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 성형외과가 코 수술 중 제대로 응급처치를 불성실하게 한 영상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12일 JTBC에 따르면 이 모씨는 최근 서울 압구정동 한 성형외과에서 의료 사고로 뇌사 상태에 빠졌다가 숨졌다.유족들은 수술 당시 CCTV를 확인하고 제대로 응급조치를 하지 않았다며 성형외과를 고소했다.영상을 보면 마취 의사는 마취 후 이씨 혈압이 떨어진 것을 보고서도, 목 부위를 주물렀을 뿐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집도의가 10여분간 수술을 한 뒤에서야 수술 중단을 요청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지만, 이 씨는 결국 뇌사 상태에
내일 아침은 오늘보다 다소 따뜻할 전망이다. 대신 오후 비를 대비해야겠다.기상청에 따르면 13일 수도권 아침 기온은 20도에서 22도 정도로 예상된다. 12일 아침보다 2~3도 높다. 전국적으로도 오전 기온은 20도 이상으로, 오늘보다 높을 전망이다.하지만 쾌청한 가을 하늘을 기대하기는 어렵겠다. 12일 밤부터 드리운 구름이 더 짙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특히 12시를 기점으로는 1~4mm 비도 내릴 수 있다. 강수확률은 60%다.남부지방에는 더 일찍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남쪽에서 올라온 비구름이 12일 밤에는 제주도에, 13일
경상남도 고등학생들이 단체로 식중독 증세를 보이고 있다. 전국에서 단체 식중독을 일으킨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을 배급하지 않은 학교에서다. 다른 회사의 초코케이크가 원인으로 의심받고 있지만, 음용수 등 또다른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12일 경남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창원과학고등학교와 창원 마산제일고등학교에서 식중독 의심환자가 66명 발생했다. 각각 16명, 50명이다.이중 3명은 입원치료, 8명은 완치됐다. 나머지는 동원치료 중이다.당초 의심환자 대부분은 지난 10일부터 설사와 복통, 발열 등 증세
대구 지역에서 원인 미상 화재로 25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대구시 달서구 기업은행 빌딩 외벽에서 불이 올라왔다.이에 따라 건물에 있던 직장인과 학원생 등 250여명이 건물 밖으로 탈출했다.인근 소방서는 소방차 30여대를 출동시켰고, 화재 후 40여분만에 화재를 진압했다.소방당국은 내부를 재수색하고 있지만,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그러나 여전히 원인은 미궁에 빠져있다.
타이어뱅크가 가을 야구를 응원한다.타이어뱅크는 오는 30일까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가을 야구 응원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프로모션 참가 방법은 페이스북 페이지에 댓글로 가을 야구 응원글을 작성하면 된다.프로모션이 끝나면 추첨을 통해 신세계 상품권과 기프티콘, 커피 교환권 등을 증정한다.타이어뱅크 관계자는 “올해도 가을 야구는 야구팬들에게 가장 큰 잔치가 될 것”이라며, “가을 야구의 즐거움을 고객과 함께 나누기 위해 준비 했다”고 말했다.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임신 중절을 일부 허용하자는 입장을 밝혔다.유 후보자는 12일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서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낙태죄에 대한 견해를 묻자 이같이 답했다.유 후보자는 우선 위헌 여부를 말하기 곤란함을 나타내면서도 “입법론으로는 임신 초기 사회경제적 사유로 인한 중절을 의사나 전문가들 상담을 거쳐 허용하는 방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어서 “태아의 생명보호가 원칙이지만 여성 자기운명결정권도 중요”하다며 의미를 설명했다.동성애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봤다.
