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이 R&D 법인을 신설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산업은행 개입 여부에 주목이 쏠린다. 일단 반대 입장을 나타내긴 했지만, 현실적으로는 영향력을 행사하기 어려울 전망이다.8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최근 한국지엠에 신설 법인 설립을 반대하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당초 계획했던 정상화 방안에 포함되지 않은 내용이라는 것이다.앞서 한국지엠 노조는 신설 법인을 반대하면서, 산은에 비토권 행사를 요구한 바 있다. 글로벌GM이 해외에서 그랬던 것처럼, 법인 분할 후 구조조정이나 노조 분리, 심지어는 매각까지 할 수 있다는 이유다
SK엔카직영이 K Car(케이카)로 명패를 바꿔단다.SK엔카직영을 운영하는 에이치씨에이에스 주식회사는 7일 이같이 밝혔다.케이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품질인증 등 다양한 의미를 담고 있다.국내 자동차 업계 내 차별화된 중고차 거래의 기준을 만들겠다는 기업 비전을 녹였다.앞서 SK엔카직영은 지난 4월 사모펀드 한앤컴퍼니에 인수된 바 있다.최현석 케이카 사장은 “케이카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만들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고객 중심의 회사로 다시금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BMW 화재 사태가 광풍을 불어온 8월, 수입차 업계도 대격변을 맞았다. BMW 판매량이 큰 폭으로 떨어진 가운데, 메르세데스-벤츠도 별다른 반사이익을 보지 못한 모습이다. 대신 아우디 폭스바겐이 크게 성장하면서 수입차 시장 규모도 늘었다.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8월 BMW브랜드 판매량은 2383대에 머물렀다. 전년 대비 41.9%, 전월대비 39.8% 줄어든 수치다. BMW 화재 사태에 따른 브랜드 기피 현상으로 풀이된다.실제로 잦은 화재를 일으켰던 520d는 8월 판매량이 107대로 급감했다. 전달(523대
한창수 아시아나IDT 사장이 아시아나항공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김수천 사장이 기내식 사태의 책임을 지고 사퇴의사를 밝힌데 따른 것이다. 금호아시아나는 10일부로 아시아나항공 사장에 한창수 아시아나IDT 사장을 선임한다고 7일 밝혔다.앞서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7일 ‘임직원에 보내는 글’을 통해 사임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기내식 사태의 책임을 지겠다는 내용을 담았다.아시아나IDT 사장에는 박세창 전략경영실 사장이 새로 자리한다. 박 사장은 박삼구 회장의 장남으로, 2002년 아시아나항공 자금팀 입사 후
자동차 업계가 추석 명절을 기다리는 고객 몰이에 한창이다. 풍성한 할인 프로모션은 물론이고, 이 기회에 대규모 시승 이벤트를 열어 높은 상품성을 더 많은 고객에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타어어 등 정비업계에서도 안전 점검 문화 알리기에 나섰다.◆ 추석 맞이 할인 프로모션 풍성6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기아자동차는 오는 14일까지 명절 조기구매 특별혜택을 제공한다.대상 차종은 모닝과 하이브리드 모델을 포함한 K5와 K7 등 5개다. 각각 20만원과 30만원을 할인해준다. 14일까지 출고한 고객에 한한다.한국지엠은 ‘추석맞이 쉐보
징벌적 손해배상 도입이 구체화되고 있다. 피해액의 5~10배 보상이 유력하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6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정현안점검 조정회의를 열고 자동차리콜 대응체계 혁신방안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징벌적 손해배상 본격화정부가 이번 발표에서 중점을 둔 부분은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 도입이다.자동차관리법과 제조물 책임법 개정을 위해 국토부와 공정위원회, 법무부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정부는 제작사가 결함을 인지하고도 제대로 조치를 안했다가 재산상 피해를 입혔을 시, 피해액의 5~10배를 배상하도록 하는 내용을 검토 중이
경상용차(LCV)가 국내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인기 차종으로 떠오르고 있다. 레저 인구 증가와 더불어, 프리미엄운송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애프터마켓 규제 완화 움직임도 빠르게 진행되는만큼 LCV에 대한 주목도 더 커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유럽산 인기 LCV 들도 속속 국내 시장 상륙 작전을 벌이고 있다. 스타렉스 등 국산차가 사실상 독점하는 시장에, 높은 상품성으로 승부한다는 전략이다.◆ LCV, 튜닝 규제 완화도 눈앞에5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2017년 승용밴(CDV)는 8만3004대 판매
