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부가 오랜만에 사실상 중형 세단 왕좌를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다.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쉐보레 말리부는 9월 2290대를 팔았다. 전달(1329대)보다 72%, 전년 동월(2190대)보다도 4.6%가 더 많은 숫자다.말리부 판매량이 2000대를 넘어선 것은 올 들어 처음이다. 말리부는 올 초 시장 비수기와 한국지엠 위기 여파로 월 1000대 미만을 팔기도 했었다.특히 9월 말리부는 가솔린 중형 세단 시장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작년 12월 이후 9개월만이다.말리부는 가솔린 엔진으로만 판매된다. 1.5와 2.0 터보
증여세 탈루 단속이 시원치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부동산 안정 대책 실효성에도 의문이 제기된다.30일 JTBC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작년 자금출처 조사를 305건 진행했다.2016년(248건)보다는 늘었지만, 박근혜 정부 집권기인 2015년(323건)보다는 오히려 줄었다.징수액도 마찬가지다. 작년 2453억원으로, 2016년(2342억원), 2015년(2371억원)과 큰 차이가 없다. 2014년(2539억원)보다는 더 적다.탈루액 징수를 위해 진행하는 서면확인과 실지조사 건수도 마찬가지다. 작년 1433건으로, 2016년(160
태풍 ‘짜미’가 일본 열도를 초토화시키고 있다.30일 기상청 등에 따르면 짜미는 저녁에 접어들면서 간사이 지방에 상륙했다. 월 초 태풍 ‘제비’가 지나갔던 곳이다.짜미는 여전히 강력한 힘을 유지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50hPa(헥토파스칼)에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당 45m에 달한다. 최대 순간 풍속도 60m나 된다.앞서 짜미는 이미 일본 오키나와와 규슈 지역에 큰 상흔을 남겼다. 가고시마현의 11m 등대가 뽑혀나가고, 주택이 무너져내리는 등이다. 유리창이 깨지거나 차량이 넘어지면서 부
정부가 일본에 욱일승천기(욱일기)를 달고 대한민국 영토를 들여오지 않도록 노력 중이다.30일 연합뉴스 등 매체에 따르면 외교부는 최근 주한일본대사관을 통해 욱일기에 대한 국민 정서를 적극 감안해 달라는 입장을 전달했다.다음 달 11일 제주 해군기지에서 열리는 국제관함식 해상사열 참가 방식에 대한 얘기다.이날 15개국 해군 함정이 우리나라에 들어올 예정이며, 해군은 자국국기와 태극기를 함께 달아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문제는 일본이다.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일본 방위상은 28일 우리 해군측 요청에 대해 ‘자위함기&r
인도네시아 지진 사망자가 832명으로 늘었다.30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날 오후 사망자 숫자를 이같이 밝혔다.이는 전날인 29일까지 집계된 사망자 420여명보다 2배 가까이 많은 숫자다.인도네시아 정부는 강진과 쓰나미로 피해를 입은 지역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더 많았다고 설명했다.앞서 지진은 우리 시간으로 28일 오후 6시께 발생했다.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에서 시작, 쓰나미가 팔루시와 동갈라 지역 등 일대를 덮쳤다.인도네시아 정부는 팔루시 시내에서 붕괴된 8층짜리 호텔과 4층짜리 쇼핑센터 등에서 구조작업을
중고차 딜러 등 자동차 업계 종사자들이 여전히 보험 사기를 이어가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험업계가 자동차보험료 인상 카드를 만지작 거리는 상황, 선량한 소비자에 부담을 지우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금융감독원은 2013년부터 지난 3월까지 고의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타낸 중고차 딜러와 공모관계인 혐의자 18명을 적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여기에는 중고차 딜러와 보험설계를 겸업하는 인물이 다수 포함됐다. A씨는 2013년부터 작년까지 15건 사고를 내고 보험금 2억원을, B씨는 25건 사고로 1억원을 편취했다.금감원은 중고차 딜러
