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업계가 이르면 다음 달부터 오픈뱅킹 서비스를 도입하는 가운데 독특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기능과 이벤트를 앞세우고 있다. 오픈뱅킹은 하나의 금융사 앱으로 여러 금융 계좌를 연결·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시중은행은 이미 오픈뱅킹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카드사와 증권사 등 제2금융권도 속속 도입하고 있다.14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웰컴저축은행은 웰컴디지털뱅크를 통해 독특한 이벤트를 이어가고 있다. 프로야구와 프로배구 등 스포츠를 활용한 웰뱅톱랭킹 이벤트로 상품과 상금을 매달 이용 고객에게 전달하고 있다. 웰컴저축은행 관
우리은행은 우리소다라은행이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로부터 ‘부쿠(BUKU3)’ 등급을 취득함에 따라 사업 범위를 확장하게 됐다고 14일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자본금 규모에 따라 BUKU1부터 BUKU4그룹까지 분류하고 있다, BUKU3 등급은 기본자본 5조루피아(3970억원 규모) 이상으로 BUKU 등급이 상승하면 현지에서 영위할 수 있는 사업 범위가 확장된다.우리소다라은행의 지난해 말 기본자본은 5조2000루피아(4130억원 규모)로 BUKU3 승격 요건을 충족해 최근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으로부터 정식 승인받았다. 이로써,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어와 중국어, 베트남어, 영어로 이웃 나라에 새해 인사를 전했다. 12일 문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설날을 맞이한 이웃나라 국민들께도 새해 인사를 전한다”며 “2021년 새해, 건강과 평안이 가득하기를 바란다. 우리 모두 마스크를 벗고 다시 만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한국어에 이어 중국어, 베트남어, 영어로 같은 내용의 인사를 차례로 적었다. 일본어 메시지는 따로 올리지 않았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한미관계와 한반도 문제, 지역·글로벌 사안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12일 외교부는 정 장관이 블링컨 장관과 오전 전화 통화를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취임한 정 장관이 블링컨 장관과 소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 장관은 통화에서 한미동맹이 동북아와 인도-태평양 지역, 전 세계 평화·안정·번영의 핵심축이라는 점을 재확인하고, 글로벌 현안 대응과 공동의 가치 증진에 기여할 수 있게 한미동맹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아울러 가능한 한 이른 시일 내 현안 논의
여야가 설날을 맞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난극복 의지를 다졌다. 12일 범여권은 자영업자·소상공인 피해보상을 위한 4차 재난지원금 논의를 서두르겠다고 밝혔다. 야권은 정부여당 책임론을 제기했다.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대변인은 서면논평을 통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 추석에 이어 이번 설 명절에도 온가족이 모여 정을 나눌 수 없는 상황”이라며 “민주당은 설 연휴 직후 대한민국의 회복과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4차 재난지원금 논의를 서두르겠다”며 “오는 26일부터 시작되는 백신 접종을 기점으로 1년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400명대 초반을 나타냈다. 1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3명 늘어 누적 8만2837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504명보다 101명 줄어든 것이다. 500명대로 올라선 지 하루 만에 다시 400명대로 떨어졌다. 다만 이날 확진자가 줄어든 데는 연휴 검사건수 감소 영향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84명, 해외유입이 19명이었다.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이어진 ‘3차 대유행
뉴욕증시가 미국 실업 지표의 부진과 커진 레벨 부담으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규지수는 전장 대비 7.1포인트(0.02%) 하락한 3만1430.70에 종료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 대비 6.5포인트(0.17%) 오른 3916.3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3.24포인트(0.38%) 상승한 1만4025.77에 장을 마감했다.시장은 미국 실업 지표와 신규 부양책 논의, 기업 실적 등에 주목했는데 미국의 고용 회복세는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진옥동 신한은행장의 징계 수위 경감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도진 전 IBK기업은행장이 소비자 구제 노력을 앞세워 경징계로 수위를 낮췄기 때문이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3일 손 회장에게 직무정지, 진 행장에게 문책 경고를 내렸다. 금감원 징계 수위는 주의, 주의적 경고, 문책 경고, 직무정지, 해임권고 5가지로 문책 경고 이상은 중징계로 분류된다. 문책 경고는 향후 3~5년간 금융사 취업이 제한된다. 이들이 중징계를 받은 이유는 1조6000억원대 환매 중단 사태로 물의를 일으킨
서호성 케이뱅크 3대 은행장이 9일 공식 취임했다. 케이뱅크는 서울 광화문을 떠나 BC카드가 있는 을지로 신사옥으로 이전해 KT그룹과 금융 시너지를 본격화 한다는 구상이다.이날 오전 케이뱅크는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서호성 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부사장을 3대 은행장으로 공식 선임했다. 임기는 오는 2023년 12월 31일까지로 정해졌다.아울러 케이뱅크는 BC카드가 있는 서울 중구 을지트윈타워로 사옥 이전을 완료하고 광화문을 떠나 을지로에서 ‘제2의 도약’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신사옥은 복도 곳곳에 스탠딩 회의를 할 수 있는 ‘아이
한국씨티은행장은 유명순 씨티은행장이 생활 속 탈(脫)플라스틱을 위한 소셜 네트워크(SNS) 캠페인 ‘고고챌린지(GO GO Challenge)’ 에 동참했 다고 9일 밝혔다. 고고챌린지 캠페인은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하지 말아야 할 일’과 한 가지와 ‘할 수 있는 일’ 한 가지를 약속한 뒤 다음 주자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유 행장은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은 거절하고 에코백 장바구니를 사용하고’라는 메시지를 SNS에 공유하며 “생활 속 작은 실천이 환경보전을 위한 지속적 행동 양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증권선물위원회가 1조6000억원대의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킨 라임자산운용 펀드 판매 증권사들에 대해 과태료 부과를 의결했다.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전일 증선위는 라임 펀드 등 관련 증권사인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 KB증권에 대해 과태료 부과 조치안을 심의·의결했다. 다만 의결 내용과 구체적인 금액은 추후 금융위 심의가 남았다는 이유 등으로 공개하지 않았다.증선위는 이들 증권사 3곳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검사결과 조치안을 지난해 11월 25일 처음 상정해 논의한 뒤 지난달 20일 2차 회의를 추가로 열었다. 그러나 결론은 나지 않았고