저공해차는 신세계백화점과 현대백화점에 무료 주차 혜택을 받을 수 있다.환경부 소속 수도권대기환경청은 5일 서울 성동구 환경보전협회에서 신세계·현대백화점과 이같은 내용으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저공해차는 백화점에서 저공해차 여부를 확인받아 2시간 무료 주차 쿠폰을 받을 수 있다.무료주차 혜택은 신세계백화점 본점, 인천, 경기, 의정부 등, 현대백화점 신촌, 천호, 미아, 디큐브 등 각각 4개 지점에서 시행된다.김동구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은 “이번 협약 이후에도 정부·기업 간의 대기환경 개선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자동차 등 외국계 자동차사 실적이 좀처럼 반등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야심차게 들여온 OEM 수입차 판매량이 예상치를 밑도는 탓이다. 그럼에도 OEM 수입차 비중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생산 공장이 이미 포화상태인 데다, 추가 투자가 어려운 상황 때문이다. ◆ 모델 노후화에 OEM 수입차 부진까지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8월 내수차 판매량은 12만6336대였다. 개별소비세(개소세) 인하 효과가 본격화하면서 전년비 4.5% 늘었다는 분석이다.그러나 한국지엠은 판매량이 7391대에 머물면서 전년 대비 26.1%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자영업자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장 실장은 3일 JTBC 뉴스룸에서 영세 자영업자에 4대보험을 지원하거나 카드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등 정책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장 실장은 자영업자를 "사업자이면서 동시에 노동자"라고 규정했다. 4대보험 지원안도 자영업자 근로성을 인정해주는 방법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임대료 경감이 가장 중요한 문제라며, 상가 임대차 보호법이 이미 국회에 계류 중이라고 소개했다.아직 법안 통과가 안되는데 대해, 장 실장은 안타까움을 드러내며 국회에 9월 중으로 통과를 해
문재인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를 위해 방송이 큰 역할을 해줬다고 격려했다.문 대통령은 3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5회 방송의 날에 참석했다.문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그동안 국민들이 공공성 없는 방송을 보고 있었다며, 방송 본연의 사회적 역할과 공적 책임을 강조했다.특히 문 대통령은 지난 4.27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중계를 떠올리면서, 한반도 평화를 위해 방송의 역할이 크다고 강조했다.이어서 지난 5월 세계 최초로 지상파 초고화질(UHD) 방송 시대를 연 것에 대해 축하 메시지를 전하며, 방송산업이 경제 기반이자 동
명성교회 교인들이 세습 반대 행동에 나섰다.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명성교회정상화위원회는 이날 서울동부지방검찰청에 명성교회의 비리 의혹을 수사해 달라는 진정서를 제출했다.교회정상화위원회는 진정서 제출에 앞서 교회세습반대운동연대와 함께한 기자회견을 통해 명성교회 세습이 잘못됐고 비정상적이며, 모든 책임이 김하나 목사에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한국사회와 교계에 사과하고 세습 철회를 결단하라고 촉구했다.교회정상회위원회는 명성교회 교인들로 구성된 단체다. 명성 교회 세습이 한국사회의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해결되어야 한다며, 금전적 비리 등
일본 다이소가 진짜 칼날이 장착된 장난감칼을 판매해 논란이 됐다. 손가락을 넣으면 잘린 것처럼 보이는 제품으로, 자칫 실제 손가락이 잘릴뻔했다.3일 NHK와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일본 도쿄도 주오구 다이소가 2일 밤 장난감 칼에 실제 칼날이 붙어있는 제품을 발견했다.이날 다이소는 제품을 구입한 손님에게 항의를 받아 재고 8개를 확인한 결과, 6개에서 진짜 칼날을 확인했다.해당 제품은 오쿠라산교라는 일본 회사가 만들었다. 생산지는 중국으로, 작년 1월부터 일본 전역에서 판매 중이었다.다행히 부상자는 아직 발생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
