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의 국정감사 답변 태도가 여야 갈등의 도마 위에 올랐다.지난 1일 국회 운영위원회의 청와대 국정감사에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게 질문하는 과정 속에서 강기정 수석이 자리에서 일어나 고성을 지르며 운영위가 파행됐다.이를 두고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강 수석의 경질을 포함한 입장표명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어 가뜩이나 평행 대치를 이어온 검찰개혁 및 선거법 개정안을 둘러싼 여야 협상이 당분간 교착 상태를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5일 국회에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최근 군인권센터가 추가 공개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국군기무사령부 계엄령 문건의 진위는 확신할 수 없다고 1일 밝혔다.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해당 문건을 봤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정 실장은 "최근 군인권센터에서 공개한 문건도 봤고 작년 '전시계엄 및 합수어무 수행방안' 문건도 봤다"며 "(두 문건 사이) 내용에 차이가 있고 문건 진위에 대한 확신은 없다"고 말했다. 다만 정 실장은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 조사에 대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3개 교육청에 대한 국감에서 학교 석면 해체 공사의 안전성 문제가 불거졌다. 지난 18일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은 "최근 여름방학 기간 동안 실시된 학교시설 석면 해체 작업 중에 안전 가이드라인 위반 사례가 서울지역은 4건, 경기도는 14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이와 관련 김 의원은 각 교육감에게 석면 해체 작업의 안전성 확보 방안에 대해 질의했다.이에 대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서울 인헌초, 신정초 학부모 등은 스스로 철저한 모니터단을 구성해 활동하고 있다"며 "고형잔재물은 물론 비산먼지 등도 전
18일 오후 교육위원회 국감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제2의 한유총'이 발호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수도권 3개 교육감들이 이를 파악하고 있지는 않은지 질의했다.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감은 "유치원 사태 이후 한유총의 설립 인가를 취소하였는데 다른 기반을 만들려는 게 아닌가 의심이 든다"며 "향후 시도 교육감 협의회에서 이 같은 점을 공유하겠다"고 약속했다.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경기도는 한유총과 단절하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며 "(한유총 인가 취소 이후) 도교육청은 유치원 정책에 대해 경기도유아교육연합회
지난 14일, 경기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수 겸 배우 설리(25·본명 최진리)의 사망보고서(동향보고서)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소속 소방관 60여명이 돌려봤고, 그중 2명이 유출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확인됐다.이형철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18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신규 직원들이 호기심 차원에서 10여명이 단체 SNS를 통해 동향 보고서를 공유했고, 60여명이 본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그중 2명이 자진 신고한 상태"라고 밝혔다.이 본부장은 "동향보고서를 본 60여명 중 50명에 대해서
18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영우 의원이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 탄원 구명운동에 대해 공무원 압박 의혹을 제기했다.김 의원은 "많은 기초단체 특히 재정자립도가 약한 기초단체의 경우 경기도의 승인이 필요한 사업을 추진하는 단체로서는 구명운동을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런 압박을 많이 받는다"고 했다.김 의원은 경기도 소속 공무원이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탄원운동 권유 카카오톡을 공개하며 "경기도내 많은 자문위원들에게 카톡을 보냈다. 문제가 있다. 공무원들은 정치적
