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에서 붉은 불개미 1000여 마리가 발견됐다.업계에 따르면 검역 당국은 이날 오전 10시께 안산 반월공단 컨테이너에서 붉은 불개미를 발견했다는 신고를 받았다.이 컨테이너는 한 스팀청소기 업체 소유의 물류창고로, 무려 1000여마리 붉은 불개미가 서식중으로 확인됐다.당국은 현장에서 긴급 방제 작업과 함께, 개체 샘플을 체취해 검사를 진행중이다.아직 번식 능력이 있는 여왕개미 존재는 확인되지 않았다.붉은 불개미는 세계 100대 악성 침입외래종에 속한 종이다. 적갈색에 날카로운 침을 갖고 있으며, 독성물질인 포스폴리파아제와 히알루로니
제25호 태풍 ‘콩레이’ 피해 상황이 본격적으로 드러나는 중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전라남도는 이날 오전 10시까지 양식시설 피해 신고를 4종 81어가 받았다.완도 전복 350칸·여수 홍합 132줄·고흥 굴 768줄·해남 김 400책 등이다. 특히 완도 전복 가두리와 해남 김 채묘 시설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단 양식어가에는 7일까지도 높은 파도로 정확한 현장조사를 하지 못한 상황, 공무원들이 피해 파악에 나서면서 실제 피해는 더 커질 전망이다.방파제와 선착장, 물양
여성의 가사노동이 남성보다 3배가 많다는 조사가 나왔다.통계청은 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가계생산 위성계정 개발 결과’ 보고서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2014년 기준 만 15세 이상 일반 가구원 기준 연간 무급 가사노동 가치는 여성 1076만9000원, 남성 346만9000원이었다.총합은 1423만8000원이다. 여성이 가사를 75% 이상 도맡고 있다는 셈이다.다만 추세로보면 여성 분담 비중은 조금씩 줄어드는 추세다. 1999년 79.9%에서 2004년 77.1%, 2009년 76.4% 등이다.통계청은 1인
아이티가 또다시 강진을 맞았다. 인도네시아에서 강진이 일어난지 불과 열흘여만이다. ‘불의 고리’라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진다.8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티 북서부 포르드페市 인근 지역에는 6일(현지시간) 진도 5.9의 강진이 일어났다.이에 따라 교회 등 건물이 붕괴되면서, 8일까지 최소 14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아이티는 2010년에도 규모 7.0 강진을 맞아 무려 30만명이 숨지는 재난을 겪었던 바 있다.앞서 지난달 말에는 인도네시아에서도 무려 7.5에 달하는 강진과 쓰나미가 일어나 20
오부치 전 일본 총리가 우리나라에 사죄한지 20주년을 맞았지만, 일본은 또다시 독도가 자기영토라는 망언을 시작했다.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 요미우리와 산케이 등 일부 언론은 이날 독도가 일본땅이라며 도발하고 나섰다.김대중-오부치 한일파트너십 공동선언을 발표 20주년을 맞은 현지 반응이다.당시 오부치 전 장관은 우리나라를 식민지 지배한데 따른 손해와 고통을 받아들이고, 통절한 반성과 마음의 사죄를 전했었다.그러나 현지 언론은 전혀 다른 입장을 내놨다. 요미우리 신문은 “(한국정부가)공동선언 이후 반일 내셔널리즘이 강해졌
국토교통부가 8일 재규어랜드로버 1만6022대가 리콜 계획을 밝혔다.리콜 대상은 3.0 디젤 엔진을 장착한 5개 차종이다.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생산된 모델이다.구체적으로는 재규어XF와 XE, 랜드로버 디스커버리4와 레인지로버, 레인지로버 스포츠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리콜이 최근 자동차안전연구원 조사결과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디젤엔진 크랭크축 소착 결함으로 시동꺼짐 현상이 발생하는 데 따른 것이다. 리콜은 오는 29일부터 전국 재규어랜드로버 서비스센터에서 전액 무상으로 실시된다.불량여부를 판정 후 문제가 있는 엔진을 신품
단말기 완전자급제 지지율이 72.3%에 달했다. '묶음판매' 구조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컸다.소비자주권회의는 지난 9월 17일부터 21일까지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동통신 시장 유통구조 소비자 설문' 결과를 8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응답자 중 72.3%가 단말기 완전자급제 도입제에 찬성 의견을 냈다. 49.1%가 '찬성', 23.2%가 매우 찬성이었다.이는 단말기 유통 구조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에서 비롯된 것이다. 소비자들은 단말기 구매시 불편·불만에 대해