남북이 군비축소를 본격 논의하는 기구를 만든다.12일 국민일보 단독보도에 따르면 정부는 북한과 오는 18일부터 열리는 평양 정상회담에서 ‘남북군사공동위원회’ 가동을 합의할 예정이다.국민일보는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장성급 회담이 군비 축소를 추진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정부가 군사공동위 설립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 핵심 의제로 남북간 군사적 긴장 완화를 꼽은 바 있다.남북군사공동위는 군비 축소를 전담하는 기구다. 협상채널을 통합해 군비 감축 문제를 적극 논의할 수 있게 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는 병원장 겸 의사 강모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징역1년을 선고했다.강씨는 2015년 1월 병원 야간 근무를 하는 간호사 A씨를 뒤에서 끌어안는 등 세차례에 걸쳐 강제 추행했다는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1심에서는 무죄 판결을 받았다. A씨가 임금체불로 강씨와 갈등을 빚으면서 형사고소를 예고했던점, 그리고 임금체불이 아닌 성추행으로 소송을 제기한 점을 들어 피해자 신뢰도에 의문을 제기했다.그러나 2심은 진술이 일관되고 구체적이라며, 피해자 손을 들어줬다.A씨가 강제추행 후 병원을 그만뒀다가 개인 사정상 복직
대하의 계절이 돌아왔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대하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어난 모습이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올 가을 열리는 지역 대하축제는 3개 정도다. 지역에 따라 축제 기간이 상이하다.충청남도 홍성 남당항에서는 내일(13일)까지 ‘홍성 남당항 대하축제’가 열린다. 국내에서는 가장 빠른 대하 축제다. 지난 8월 31일부터 시작했다.축제가 끝난다고 남당항 대하를 맛보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오는 11월 4일까지는 남당항 일원이 자랑하는 전어와 대하 등을 모은 ‘먹거리 축제’가 열리기 때문.남
‘어금니 아빠’ 이영학 씨가 대법원에 항소했다. 무기징역형이 과하다는 이유다. 검찰도 대법원으로 가겠다는 입장을 냈다12일 언론에 따르면 이씨는 12일 서울고법 형사9부에 상고장과 항소이유서를 제출했다. 무기징역이 과하다는 입장으로 추정된다.항소이유서에 어떤 내용을 담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씨는 지적 수준이 낮다고 주장하며 감형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검찰은 이씨 답변이 논리적이고, 범행 수법이 지능적임을 들어 이씨의 정신적 문제는 없다고 보고 있다.2심 재판부도 교화 가능성을 들어 1심에서
경찰이 강진 여고생 살인사건 수사를 마무리했다. 유력한 용의자 김모씨 범행으로 결론을 내긴 했지만, 범행 동기나 살해 수법을 밝혀내지는 못했다.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남 강진경찰서는 이날 김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김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데 따라 공소권 없음 의견을 냈다.경찰은 김씨 차량에서 발견한 낫자루와 전기이발기에서 A양 DNA를 확인했고, 사건 후 불태운 물건도 A양의 것으로 봤다.A양 몸에서는 김씨가 범행 전 구매한 수도유도제 성분을 검출하기도 했다.이에 따라 경찰은 김 씨는 지난 6월 16일 오후 피해자 A양을 강진군
나이키가 인종차별에 항의한 선수를 광고모델로 기용하면서 판매율이 급증했다.1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NBC는 나이키 매출이 노동절(9월1일) 이후 이틀간 31%나 증가했다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년(17%)보다 2배 가까운 신장이다.비결은 미국프로풋볼(NFL) 선수 콜린 캐퍼닉을 광고모델로 기용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캐퍼닉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의미로 애국가가 나오는 동안 무릎꿇기 시위를 벌여 논란을 일으킨 선수다.나이키가 사회적 논란을 홍보에 이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에이즈와 성
남해로 가는 길이 더 넓어진다. 노량대교가 새로 개통되면서다.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13일 오후 6시부터 노량대교를 전면 개통한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관리청은 12일 개통식을 열었다.노량대교는 경상남도 남해군 고현면과 하동군 금남면을 잇는 다리다. 이순신 장군이 마지막 전투를 벌였던 노량해협에 있다. 남해대교와 나란히 선다.노량대교는 국도 19호선을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신설하는 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 2차로인 남해대교를 확장하는 의미다.특히 노량대교는 국내 기술로 시공돼 주목받았다. 세계 최초로 경사주탑에 3차원
