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이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국 단위 여론조사와 승부처인 경합주에서도 경쟁자인 민주당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큰 격차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CNN방송이 18~24일 여론조사기관 SSRS와 공동으로 진행해 26일(현지시간) 이날 발표한 3개 경합주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을 모두 앞섰다. 플로리다에서 51% 대 46%, 애리조나에서 49% 대 45%로 오차 범위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을 각각 5%포인트, 4%포인트 따돌렸고, 미시간에서는 52% 대 40%로 두 자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부실 대응으로 국제형사재판소(ICC)에 고발됐다.26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의 50여개 보건 단체는 이날 네덜란드 헤이그에 본부를 둔 ICC에 그를 대량살상과 반인도적 범죄 행위로 고발했다. 100만명 이상의 보건 분야 근로자들을 회원으로 둔 브라질 보건노조 네트워크가 고발을 주도했으며 외국의 보건단체들도 지지를 표명했다.이들은 브라질 정부가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심각한 실패의 책임이 상당 부분 보우소나루 대통령에게
주유소가 변신을 꾀하고 있다. 주유와 세차에만 머물렀던 전통적인 정유사업에서 최근 비정유 부문의 신사업으로 활로를 키워나가는 중이다.26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주유소가 전기 충전소, 배송 거점 기반부터 정보통신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SK에너지는 주유소를 기반으로 한 통합 차량관리 플랫폼을 개발했다. 스마트폰 앱인 ‘머핀’을 도입해 전국 주유소 200여곳에서 6월 중순부터 운영중이다. 머핀은 고객이 주유서비스를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머핀 앱에 차량번호와 유종, 주유량,
에쓰오일(S-OIL)이 올해 2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영업손실을 이어갔다. 다만 재고 손실을 축소해 실적이 개선될 수 있다는 전망이 관측된다.에쓰오일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조4518억원, 영업손실 164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4.8%, 영업이익은 81.5% 감소한 수치다. 당기순손실은 전년 동기(1474억원) 대비 668억원을 기록해 적자 폭을 줄였다.영업이익은 높은 재고부담으로 정제마진(제품 가격에서 원유 수입 운영 등 비용을 뺀 금액) 부진이 지속
유안타증권은 24일 LG생활건강에 대해 61분기 연속 이익 성장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0만원을 유지했다.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1조7832억원, 영업이익 3033억원을 기록했다”며 “생활용품과 음료 부문의 수익성 개선 효과가 상회의 주요 요인”이라고 평가했다.이어 “생활용품은 매출액 4622억원, 영업이익 633억원으로 국내외 모두 실적이 좋았다”며 “중국과 일본이 각각 38%,
키움증권은 24일 더블유게임즈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다시 회복한 성장세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8만원에서 9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더블유게임즈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888억원, 영업이익 593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기록”이라며 “코로나19 영향과 마케팅 비용 확대로 사용자(유저)의 체류시간이 확대됐다”고 상회 이유를 밝혔다.이어 “2분기에 월 활성 이용
메리츠증권은 24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점진적 회복의 방향성을 제시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만4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매출액은 5조3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2% 성장했으나 영업손실은 5170억원으로 전분기 3620억원 대비 악화됐다”며 “이는 TV와 스마트폰 등 전방산업 부진 탓에 생산 조정이 실시돼 고정비 부담이 크게 증가한 데 기인한다”고 분석했다.이어 &
조현준 효성 회장이 “효성의 모든 임직원들이 내가 가진 기술과 내가 만든 제품이 세계 최고라는 긍지를 가져야 한다”며 “선대부터 내려온 경영철학과 기술 경쟁력이 효성 임직원들을 통해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기술 경영을 강조해 왔다.23일 재계에 따르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고부가가치 신소재 사업에 전력투구 하고 나섰다.효성은 원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소재 제품인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를 비롯한 글로벌 넘버원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현장과 고객의 목소리를 제품에
SK이노베이션은 새로운 기업PR캠페인 ‘It’s time to Act’ 절전모드 편을 공개했다.SK이노베이션은 친환경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절전모드 캠페인을 런칭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검은색 바탕 화면의 절전모드 영상이 일반 영상보다 전력 소비량을 30% 이상 줄일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만들어졌다.실제 SK이노베이션은 일반 모드 대비 절전모드 편의 전력소모 감소량을 확인하기 위해 국가공인시험기관에 실험을 의뢰하기도 했다.신규 캠페인은 절전모드 형식을 유지하면서 회사의 성장 비전인 &
SK이노베이션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27억원을 모아 소셜벤처 3개 기업에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이 프로젝트는 SK이노베이션이 ‘악착같은 그린밸런스 2030’을 실천하고자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시작한 ‘SV² 임팩트 파트너링 시즌2’다.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에 참여한 기업은 ▲냉장트럭 공회전 방지 배터리시스템을 개발하는 소무나 ▲이동형 플라스틱 열분해 장비를 개발하는 에코인에너지 ▲해양유류방제 로봇을 개발하는 쉐코 등이다. SK이노베이션은 앞서 그린밸런스 203
