기 대비 7만1000명 증가한 수치다. 비임금근로자는 자영업자와 가족 경영 사업체를 무보수로 돕는 사람으로 나뉜다. 비임금근로자 중 60세 이상 연령층 구성비는 10년 전인 2013년에 25.9%에서 10년만에 1
[한스경제=양지원 기자]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이 4주 연속 하락했다.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첫째 주(10월 29일∼11월 2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17.8원 내린 L당 1745.8원을 기록했다.경유 판매 가격도 전주 대비 8.6원 내린 1675.9원으로 집계됐다.국내 주유소 휘발유, 경유 가격은 국제유가 오름세가 주춤하면서 14주만인 10월 둘째주부터 하락하기 시작했다.기름값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20.1원 하락한 L당 1820.
[한스경제=권현원 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7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소비자물가는 3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0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3.37(2020=100)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8%가 상승했다. 9월과 비교해서는 0.3%가 올랐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은 7월 2.3%를 기록한 이후 8월 3.4%, 9월 3.7%로 3개월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승 폭은 지난 3월의 4.2% 상승 이후 최고치다.품목성질별 동향으로는 농축수산물이 지난해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제5차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이 국무회의 심의와 대통령 승인을 거쳐 국회로 공이 넘어갔다. 이번 안에는 보험료율과 수급개시연령, 소득대체율 등의 구체적인 수치는 특정하지 않았다.이 때문에 일부에선 ‘맹탕' 개혁안이라는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사회적 합의가 중요한 사안이기에 구체적인 수치 접근은 공론화 과정을 거쳐 결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당초 개혁 논의 과정에서 다종다양한 시나리오가 검토되긴 했으나, 사실상 의견합치에는 실패한 과정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우리의 사회 구조가 초저출산과 초고령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10월 들어 우리나라 수출이 13개월 만에 증가 전환했다. 이에 무역수지 역시 약 16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2023년 10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1%가 늘어난 550억 9000만달러,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7%가 감소한 534억 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 지난해에 비해 월간 수출액이 증가한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13개월 만이다. 우리나라의 월간 수출은 반도체 수출 부진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국내 30대 그룹에서 내년 상반기 중 공식 임기가 만료되는 사내이사급 경영진만 1000명을 훌쩍 넘기는 것으로 조사됐다.글로벌 헤드헌팅 전문기업 유니코써치(대표이사 김혜양)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2024년 1월 초~6월 말 중 임기가 종료되는 이들은 1087명이었다. 1월 초 기준 임기가 남아 있는 사내이사가 3297명이므로 약 33% 가량이 올 연말과 내년 초 사이 단행될 임원 인사에서 연임, 이동, 퇴임 등 세 가지 선택의 갈림길에 서게 된 셈이다.사내이사는 기업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의 일원으로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코트라(사장 유정열)가 ‘2023 도쿄 이러닝 어워드 연계 에듀테크 로드쇼'를 개최했다.에듀테크 분야 국내 기업 17개사가 참가해 일본시장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파트너를 모색했다. 또한 지난 31일 열린 ‘일본 에듀테크 특허 및 진출전략 세미나'에선 일본의 교육기술 특허 동향, 일본 교육시장 진출전략 등 생생한 정보가 공유됐다.이번 로드쇼는 일본 도쿄에서 매년 열리는 최대 에듀테크 행사인 ‘이러닝 어워드 포럼 2023’과 연계해 열렸다. 행사장을 찾은 일본기업은 우리 제품과 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우
[한스경제=권현원 기자] 9월 수출금액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8%가 감소하며 12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만 교역조건은 수입가격이 수출가격보다 더 크게하락하면서 4개월 연속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3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9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8월 수출금액지수는 131.45(2015년 100기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8%가 하락했다.품목별로는 △운송장비(5.5%) △전기장비(8.8%) 등이 증가했으나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13.7%) △화학제품(-4.3%) 등이 감소했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지난달 26일 발표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에 따라 신속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대출 및 비(非)아파트 건설자금 등 금융지원에 본격 착수하고, 공공지원 민간임대 민간제안 등 공모를 진행한 결과, 많은 건설업계에서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PF 금융지원의 경우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한도를 사업비의 50%에서 70%로 확대하고 시공순위 폐지, 선투입 요건 완화 등 보증요건을 완화했다. 원활한 대출 실행을 위한 원스톱 상담창구를 개설해 운영한 결과 열흘 기준(18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수출 부진과 경기침체에 이은 고금리 기조까지 이어지면서 자영업자의 부채 부담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대출 잔액을 비롯해 연체액, 연체율 모두 역대 최대 수준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망까지 부정적이다.이에 금융권 안팎에서는 자영업자 대출 부실 방지를 위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소상공인을 비롯한 개인사업자 연체율은 0.50%로 지난달 말에 비해 0.5%p가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달 말(0.20%)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오른 것이며, 지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에 나선 삼성이 28일부터 29일 양일간 삼성직무적성검사(이하 GSAT)를 실시한다.