KB금융그룹이 3년 만에 ‘리딩금융’ 지위를 탈환한 가운데 신한금융그룹은 라임펀드 등 대규모 소비자 피해를 초래한 사모펀드 사태로 울상을 짓게 됐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4일 KB금융은 지난해 3조455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3조3118억원 대비 4.3% 성장한 실적을 기록한 것이다. 같은 기간 신한금융은 3조4146억원을 시현해 0.3% 증가하는 데 그쳤다. 지난 2년 간 리딩금융은 신한금융의 차지였다. 신한금융은 지난 2018년과 2019년 각각 3조1567억원, 3조403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
하나은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중소기업에 위기 극복을 위한 유동성을 지원하고자 기술보증기금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수출중소기업에 대한 기술금융지원 위드론수출금융Ⅲ 업무협약’에 따라 기술력을 갖춘 수출중소기업은 경영자금을 지원받고 금융비용을 절감하게 됐다. 하나은행은 기업과 은행의 동반성장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수출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돕는 하나은행의 보증서 담보대출 프로그램은 지난해 4월과 6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기술보증기금과 함
웰컴저축은행이 장애인 체육 활성화 및 선수의 경기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대한장애인체육회에 후원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후원식은 서울 올림픽공원에 위치한 대한장애인체육회에서 열렸다. 박성수 웰컴저축은행 이사와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 5대 회장 당선인이 대표로 참석했다. 웰컴저축은행이 전달한 후원금은 장애인 꿈나무 선수의 훈련지원 등 장애인 체육 발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박성수 웰컴저축은행 이사는 “장애인 체육 발전을 위해 이번 후원금을 전달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꿈을 이루
우리은행이 오픈뱅킹 200만 고객달성을 기원하는 ‘오픈뱅킹 등록하고 원하는 경품 받으세요!’ 대고객 이벤트를 내달 31일까지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 대상은 우리은행의 모바일뱅킹 우리원(WON)뱅킹에서 오픈뱅킹 최초 신규 등록 고객 중 이벤트 페이지에 응모한 고객이다. 이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 대상 고객은 아이패드 에어(4명), 다이슨 에어랩(6명), 스마트워치(12명) 중 원하는 경품을 선택해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스타벅스 커피교환권(10만명)을 선택한 고객은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총 2회차
은행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설 연휴 이동점포를 운영하지 않는다고 밝히면서도 고객 불편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7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KB국민·하나·우리은행은 매년 설 연휴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하던 이동점포를 올해는 가동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다만 비대면 거래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IT비상 점검 및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신한은행은 IT관련 상시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설 연휴 기간 IT인력 92명이 근무에 돌입한다고 공표했다. 국민은행은 본점 당직
우리금융지주가 지난해 연간 1조3073억원을 벌어들이는 데 그쳤다. 5일 우리금융은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으로 1조307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1조8722억원 대비 30.18% 감소한 수치다. 그룹의 핵심이익인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순영업수익은 6조8209억원으로 전년 6조9403억원 대비 1194억원 줄어들었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두 차례 인하했지만, 기업대출 중심의 자산 성장, 저비용성 핵심예금 증가 등 수익구조 개선 노력으로 전년 수준을 지켜냈다고 자평했다. 일각에선 신종 코로나바이
IBK기업은행이 지난해 1조547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하며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5일 기업은행은 지난해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547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당기순이익 1조6143억원 대비 4.1% 감소한 수치다.특히 자회사를 제외한 기업은행의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1조2632억원을 나타내며 전년 1조3928억원 대비 9.3% 감소했다. 반면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186조8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4.8% 확대됐다. 지난 2019년 7.3% 증가한 것에 비하면 증가폭이 두 배 이상 확대됐
IBK기업은행이 한국자산관리공사와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부산·경남지역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상생금융 업무 협약’을 5일 체결한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기업은행과 한국자산관리공사는 공동으로 조성한 200억원 규모의 저금리 동반성장 협력대출을 지원한다.대출 대상은 부산‧경남지역에 소재한 창업·벤처기업, 코로나19 피해기업, 일자리 창출기업, 사회적 기업이다.대출 한도는 기업 당 최대 3억원으로, 대출금리 연 0.5%p를 자동 감면 한다. 또 거래기여도와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1.4%p를 추가 감면한다.기업은행 관계자는 “지역
Sh수협은행이 설명절을 맞아 지난 1일부터 어촌사랑 나눔행사인 ‘사랑해(海) 이웃찾기’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사랑해 이웃찾기는 어촌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찾아 쌀과 라면 등 각종 생필품을 전달하고 명절인사를 나누는 행사다.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에 은행이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조성한 기금으로 운영된다. 매칭그랜트는 기업이 임직원이 낸 기부금만큼 후원금을 내는 제도다. 이번 행사는 김진균 은행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과 각 지역금융본부장이 전국 11개 어촌지역을 직접 찾아가 어업인 1100여 가구에 지원품을 전달하는 방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