정부와 경기도가 경기남부권역중증외상센터를 위해 지원한 세금과 지원금을 아주대학교병원이 기존 간호인력에 대한 인건비로 사용하는 등 중증외상센터와 관계없인 일에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아주대병원은 헬기 소음으로 인한 민원으로 인해 '닥터헬기' 사업 반납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18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한 이국종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지난해 간호 인력 67명을 충원할 수 있도록 22억원을 지원했는데 절반 정도인 36명만 채용
18일 오후 교육위 국감에서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은 "환기 시설이 미흡하고 심지어는 학생들에게 마스크를 지급하지 않고 납땜 실습을 하는 특성화고등학교의 열악한 실습실 시설 문제에 대한 대책은 무엇이냐"고 서울, 경기, 인천 교육감에게 질의했다.이에 대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서울정부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한 서울 지역 특성화고 학생 모임과도 관련 정보를 공유한 바 있다"며 "관내 특성화고 114개교의 실습실 시설 개선을 위해 57억 원을 편성하는 한편 유해물질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진 시민의식에 따라 다양한 안전성 확보 방안을
서울시교육청 관내 한 초등학교의 직장 내 괴롭힘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18일 오후 서울시교육청 국감에서 자유한국당 김현아 의원은 "직장 내 괴롭힘에 의한 H초등학교 교육실무사 자살 사건과 관련해 49재가 지나고 해당 학교의 한 교원이 고인의 배우자에게 경조사 때처럼 '학내에 떡을 돌리라'고 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며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정말 어처구니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해당 교원에 대해 청탁금지법 위반으로 과태료 부과 조치해달라고 해놓은 상태"라고 답했다
18일 오후 교육위 국감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은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일제 잔재 척결에 관련하여 서울시교육청이 하는 일은 무엇이냐"고 조희연 교육감에게 질의했다. 이에 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감은 "각 학교 별로 자체적으로 청산하도록 유도하고 있다"며 "계획이 있는 학교를 대상으로 기술 및 행정적 지원을 하고 있으나 그 수가 많지는 않다"고 답했다.이에 대해 박 의원은 "서면 답변을 통해 서울시교육청의 의지가 부실하다는 우려가 들었다"며 "우선 관내 학교에 대한 전수조사를 하지 않았고 그 계획도 없다고 하는
18일 서울시교육청 회의실에서 진행된 수도권 3개 교육청 오전 국감에서는 서울특별시교육청의 법률 위반 교원 관리가 도마 위에 올랐다.이날 자유한국당 전희경 의원은 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감에게 "최근 특별 채용된 분들 가운데 4명이 전교조 해직자"라며 "게다가 이들은 2008년도 서울시교육감 선거 때 불법 선거운동으로 인한 선거법 위반 유죄 확정자들인데 공적가치의 실현, 사학민주화 등의 이유로 특별채용할 수 있냐?"고 질의했다.이에 조 교육감은 "이 분들이 5년 간 제자들을 만날 기회가 없이 고통을 받았다"며 "교직을 떠난 동안 사학민
18일 오전 수도권 3개 교육청 국감이 열린 서울시교육청 회의실에서는 고교 서열화 문제에 대한 갑론을박이 오고 갔다.먼저 정의당 여영국 의원은 "휘문고 등 사학 비리가 발생해 재판에 연루된 학교는 교육감 직권으로 자사고 지정 취소 등의 조치를 내려야 하는 것 아니냐"며 포문을 열었다.이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휘문고의 경우 비리 관련 재판 추이를 지켜보고 내년으로 예정된 자사고 종합평가 때까지 신중히 검토해 결론을 낼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또 여 의원은 "자사고 외고의 일반고 전환 뿐만 아니라 사립 초등학교 및 중학교 역시 공
자유한국당 이양수 의원은 17일 국감에서 지난 5년 간 불법사설경마 단속금액이 1조 원이 넘는데도 불구하고, 한국마사회 자체 단속 인력은 2017년 이후 감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한국마사회법에 따르면 경마는 마사회만 개최할 수 있다. 이를 위반한 불법사설경마 운영자는 물론 불법 경마에 참여한 구매자도 처벌하고 있다. 이 의원은 "이런 규제가 무색하게 국내 불법사설경마 산업 규모는 2015년 10조 3200억 원대, 2016년 약 13조 5427억 원대로 증가했다"며 "불법사설경마 산업 규모는 증가 추세인데 비해 단속 실적은 연간 1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중당 김종훈 의원은 17일 한국방송공사 국정감사에서 공정보도 사안을 점검했다.김 의원은 “지난 9월 KBS 9시 뉴스를 보면 총 130 꼭지에 걸쳐 조국 사안을 다뤘다”며 “이는 하루 평균 네 건 이상의 기사를 내보낸 셈인 데다 하루 최고 아홉 꼭지의 방송을 내보낸 적도 있다”고 언급했다.김 의원은 “아프리카 돼지열병, 한국도로공사 비정규직 문제 등 다른 중요 현안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비중이 낮았다”며 “KBS 보도