올해 하반기 채용에 나선 삼성 관계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서울병원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삼성전자판매 등이다.삼성은 이날 오전을 시작으로 오후, 29일 오전, 오후로 나눠 총 4회 시험을 실시한다. △사전점검(6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공무원이 퇴직 시 공적 항공마일리지를 반납하는 규정이 없어 마일리지가 개인에게 귀속되는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이 제시됐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이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와 인사혁신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행 공적 항공마일리지는 공무원 개인에게 적립되고, 퇴직 전 공적 항공마일리지를 일괄 매입하도록 강제할 수 없다.공적 항공마일리지 제도가 도입된 지난 2006년 이후 국토부 퇴직 공무원 870명이 미반납한 공적 항공마일리지는 총 1212만 8650마일로, 이는 한국·미주 일반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국민의힘 유경준 의원이 16개 시·도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6년간 건축사징계위원회 운영 현황’자료를 전수 조사한 결과, 각 시·도에 설치된 건축사징계위원회 징계위원이 자신이 속한 사무실의 징계결과를 '좌지우지'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또한, 법적 기준 어긴 채 3차례 위원으로 연임되거나, 동시에 3개 지역에 위원으로 위촉되는 등 위원 구성에도 문제가 심각하나, 국토부는 시·도로 위임한 업무라 별도 관리를 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현재 건축사 징계는 건축사법에 따라 국토교통부 장관이 징계 관련 업무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가 3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2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스넷에 따르면, 10월 넷째 주(22~26일) 기준 리터(L)당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11.5원 떨어진 1763.5원으로 집계됐다.경유도 1684.5원으로 전주 대비 4.8월 하락했다.휘발유 가격은 10월 둘째 주부터 하락세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2.9원 내린 1840.3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76.8원 높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5.7원 하락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최근 3년간 온라인상 부동산 허위매물 적발이 국토부보다 민간에서 11배 더 많이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이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로부터 제출받은 ‘부동산광고시장감시센터 운영 현황’에 따르면, 신고된 매물에 대한 센터 조사가 끝나더라도 바로 지자체로 이관되지 않고 분기 단위로 넘어가 허위매물을 등록한 중개업소의 과태료 처분 등 행정 조치가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문재인 정부 시절 집값 상승과 더불어 허위매물이 급증하자 지난 2020년 8월 국토부는 부동산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아파트에 입주 의향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우리 국민 절반 이상이 부정적으로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또한, 검단 아파트 붕괴 책임도 LH와 GS건설이 동등하게 책임져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DNA에 의뢰해 지난 24~25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부실시공 등 국토교통부 정책 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한 결과, LH 아파트에 입주 의향이 있는지 물어보는 방식으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연말, 내년 우리 경제의 회복세를 낙관했다. 특히 개선되고 있는 수출 부문이 경기회복을 부양할 거라고 전망했다.26일 국회 기획재정위는 기획재정부·국세청·관세청·조달청·통계청 대상 종합감사 일정을 진행했다. 여야 기재위원들이 우려하고 있는 지점은 내외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우리 경제의 불투명성도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수원시정)은 “1%대 저조한 경제성장률에 일각에선 더 부정적인 전망도 대두되고 있다”며 “경제 정책의 기조전환이 요구되며, 경제 수장으로서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산업재해로 인한 경제 손실액이 매년 증가해 지난해에는 33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드러났다.2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박대수 국민의힘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산업재해로 인한 근로 손실액은 2017년 약 22조1800억원에서 지난해 약 33조4300억원으로 최근 5년 간 50% 이상 증가했다.산업재해 손실액은 산재보상금과 간접손실액을 합해 계산한 것으로 간접손실액은 재산손실과 생산중단 등으로 기업이 입은 손실을 의미한다. 통상 산재보상금 지급액의 4배로 추정하고 있다.손실액은 중대재해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올해 3분기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이 이전 분기 대비 0.6% 성장했다. 민간소비와 수출이 플러스로 전환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23년 3/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에 따르면, 3분기 중 실질 국내총생산은 전기 대비 0.6%가 성장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4%가 성장했다. GDP는 지난해 4분기 -0.4%를 기록한 뒤 1분기와 2분기 각각 0.3%, 0.6%가 성장했다. 항목별로 민간소비는 음식숙박, 오락문화 등의 서비스를 중심으로 0.3%가 증가했다. 정부 소비
[한스경제=권현원 기자]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의 체감 경기는 소폭 개선된 것에 반해 비제조업의 체감 경기는 지난달 대비 악화됐다.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10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10월 전체 산업 업황BSI는 9월 대비 3p 하락한 70으로 집계됐다.BSI는 현재 경영 상황에 대한 기업가의 판단 및 전망을 지수화한 것으로 100을 기준으로 밑으로는 부정적, 위로는 긍정적으로 체감하고 있다는 의미다.제조업의 10월 중 업황BSI는 지난달 대비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