경북 구미시 한 공장에서 불이 났다. 유해화학물질 불산 누출 우려가 있는 공장에서다.소방당국은 8일 오전 10시 51분께 구미시 옥계동 구미국가산업 2단지에 있는 원익큐엔씨에서 불이 났다고 밝혔다.원익큐앤씨는 세라믹 부문 전세계 3위인 기업으로, 불산을 다루는 곳으로 알려졌다.불산은 무색무취이지만, 짧은 시간 노출되어도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유해 물질이다.이에 따라 소방당국은 유해화학물질 누출을 막는데 주안점을 두고 진화 작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구미시 등은 화재 발생지 인근 지역을 통제하고 대피 방송을 하는 등 인명 피해
문재인 대통령이 북미관계 완화에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8일 업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주재 국무회의에서 “북미 정상회담이 조기에 개최되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프로세스에 큰 진전을 이루도록 한미간 긴밀한 협력과 공조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이번 발언은 전날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방북으로 2차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이어서 문 대통령은 방북 후 한국에 먼저 결과를 알려주도록 마음써준데 대해,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정부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또 문 대통령은 조
"커피가 뜨거우시니 조심하세요" 앞으로 제주항공에서는 이상한 우리말을 듣지 못하게 된다.제주항공은 9일부터 31일까지 한글날을 기념해 기내방송을 순우리말로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제주항공이 10월 우리말 기내방송을 실시한 것은 2008년 이후 11년째. 특히 올해에는 올바른 높임말 사용을 과제로 삼았다.예컨대 사물을 높이는 말을 삼가고 "커피가 뜨거우니 조심하십시오"나 "등받이 올려주세요" 등으로 바꾼다."출발일이 언제십니까" 등 비문도 "언제 출발하십니까" "결제 하시겠습니까" "예약되어 있습니다" 등으로 고친다.한자어와 외래어도
정부가 성범죄자를 공직에서 몰아내기로 했다.인사혁신처는 8일 국가공무원법 개정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하고 오는 16일 공포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고한 내용이다. 시행일은 내년 4월 17일로 예정했다.개정안을 보면 정부는 공무원 임용결격 및 당연퇴직 사유를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추행'에서 '모든 유형의 성폭력 범죄'로 확대했다.공무원 임용결결 및 당연퇴직 사유상 벌금형 기준도 300만원에서 100만원 이상으로 확대 적용한다. 또 금고 이상형 선고유예도 포함했다.임용결격 기간도 형
모하비가 다시 돌아왔다.기아자동차는 8일 2019년형 모하비를 출시했다고 밝혔다.이번 모하비는 상품성 개선에 중점을 뒀다. 인공지능(AI) 카카오 i를 추가하고, 유보 무상 사용 기간을 5년으로 늘리는 등이다.서라운드 뷰 모니터는 ‘주행 중 후방영상 디스플레이’와 ‘세차장 진입지원 가이드’ 등도 추가했다.특히 상시 4륜구동과 동승석 워크인&통풍시트 옵션을 중간 트림인 VIP로 확대했다.아울러 파워트레인은 유로6 기준을 충족하는 디젤3.0엔진을 탑재했다. 가격은 4138만~4805만원이다.기
국산 초소형 전기차 CEVO(쎄보)-C 양산형 모델이 공개된다.캠시스는 11일 '2018 영광 국제 스마트 e-모빌리티 엑스포'에서 쎄보를 최초로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쎄보는 내년부터 판매를 앞두고 있다. 밀폐형 도어와 냉난방 시스템을 갖췄으며, 차량 충돌 테스트도 거쳤다.이번 박람회에서는 내부 인테리어와 스펙 등이 공개되며, 초소형 전기차를 어떻게 활용하는지도 소개할 계획이다.아울러 캠시스는 4륜 경상용 전기트럭인 '쎄보 T'를 커피트럭으로 개조해 카페로 운영하기로 했다.박영태 캠시스 대표는 &ldq