만화가 윤서인 씨가 11일 징역 1년을 구형받았다. 故 백남기 씨 유족 명예를 훼손한 혐의다.12일 업계에 따르면 검찰은 서울중앙지법 형사 16단독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이같이 구형했다.앞서 윤 씨는 2016년 자유경제원에 연재하는 만화에 휴양지에서 비키니를 입고 ‘아버지를 살려내라 X같은 나라’라고 SNS에 글을 적는 여성을 그렸다. 상단에는 한 등장인물이 위독한 상황을 나타냈다.이는 당시 백남기 씨가 위독해서 사망했지만, 딸인 백도라지 씨는 발리에서 임종을 지키지 못했던 사실을 조롱하는 내용이다.그러나
자유한국당 여상규 법제사법위원장이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에 호통을 쳤다. ‘당신’이라는 표현에 분노를 숨기지 못했다. 두 사람 관계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된다.12일 정계에 따르면 여 위원장은 11일 이은애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 청문회에서 사회를 맡았다.사건은 박 의원이 여 위원장의 청문회 개입에 항의하면서 시작됐다. 여 위원장이 법원의 영장청구 기각 비율이 지나치게 높다고 지적한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을 제지했고, 박지원 의원이 반발한 것이다.구체적으로는 여 위원장이 “정치권에서 사
정계와 재계, 노동계는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궁리하고 있다.가장 활발한 곳은 정치권이다. 자유한국당과 국민의 당은 최저임금 인상안을 주요 의제로 삼고 본격적인 행동에 나섰다. 특히 자유한국당은 10일 최저임금제도 개혁을 위한 서명운동을 주도하는 등 여당을 향한 총공세에 돌입했다. 긴급연석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다음주 구체적인 당론을 결정하고, 최저임금 인상안 시행 전까지 법개정까지도 노린다는 계획이다.우선 한국당은 월급 기준 최저임금에서 주휴수당 시간을 합산하지 않도록 하는데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현행 최저
자영업자들이 정부의 최저임금 개혁에 따른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오히려 자영업자 수입이 늘었다는 통계가 나오면서, 찬반 논란에 불이 지펴졌다. 영세사업자들의 입장은 확고하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분리해야 한다며, 양극화 현상이 최저임금 인상 피해를 정확하게 설명하는 증거라고 주장하고 있다.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여러 소상공인 단체들은 최근 최저임금 인상안 반대 행동에 나서거나, 할 예정이다.소상공인연합회가 지난달 29일 진행했던 ‘소상공인 생존권 운동연대 총궐기대회&rsq
한미FTA(자유무역협정)개정안이 ISDS(투자자-국가 소송제도· Investor-State Dispute Settlement)를 약화시키는 것을 골자로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 이에 이 같은 조치가 외국계 자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10일 산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한미FTA 개정안 발효를 서둘러 추진하고 있다. 동의 절차와 양국 서명을 마무리하고, 국회 비준을 거쳐 빠르면 올해말까지 끝낸다는 계획이다.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3일 한미FTA 개정 협상 결과를 공개한 바 있다. 국산 픽업트럭 시장을 내
엘리엇이 왜 갑자기 현대차그룹을 압박하기 시작했는지 배경에도 궁금증이 커진다. 현대차그룹에 영향력을 과시하려 했다는 추정이 나오는 가운데, 투자자-국가 분쟁해결제도(ISDS : Investor State Dispute Settlement ) 개정에 따라 발효 전 해결을 위해 서두르는 것 아니냐는 의심도 적지 않다.엘리엇은 현대차그룹이 지난 5월 지배구조개편안을 철회한 후 아무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서신 발송 이유를 밝혔다. 당시 현대차그룹이 적극적으로 주주와 시장 의견을 받아들이겠다고 약속했지만, 아무런 의논도 하지
엘리엇은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 시도를 빌미로, 보유 주식 가치를 높이고 경영에 간섭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엘리엇의 성격이 단지 수익을 내는데 목적을 두는 헤지펀드인 만큼, ‘먹튀’ 가능성도 적지 않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 "엘리엇, 단기 수익 증대가 목적"전문가들은 엘리엇의 제안이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개편 목적에는 전혀 부합하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우선 일감몰아주기 규제 리스크를 해소할 수 없다. AS 부문이 문제다. 글로비스 역할이 큰 만큼, 개편 후 적지 않은 내부거래가 불가피하다. 종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