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호진 기자] 백재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신임 국회 사무총장에 임맹됐다.국회는 28일 본회의를 열고 백 전 민주당 의원을 신임 국회 사무총장으로 임명하는 안을 승인했다. 무기명으로 진행된 투표에서 총 투표 수 284표 중 찬성 260표, 반대 17표(기권 7표)로 통과됐다.백 신임 사무총장은 전북 고창 출신으로 중·고등학교를 검정고시로 마친 후 경기대 무역학과에 진학, 제18대 세무사 시험에 합격했다.이후 세무사 활동을 하다 지방자치단체의 기초의회의원부터 의정생활을 시작한 백 신임 사무총장은 광역의회 의원을 거쳐 민선
[한스경제=최대성 기자]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제411회 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가 열리고 있다.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이른바 '쌍특검법' 중 하나인 대장동 50억클럽 특검법이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야당의 단독 표결로 통과됐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야당의 단독 처리해 항의하며 표결에 불참했다.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재석 181명 중 찬성 181표로 대장동 특검법을 통과시켰다.쌍특검법은 지난 4월 야당 주도로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됐다. 본회의 숙려기간(60일)을 지나 이날 본회의에 자동 상정됐다. 법안은 재적 의원 과반 출석, 출석 의원 과반 찬성으로 통과되는데, 민주당(167석)과 정의당(6석) 등 야당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여야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100여일을 앞두고 주도권 확보를 위한 고삐를 바짝 당기고 있다. 이번 총선은 출범 3년 차에 접어드는 윤석열 정부에 대한 중간 평가이자 국회를 장악한 야당에 대한 평가라는 수식어가 붙는 만큼 여야 정치권 모두 국민의 냉엄한 민심의 현주소를 직시할 수 있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국민의힘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체제로 전환하면서 새판짜기에 돌입했고, 더불어민주당도 내부 결속을 다지는 데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다만, 제3지대로 나온 '새로운선택' 금태섭 전 의원, '한국의희망'
"사람은 집단으로 모이면 극단으로 나아간다. 집단에 소속되면 혼자 있을 때는 절대하지 않을 일을 하고 행동으로 옮긴다." 캐스R. 선스타인 하버드대학 교수가 쓴 에 나오는 대목이다. 한국 정치에 만연된 정치 팬덤과 연결 지어 생각할 대목이 많다. 선스타인 교수가 제시한 ‘집단 극단화(group polarization)’ 개념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에게 보이는 정치 팬덤을 이해하는 열쇠다. 양당은 합리와 상식이 실종된 채 정치 팬덤에 휘둘리며 휘청대고 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집단 극단화는 한층 기승을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국회가 28일 본회의를 열고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특검과 대장동 50억클럽 의혹 특검 법안 일명 '쌍특검' 법안을 표결한다.쌍특범 법안은 지난 4월 야당 주도로 신속처리안건(이하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됐고, 본회의 숙려기간(60일)이 지나 국회법에 따라 본회의에 자동 상정된다.국민의힘은 '총선용 악법'으로 규정하고 절대 수용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고,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의 배우자도 '성역 없는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강행 처리를 예고했다.27일 국회에 첫 출근한 한동훈 국민의힘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직 제안을 수락하면서 이제 정치권의 시선은 한 전 장관이 펼쳐나갈 정치적 행보에 쏠리게 됐다. 100여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을 진두지휘하게 된 한 전 장관은 "9회말 투아웃 투스트라이크면 원하는 공이 들어오지 않아도, 후회 없이 휘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1970년대생 검사 출신 비정치인이 여당 사령탑을 맡은 이례적인 상황에서 '한동훈 비대위' 체제의 비대위원 인선부터 당 쇄신 등 어떤 구상을 할지 관심이 집중된다.한 지명자는 26일 열리는 당 전국위원회에서 추
[한스경제=김정연 기자] 트위치가 한국 철수 이유로 과도한 망 사용료를 지목하면서 관련 논쟁이 재점화하고 있지만 입법 논의는 지지부진다.24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망 사용료 관련 법안 8건이 계류 중이다. 법안은 망 사용료 대가 산정에 대한 명시적 법적 근거와 망사용 추이를 파악해 투명한 대가 산정 기준을 마련하고자 하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망 사용료는 넷플릭스, 트위치, 네이버 등의 콘텐츠제공사업자(CP)가 인터넷서비스공급자(ISP)에 만든 인터넷망을 이용하는 대가로 내는 사용료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한스경제=최대성 기자]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리고 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출석하고 있다.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사립학교 직원의 육아휴직수당에 대해서 소득세를 과세하지 않는 내용이 포함된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월 26일 대표발의한 법안이 반영된 것으로, 총 39건의 법안이 통합 조정돼 이날 내년도 예산안과 함께 처리됐다.현행법은 국가공무원법·지방공무원법에 따른 공무원 또는 사립학교교직원 연금법·별정우체국법을 적용받는 사람이 관련 법령에 따라 받는 육아휴직수당을 비과세소득으로 규정하고 있다. 사립학교 교원은 사립학교법 시행령 제24조의 6에 따라 육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여야가 20일 내년도 예산안에 최종 합의하면서 '예산안 파행' 우려를 간신히 면했다. 해마다 예산안 논의가 여야간 소규모 협의체 협상을 통해 막판에 이뤄지는 것을 두고 '졸속', '밀실' 심사라며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특히, 올해도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12월 2일)을 19일이나 넘겼다. 예산안 지각 처리가 반복되면서 예산안 심사 기간을 대폭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윤재옥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만나 예산안 합의문을 발표했다.내
[한스경제=최대성 기자]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를 듣고 있다.