자유한국당 이만희 의원은 17일 오후 한국마사회 국감에서 마사회가 도박중독 예방 관련 예산을 늘리거나 외주화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이 의원은 “마사회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는 기본적으로 도박 산업이라는 느낌을 주기 때문”이라며 “사행산업 부작용을 치유하기 위해 마사회가 실질적 노력을 기울여야 사회적 시각이 바뀌는데, 유캔센터(도박중독 치유센터)의 지난해 예산이 1억 5000만 원에 불과해 매출액 대비 너무 낮다”고 주장했다.이 의원은 “비록 올해 예산이 16억 원으로 획
소득 상위 0.1%인 2만2000명이 하위 27%인 629만5000명만큼 버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위 소득과 비교해도 64배를 더 벌었다.1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정우 의원이 국세청의 '2017 귀속연도 통합소득(근로소득과 종합소득) 천분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상위 0.1% 소득자 2만 2천482명의 평균소득은 1인당 14억 7천400만 원으로 파악됐다.이는 중위 소득(전체 소득신고자를 소득순으로 줄 세웠을 때 정확히 중간에 있는 사람의 소득)은 2천301만 원으로 상위 0.1% 소득자가 중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8일 경기도청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경기북부지방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한다.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경기 북부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병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대책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앞서 경기도와 이재명 지사는 이번 국감을 앞두고 ASF 방역에 집중할 수 있게 행안위에 국감을 미뤄달라고 요청했지만 결국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국회 행안위는 또 이재명 경기지사가 2심 재판에서 당선무효형인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은 데 따른 도정 수행 상황 등도 질의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최근 이 지사
김성찬 자유한국당 의원은 17일 한국마사회 국감에서 “기획재정부에서 실시한 2018년도 공기업에 대한 사회적 가치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김낙순 마사회장이 모르고 있다는 것은 CEO로 책임감이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김 의원은 “그 자세한 결과를 보면 마사회 직원들은 ‘신의 직장’이라고 생각하는 거 같은데 협력업체 만족도부터가 공기업 평균보다 낮고 지역주민의 평가는 참담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또 “지역주민 여론 결과가 저조하게 나오자 마사회 직원들이 경기
연예인이 법률자문을 가장 많이 받는 사유는 전속계약 해지로 드러났다.1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김수민 의원이 한국콘텐츠진흥원 대중문화예술지원센터로부터 제출 받은 ‘최근 3년간 법률자문 내역’에 따르면 2017년 85건에서 지난해 112건으로, 올해는 9월 기준으로 121건까지 증가했다.이 가운데 연예인 법률자문 건수는 2017년 39건(45.9%)에서 지난해 59건(52.7%)으로 증가했고, 올해는 9월 기준으로 82건(67.8%)이나 된 반면, 기획사들의 법률자문 건수는 2017년 35건(
박주현 의원은 17일 오전 한국마사회 국감에서 마사회가 경영난 타개를 위해 신규 경마공원을 적극적으로 건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도심지에 있는 마권장외발매소가 ‘경마는 사행산업’이라는 인식으로 지역갈등 요인이 되고 있어 서울 용산의 경우 무산, 부천과 대전 등은 폐쇄 예정이라고 들었다”며 “그렇다면 매출이 확 줄어들 텐데 다른 가능성 타진을 위해 온라인 마권 발매를 타진 중이라 들었지만 현재는 ‘렛츠런파크’(경마공원) 확대가 그 답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