내일은 기온이 더 떨어지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비까지 내릴 전망이다.30일 기상청 날씨누리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이날 저녁 고기압 가장자리에 위치하면서 구름을 불러모으고 있다.이에 따라 10월 1일 오전은 전국이 구름이 많은 날씨로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예상 기온은 9시 기준 서울 등 경기도 지역이 15도, 대전과 대구 등이 16도, 부산이 17도 수준이다.강릉은 18도로 따뜻하겠으며, 목포도 19도로 상대적으로 높은 기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아침부터 낮 사이에는 약한 기압골 영향으로 일부 지역에서 비도 내릴 수 있다. 경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이사회 의장직을 내려놓은 가운데, 테슬라에 투자하려 했다는 사우디 아라비아 국부펀드 행방에 관심이 쏠린다.30일 업계에 따르면 머스크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고소를 취하하는 조건으로 합의했다.테슬라 이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나고, 테슬라와 각각 2000만달러씩 벌금을 내는 조건이다. CEO 자리만 유지키로 했다.앞서 머스크는 지난 8월 개인 SNS에서 테슬라를 비상장사로 전환한다고 주장했다가, 계획을 포기하면서 SEC에 주가 조작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당시 머스크는 사우디 아라비아 국부펀드에
단풍이 설악산을 물들이면서 본격적인 단풍구경이 시작됐다. 단풍은 10월 말까지 중부지방과 지리산 등 남부지방으로 확대될 전망이다.30일 지자체 등에 따르면 설악산은 주말동안 단풍을 보러온 관광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29일 1만6000명, 30일 1만3000명 등이다. 아직 단풍이 채 들지 않은 오대산에도 이틀간 1만5000여명이나 산길에 올랐다. 치악산과 태백산에도 각각 5000여명, 3000여명이 몰리면서 강원도 유명산을 향하는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주말간 강원도 유명 산을 찾은 관광객이 8만여명에 달했다.관광 시설도 호황을
미국이 수입자동차에 관세 25%를 부과하면 우리나라가 가장 큰 피해를 입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30일 ‘미국 자동차 고관세 부과의 주요국 영향’ 보고서를 발표했다.여기에는 한국의 대미 자동차 수출 대수가 미국의 수입차 관세 조치에 따라 22.7% 줄어든다는 예상을 담았다.일본은 21.5%로 감소율이 우리나라보다 낮았지만, 대수로 보면 42만대로 우리나라(16만대)보다 2.6배나 많았다.그 밖에 중국은 21.3%, 독일은 21.0%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작년 미국이 중국과 독일에서
영화 베놈이 10월 3일 개봉을 앞두고 기대를 끌어모으는 가운데, 같은 이름을 가진 제트기와 하이퍼카에도 관심이 쏠린다.30일 영국 옥스포드 사전에 따르면 베놈(VENOM)은 뱀이나 거미 등 동물이 쏘는 독성물질, 혹은 말이나 행동에서 나타나는 악의라는 의미다.어감이 강력한 만큼, 베놈은 군사 무기 공학에서 자주 쓰였던 것으로 알려졌다.대표적인 것이 영국의 제트기 베놈이다. 드 하빌랜드 사에서 만든 전폭기로, 1950년대 도입돼 스위스로까지 수출돼 1980년대까지 운용됐던 것으로 전해진다.최근에는 하이퍼카로 베놈이라는 이름이 인지도
자동차 시장도 멀티플레이어 시대다. 상황에 따라 다양한 용도와 활용이 가능해야만 인정받을 수 있다.메르세데스-벤츠 E400 쿠페는 대표적인 멀티플레이어다. 쿠페형 디자인과 강력한 파워트레인으로 고성능차 아우라를 뿜어내지만, 막상 운전석에 앉아보면 럭셔리카의 진수를 느껴볼 수 있다.E400을 타고 왕복 300km 가량을 달려봤다. 쿠페인 만큼 성능을 이끌어내는데 중점을 뒀지만, 럭셔리카의 자격에도 신경써서 살펴봤다.◆AMG로 착각할만한 고성능E400은 V6 3리터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다. 트윈터보가 달려서 최고출력 333마력에 최대토
364회 토익 시험이 30일 마무리됐다. 시험 결과 발표와 남은 시험 일정에 관심이 쏠린다.30일 YBM에 따르면 이날 시험 결과는 오는 10월 11일 오전 6시에 확인할 수 있다. YBM 홈페이지를 통해서다.다음 시험인 365회는 10월 14일 오전 9시 20분 치러진다. 10월 1일 오전까지 정기접수 중이며, 10월 25일 오전 6시에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특별접수는 364회 시험 발표 직후인 10월 11일 12시까지 받긴 하지만, 응시료가 10% 가량 가산된다.10월 28일 치러지는 366회 시험은 10월 15일까지 정기 접