하나금융투자는 23일 농심에 대해 미주를 중심으로 글로벌 인지도가 확산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43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014년부터 중국을 중심으로 수출이 확대 되었다면 현재는 미주 중심이다”며 “주요 가공식품 수출의 미국 비중은 2014년 11.3%에서 올해 상반기 16.4%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그는 “언론보도에 따르면 올해 농심의 올해 상반기 미국 법인 매출은 전년
롯데케미칼은 임병연 기초소재사업 대표가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23일 밝혔다.‘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행사가 축소돼 어려움을 겪는 화훼 농가를 지원하기 위한 행사다. 행사 참여자가 다음 주자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앞서 임 대표는 전날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에 1000만 원 상당의 공기정화 식물과 공기청정기를 기증한 바 있다. 해당 물품은 충남소방본부와 서산소방서 등 충남 지역 소방서 16개소에 전달할 계획이다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소송전이 GM과 포드, 폭스바겐 등 완성차 업체 간 갈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GM은 LG화학을, 포드와 폭스바겐은 SK이노베이션을 각각 옹호하는 입장이다. 양사 모두 미국에 공장을 짓고 있어 각 주에서 투자 차질을 우려하는 것으로 풀이된다.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의 포드와 독일의 폭스바겐이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간 소송 결과에 따라 미국 내 전기차 생산에 차질을 빚을 우려가 있다는 입장을 미국에 전달했다.양사는 지난 5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출한
금호석유화학이 NB라텍스 사업에 전념하면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의료용 장갑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의 집중화 전략이 통한 것으로 풀이된다.23일 석화업계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당시 범용고무 사업은 정체됐으나 NB라텍스 사업이 호조를 이끌었다. 타이어 원료 합성고무인 범용고무 수요가 줄었음에도 의료용 장갑으로 손실을 만회해 실적을 높이고 있다.이처럼 실적 호조를 예견한 이유는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의 집중화 전략이 지금까지 탄력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박 회
SK이노베이션 노사가 노사관계의 양대 축인 ‘노’와 ‘사’라는 기존의 틀을 깨고 현장 구성원이 직접 참여해 구성원들의 행복을 만들어 가는 울산CLX ‘행복협의회‘를 공식 출범했다.SK이노베이션 노사는 22일 오후 울산CLX 본관에서 울산CLX 행복협의회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출범식에는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과 이성훈 노동조합위원장, 울산CLX 박경환 총괄 및 구성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우리 손으로 만드는 행복’ 이라는 슬로건 아
모빌코리아가 다음달 1일 한국 운전자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이 반영된 ‘모빌수퍼(Mobil SuperTM)’ 시리즈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모빌코리아에 따르면 모빌수퍼 Turbo GDI Protection은 강력한 엔진 보호 기술로 안전한 드라이빙을 추구하는 ‘패밀리맨’ 오너 드라이버에 적합한 엔진오일로, 제네시스 G80이나 그랜저, 소나타, K7 등 국내 중형·준대형 세단을 타깃으로 한다.모빌수퍼 Smart Plus Protection은 ‘나만의 드라이빙&rsq
정유·화학업계에서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련 투자에 바람이 불고 있다. 기업들의 지속 가능한 경영이 활발해지면서 이해관계자들의 소통을 강화하고 사회적 책임에 힘을 쏟는 모양새다.22일 정유·화학업계에 따르면 기업들이 지속 가능 경영성과를 담은 보고서를 발간하면서 ESG에 집중하고 있다.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 책임(Society), 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하며 국내외 이해관계자와의 책임 투자와 경영을 일컫는 개념이다. 이처럼 최근 기업들은 단
미국 주 가운데 인구가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40만명을 넘어서면서 진원지였던 뉴욕주를 곧 추월할 전망이다.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자체 집계 결과 캘리포니아주 확진자가 40만166명으로 뉴욕주의 41만2000여명 다음으로 많았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캘리포니아주 확진자를 40만1185명, 뉴욕주 확진자를 41만2889명으로 추정했다.미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지난 일주일 동안 하루 신규 확진자가 평균 9000명에 달했다. 하지만 코로나19 봉쇄령의 효
SK에너지는 ‘SK오일로패스 시즌2’ 캠페인의 참여 기간을 오는 29일까지 일주일 연장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올해는 SK오일로패스를 코로나 영웅들에게 패스(Pass)합니다’라는 콘셉트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에서 소임을 다하는 ‘코로나 영웅’들에게 국민의 응원과 에너지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캠페인 시작 19일차 (7월 20일 누적) 기준으로 ‘SK오일로패스’ 공식 홈페이지에 150여만명이 방문했고
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연구 정보를 노린 중국인 해커 2명을 기소했다. 중국 국가안전부(MSS)와 연계해 기업정보를 10여년간 표적 삼은 혐의다.2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 법무부가 중국인 리샤오위와 둥자즈를 해킹 등 11개 혐의로 기소한 공소장이 이날 공개됐다.이들은 첨단기술기업과 제약회사,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미국·중국·홍콩 등에서 활동한 반(反) 체제인사와 인권활동가 등을 대상으로 해킹을 벌여왔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검사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