개별소비세(개소세) 인하 정책이 국산차 시장을 웃게했다.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국산차 5개사는 내수 시장에서 총 12만6336대를 판매했다. 전년보다 4.5% 늘었다.업체별로는 쌍용차가 9.7% 늘면서 가장 성장세가 도드라졌다. 기아차(7.7%)와 현대차(7.4%)도 적지 않은 성과를 거뒀다.쌍용차는 렉스턴 스포츠가 성장을 주도했다. 현대·기아차는 투싼 페이스리프트와 그랜저, 싼타페, K9 등이 여전한 인기를 누렸다.르노삼성자동차도 13개월만에 성장했다. 1.5% 늘었다. QM6가 활약했다.한국지엠만 전년보다 26.1
국내 완성차 업계가 추석을 앞두고 다양한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자동차는 추석을 맞아 '생스&기빙 프로모션'을 시작한다. 르노삼성차 홈페이지에서 이벤트 참가를 신청하고 영업점에서 구매계약을 맺으면, 고객 중 매일 100명에 이마트&GS칼텍스 기프티콘 1만원권을 선물하는 내용이다.한국지엠도 '추석맞이 쉐보레 세일 페스타'를 실시한다. 선착순 4000명에 최대 11%를 할인해준다.스파크는 2000대, 말리부 900대, 트랙스 700대, 임팔라 150대, 이쿼녹스 200대 등이
행정안전부 감사관이 감사 대상 공무원을 감금하는 등 폭력적인 감사로 도마위에 올랐다.3일 연합뉴스와 뉴스1 등에 따르면 고양시청 시민복지국 소속 7급 공무원 A 씨는 최근 시청 내부 게시판에 행안부 감사관에 감사를 당한 내용을 실명으로 공개했다.A씨에 따르면 감사관 2명은 지난 달 30일 A씨를 주차장 공터로 불러냈다.이후 감사관은 1시간 30분가량 차량에 A씨를 태우고 강제로 조사를 진행했다.구체적으로는 A씨가 부인하는데도 불구하고 비위사실을 적으라고 강요했으며, "나 만나서 살아남은 공무원 없어"라며 호통을 치고 공포 분위기를
수도권에 드리운 비구름이 내일 아침까지 비를 뿌릴 전망이다.기상청은 3일 서해상에서 한반도로 유입된 비구름이 4일 새벽에서 아침까지 수도권에 비를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다만 20~39mm에 달하는 강한 비는 3일 자정을 전후해 잦아들면서, 4일 새벽에는 1~4mm로 줄어든다는 관측이다.이어서 기상청은 4일 오전 9시께부터 구름 낀 사이로 파란 가을 하늘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기온은 오전까지 22~23도 수준에 머물렀다가, 최고 29도까지 올라간다고 예측했다.수도권과는 달리, 충청도 이남 남부지방에는 내일까지도 태풍 제비의
덕성여대와 명지전문대 등 전국 116개 대학 구조조정이 확정됐다.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2018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을 최종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교육부 등은 지난달 진단 결과를 가결하고 발표한 후 86개 학교에 대해 이의신청을 받았다. 일반대학 19곳과 전문대학 10곳에서 이의를 제기했다.그러나 교육부는 기존 발표 결과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고 변동없이 구조조정을 진행키로 했다.기본역량 진단은 대학의 교육 역량을 평가하고 정원감축 유도 대상을 걸러내기 위해 진행됐다. 일반대학 187곳과 전문대학 136곳이 진
체육·예술 분야 병역특례가 전면 재검토된다.기찬수 병무청장은 3일 연합뉴스에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기 청장은 최근 병역특례 제도 개선에 대한 목소리가 커짐에 따라, 기준을 엄격히 하는 방향으로 개선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심하면 병역특례 폐지까지 고려할 예정이다.기 청장은 앞으로 병역자원이 지속 감소할 예정인 만큼, 전환복무 등도 폐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우선 병무청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거나 외부 용역을 주는 등으로 개선안을 마련키로 했다.이 과정에서 국민적 공감을 이끌어내기 위해 의견 청취를
화물트럭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망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긴급제동시스템(AEB) 등 첨단 기술 도입을 제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진다.3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경남 함안군 칠원읍 중부내륙고속도로 칠원분기점 인근에서 아버지(48)와 아들(10)이 타고 있던 쏘나타 승용차가 A(50)씨가 운전하던 화물차에 들이 받혔다.쏘나타 승용차는 앞에 있던 버스와 화물차에 끼이면서 심하게 구겨졌다. 아버지와 아들도 즉시 사망했다.이번 사고는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로 추정된다. A씨가 “눈을 떠보니까 바로 앞에 버스가 있었다. 깜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