모빌리티 서비스가 새 국면을 맞게 됐다. 'TADA(타다)' 플랫폼을 통해서다쏘카 자회사 '브이씨앤씨'는 8일 '모두의 플랫폼, 타다' 오픈 베타 테스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타다는 버튼 하나로 택시뿐 아니라 공유차, 자전거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신개념 모빌리티 플랫폼이다.지난달 28일 시작한 오픈 베타 테스트는 '타다 베이직'의 '바로배차' 서비스만 사용할 수 있다. 11인승 이상 승합차와 드라이버를 함께 제공해 이동을 돕는다.브이씨앤씨는 우선 오픈 베타 테스트
'판교We포럼' 추진위원회가 첫 걸음을 내딛었다.판교We포럼 추진위원회는 8일 판교에서 추진위원회 발족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판교 지역 스타트업과 소상공인회, 기업 모임과 빌딩 관리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이날 추진위는 강문수 판교에가면 회장을 위원장으로, 명기석 판교상인회장과 박주성 이노밸리 관리단장, 송세경 판교 미래포럼 대표, 최문수 중소기업동반성장클럽 회장, 최영식 판교1조클럽 프라임멤버스 회장을 부위원장으로 선임했다.판교We포럼은 ‘기업, 소상공인, 공공기관 그리고 주민들과의 상생협력, 도심공동
'리벤지 포르노'를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연예인 A씨가 전 남자친구인 헤어디자이너 최모 씨에게 협박을 당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다.8일 업계에 따르면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리벤지 포르노 범들 강력 징역해주세요"라는 글은 이날 20만명 동의를 넘어섰다. 4일 처음 글이 올라온 이후 불과 5일여만이다.청와대는 청원게시판에서 20만명 이상 동의를 받은 글에 대해 공식적으로 답변하고 있다.청원글은 그동안 리벤지 포르노로 많은 피해자들이 2차 가해를 당하고 자살하기까지 했지만, 정작
KTX 지연 배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8일 한국일보 단독보도에 따르면 박재호 의원은 7일 코레일로부터 '최근 5년간 지연 배상 현황 자료'를 제출받았다.자료를 보면 올 상반기 열차 지연 승객 6만5677명 중 3만2212명만이 배상을 받았다.작년에 배상 규모가 가장 높았지만, 59.5%에 머물렀다. 14만2860명 중 8만4984명이다.열차 지연 배상금을 받는 방법은 역을 직접 방문해 절차를 밟으면 된다. 하지만 코레일 애플리케이션이나 홈페이지 회원으로 예매한 경우에는 자동으로 받을 수 있다.
조직폭력배가 빠르게 변신하고 있다. 합법적인 사업을 가장하고 패싸움이나 상인 갈취 등을 줄이면서 수사망을 피해가고 있는 것이다.최근 경찰청이 주광덕 의원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구속된 조폭 조직원은 작년 422명에 불과했다고 8일 중앙일보가 보도했다. 2008년(1468명)보다 70% 이상 급감한 것이다.단순 입건된 조직원도 2008년 5411명에서 작년 3163명으로 감소했다.실제 조폭이 줄었기 때문은 아니었다. 올해 전국 조폭 조직 숫자는 212개에 조직원만 5211명이었다. 2014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조폭 구속 건
미국 마이크폼페이오 국무장관 방북이 좋은 성과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8일 업계에 따르면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조미(북미)사이의 대화와 협상이 앞으로도 계속 훌륭히 이어져 나갈 것”이라는 김정은 국무위원장 발언을 보도했다.7일 폼페이오 장관과 회동후 작별하는 자리에서 나온 말로, 김 위원장은 이어서 “조만간 제2차 조미수뇌회담과 관련한 훌륭한 계획이 마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2차 북미정상회담 논의가 긍정적으로 이뤄졌다는 의미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른 시일안에 실무협상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아침 기온이 올해 최저점을 기록했다. 낮에는 다시 따뜻함을 되찾겠다.기상청에 따르면 8일 오전 서울 기온은 10.1도까지 떨어졌다.대전 등 내륙 지방은 10도 미만까지 추워졌고, 부산 등 남쪽 지방도 15도 안팎으로 싸늘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단 낮에는 20도를 넘어서면서 따뜻함을 되찾을 전망이다. 일교차가 10도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따라 경기도와 강원 남부 등 일부 내륙지방에는 아침 안개로 가시거리가 120m까지 떨어지기도 하겠다.하늘도 청명할 전망이다. 전국이 구름만 다소 낄 것으로 보인다. 태풍 ‘콩레이&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