[한스경제=최대성 기자]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치판이 요동치고 있다. 큰 선거 때마다 으레 정치판은 흔들렸다. 그러니 요동치지 않은 때가 없었다는 말이 더 정확하다. 한데 22대 총선을 앞두고 유난히 그렇게 느껴지는 건 양당에 대한 회의감 때문이다. 집권여당도 제1야당도 힘을 쓰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되면서 실망감은 증폭되고 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간 지지율 격차 또한 무의미할 정도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하락, 이재명 사법 리스크는 양당에 무거운 짐이다. 그럼에도 정당 지지율에 반영되지 않고 있다. 먼저 변화하는 쪽이 승기를 잡을 수 있다. 정치판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여야가 20일 윤석열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 규모와 내용에 최종 합의했다.정부안 656조9000억원에서 4조2000억원 감액한 652조7000억 규모다.여야 원내대표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는 이날 오후 회동해 21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본회의를 열어 2024년도 예산안과 세입예산안 부수 법률안을 처리하기로 했다.여야는 감액 규모 안에서 최대한 증액을 할 방침이다. 국가채무와 국채발행 규모는 기존 정부안보다 늘리지 않기로 했다. 감액된 예산 만큼 증액이 완료되면 내년 예산규모는 정부안인 656조원 선에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연이어 ‘2기 개각’ 인사를 단행하면서 마지막 개각 대상으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 한 장관의 교체 시기는 2기 개각에서 최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여권에서는 한 장관이 비상대책위원장직을 맡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대통령실은 당무 개입 논란을 사전 차단하며 선을 긋고 있지만, 당이 의견수렴을 마치는 대로 한 장관을 영입할 것이란 관측이 높다.또 2기 내각에 대한 릴레이 청문회 국면도 본격화했는데, 더불어민주당은 총선을 앞둔 개각이라고 질타했고 국민의힘은
[한스경제=최대성 기자]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국회가 20일 오후 본회의를 진행하는 가운데 내년도 예산안이 처리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지난 8일 이양수 국민의힘·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내년도 예산안을 20일 본회의까지 처리한다'는 내용의 12월 임시국회 합의문을 발표한 바 있다.여야는 정부가 제출한 657조원 규모의 예산안 중 56조 9000억원의 주요 항목별 증·감액을 두고 협상을 벌이는 중이다.최대 쟁점인 연구개발(R&D) 예산을 비롯해 새만금, 권력기관 특수활동비, 지역화폐 예산 등 이견이 여전히 좁혀지지 않고 있다.국민의힘은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원장 후보자에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을,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는 조태열 전 외교부 2차관을 각각 지명했다.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19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윤 대통령께서 오늘 국정원장과 외교장관 후보자를 지명했다"며 "조태용 후보자는 외교부 1차관, 안보실 1차장 및 주미대사 등 핵심요직을 두루 거친 외교안보 전략가다. 대미관계와 대북 안보 문제 모두 정통하고 경륜이 풍부하다"고 소개했다.이어 "조태열 전 주유엔대사는 정통 외교관 출신으로 통상교섭조정관과 주제네바대사,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북한이 18일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 발사훈련을 단행했다. 북한이 ‘화성18형을 발사한 것은 지난 4월과 7월에 이어 세 번째다. 앞선 두 차례는 ‘시험 발사’라고 했으나 이번에는 ‘발사 훈련’을 진행했다고 했는데, 이는 개발 단계에서 시험을 끝내고 미사일이 ‘개발 완료’됐음을 시사한다.고체 연료를 사용한 화성18형 발사에 북한이 연거푸 성공한 것으로 추정되면서 미국 본토까지 위협할 수 있는 이 미사일의 실전 배치에도 북한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미사일 역이 이제는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