주 52시간 근로제 시행 후에도 평균 노동시간은 오히려 늘었다는 통계가 나왔다. 300인 이상 사업체 평균 임금은 1~300인 사업체 평균임금보다 70% 가까이 많았다. 30일 고용노동부 사업체 노동력 조사결과에 따르면 300인 이상 사업체 노동자 1인당 노동시간은 지난 7월 기준 평균 173.1시간이었다. 전년 (170.1시간) 대비 3시간 늘어난 것이다. 전달인 6월(156시간)보다도 크게 증가했다.1인 이상 사업체의 평균 노동시간도 172.1시간으로 전년(170.2시간)보다 오히려 많아진 모습을 보였다.7월은 300인 이상 사
오일석 현대자동차 엔터프라이즈IT사업부장이 28일 현대오토에버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긴다. 직급도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됐다.오 전무는 IT관련 기획과 실무를 두루 경험하며 높은 전문성을 갖춘 인물이다. 현대차그룹 ICT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4차 산업혁명 등 미래 산업 패러다임 전환기를 맞아 현대차그룹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등 미래 스마트카 개발을 위해 그룹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
르노그룹 신차들이 국내 도로에서 잇따라 포착되는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대부분 국내 출시 계획이 없는 모델이라서 의구심은 더 커지고 있다.28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자동차 연구소는 최근 국내에서 C세그먼트 크로스오버를 시험 주행했다.업계 관계자들은 QM3의 후속 모델로 추정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긴 휠베이스와 묵직한 차체 디자인 때문에 완전히 다른 차종이라는 주장도 나왔다.르노그룹의 신차가 아직 외형도 장착하지 않은 상태에서 국내 도로를 시험 주행하는 일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QM3가 르노그룹에서 개발해 생산하는 수입차이
금호타이어가 파키스탄 센츄리사와 타이어 제조 기술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계약은 2028년 9월까지 10년간 타이어 제조 전반에 필요한 기술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다.승용차와 상용차 28개 규격 타이어 기술을 대상으로 한다. 1차 계약 종료시 5년 단위로 계약을 갱신할 예정이다. 기술 이전료는 초기 500만달러, 추후 매출액 2.5%다.금호타이어는 단순한 기술 이전뿐 아니라 설계에서 표준, 품질, 평가까지 모든 노하우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이에 따라 센츄리는 타이어 산업 불모지인 파키스탄에서 자동차 배터리에 이어 타이어
“도로교통법 위반하셨습니다. 범칙금 부과되겠습니다”28일 출근길 단속에서 이 같은 말을 듣지 않으려면 도로교통법을 미리 확인해봐야겠다.정부는 이날부터 개정된 도로교통법을 시행한다. 지난 3월 개정을 거쳐 최근 국무회의 의결을 마무리한 내용이다. 이번 개정안은 평소 운전 습관과 밀접한 항목으로 이뤄진 만큼, 예상치 못한 지출을 피하려면 미리 숙지해야 한다.◆ 뒷좌석 안전띠 안 매면…3만~6만원전좌석 안전띠 착용 의무화는 이번 도로교통법 개정안의 핵심이다. 종전까지는 운전자와 조수석까지만 안전띠 착용이
한국타이어의 한국타이어 나눔재단이 바른 경영을 선도하며 윤리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1990년 설립 후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을 기획, 운영 중이다. 특히 ‘행복을 향한 드라이빙’이라는 슬로건을 통해 단순 기부를 넘어, 핵심 비즈니스 특성인 이동성(Mobility)을 반영한 진정성 있는 사회 공헌활동이 지역 사회와 아동청소년에게 가치와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다.◆ 타이어, 버스 나눔 사업으로 취약계층 지원‘틔움버스(일반지원)’는 한국타이어나눔재단의 대표적인 공익 사업이다. 사회복지 관련
“영미! 헐~” 컬링 열풍이 전세계를 강타했다. 지난 겨울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린 직후다. 김영미 선수를 필두로 한 ‘팀 킴’이 주역이었다. 작은 체구로 승리를 따내는 모습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그 뒤에는 의성군이 있었다. 의성군은 일찌감치 컬링 경기장을 조성하고 컬링 선수 육성에 힘을 쏟았다. 다른 나라에서도 훈련을 하러 의성군을 찾았을 정도다. ‘팀 킴’ 소속인 김영미, 김경애, 김선영, 김은정 선수 모두 의성 여자 중·고등학교 출신의 친구&mid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