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어려워진 국내 재활용시장을 위해 지원책을 강화한다.환경부는 재활용품 수거업체를 대상 올해 1월과 6월 가격과 수익성을 분석한 결과 수거업체가 선별업체에 판매하는 1㎏ 가격이 1월 108.8원에서 6월 88.9원으로 19.9원 하락했다고 16일 밝혔다.코로나19 영향과 유가 하락 등으로 적체 우려가 높아진 폐플라스틱 재생원료의 경우 페트(PET)는 630원, 폴리프로필렌(PP)은 674원, 폴리에틸렌(PE)은 801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850원, 751원, 974원과 각각
정부가 그린뉴딜 정책의 구체적 청사진으로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을 2025년까지 지난해 대비 3배 이상으로 확대한다.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와 환경부는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그린뉴딜 방안을 16일 발표했다. 정부는 한국판 뉴딜 10대 대표과제 중 ▲그린 스마트 스쿨 ▲스마트 그린 산업단지 ▲그린 리모델링 ▲그린 에너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를 그린뉴딜 5대 대표 과제로 내세우고 있다.이어 2025년까지 73조4000억원을 투자해 65만9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그린뉴딜을 통해 온실가스
에너지수입액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저유가 여파로 전년 대비 약 40% 이상 급감하면서 국내 총 수입액 중 차지하는 비중도 2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16일 에너지경제연구원이 펴낸 ‘에너지통계월보’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가 정점에 달했던 지난 4월 에너지 수입액은 전년 동월 대비 41.6% 급감한 64억7600만 달러로 집계됐다.국내 총 수입액에서 에너지 수입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17.1%를 차지했다. 이 비중은 1999년 5월(16.1%) 이후 약 2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에 해당한
SK가스는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SK행복충전 논현충전소에 수소 충전 기능을 더한 복합충전소 ‘에코스테이션’ 1호점 운영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에코스테이션은 수소와 액화석유가스(LPG)차 등 친환경 차를 중심으로 셀프세차장과 편의점 등 복합시설을 확충해 다양한 경험과 소통을 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SK가스는 1호점 이용 운전자들의 만족도와 요구 사항 등을 반영해 올해 2~3곳을 추가로 설치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논현충전소는 지난해 11월 현대자동차와 ‘H인천 수소충전
우리 이웃에 크고 작은 행복과 희망의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당신을 존경합니다. 함께하고 배려하고 따뜻함을 나누는 모습에서 내일의 행복과 희망의 싹을 틔우고 키웁니다.에쓰오일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마포소방서에서 ‘공상소방관 치료비 전달식’을 갖고 부상소방관들에게 치료비 6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이날 전달한 치료비는 화재진압과 구조와 구급 활동 중 부상을 입은 전국 소방관 31명의 치료비로 쓰일 계획이다.앞서 에쓰오일은 2009년부터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의 일환으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는 저탄소·녹색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올해부터 산단 내 ‘클린 팩토리’ 구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클린 팩토리 사업은 산단 내 중소·중견 사업장을 대상으로 생산 단계부터 4대 오염물질을 원천적으로 감축하기 위한 일환에서 비롯됐다. 제조공정을 전문가가 진단하며 맞춤형 친환경 생산설비 보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해당 사업은 공정설비 개선을 통해 오염물질 배출을 저감한다. 초기투자비 이외 운전비용 등이 추가로 소요되는 배출처리시설의 설치보다 경제성이 우수한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가 기업 경쟁력 강화와 산업 생태계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일환으로 800억 원 규모의 ‘디지털 산업혁신 펀드’를 조성한다.산업부는 이 펀드 운용사 선정 계획을 공고하고 조성 절차를 본격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22일 온라인 출자 설명회를 거쳐 9월 중 운용사를 선정해 내년부터 투자에 착수한다.해당 펀드는 주목적 투자 대상을 데이터(Data)와 네트워크(Network), 인공지능(AI) 등 이른바 ‘DNA’ 기술을 활용해 신제품과 서비스 개발을 하는 중소&mid
“정부에서 그린뉴딜처럼 친환경 정책을 발표하고 세계 유일 태양광 전시회라고 하니 궁금해서 왔어요. 재생에너지를 배워갈 수 있겠죠?”15일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만난 대학생은 오히려 기자에게 반문했다. 그는 에너지에 대해 관심이 많다며 전시장 입구에서부터 기대감을 보였다. 이날 전시회장은 수도권 대비 대구라는 거리적 불리함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도 불구하고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본 기자가 어떤 이유로 방문하게 됐냐는 질문에, 모두 하나같이 재생에너지의 기술을 느끼고 싶다는 대
석유·화학업계(석화업계)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미래형 공장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제조업과 디지털 기술을 융합해 공정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안전 관리까지 도모하기 위해서다.미래형 공장은 제품의 기획과 설계, 유통 등 전 과정을 데이터로 수집하고 분석해 제품이 생산 운영되는 것을 말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제품 출하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물류자동화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대산공장 사업장 내 롱텀에볼루션(LTE) 전용망을 구축해 IoT
국제 유가가 13일(현지시간)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 논의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였다.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1%(0.45달러) 떨어진 40.10달러에 마감했다.런던 ICE선물거래소의 국제 벤치마크 9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45분 현재 배럴당 2.08%(0.9달러) 내린 43.3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주요 10개 산유국의 연대체인 OPEC+는 14~15일 열릴 회의에서 하루 감산량을 현재 970만 배럴에서 770만 배럴까지 줄이
유럽연합(EU)의 권고에도 한국인의 입국을 제한해온 체코가 지난 13일부터 입국 제한을 해제했다.14일 주체코 한국대사관 측은 체코 정부가 한국을 포함한 EU 역외 6개국 시민에 대해 입국 제한을 풀었다고 발표했다.이에 따라 한국인은 입국 제한 조치 이전과 같이 별도의 비자를 받지 않더라도 체코에 입국하고 3개월간 체류할 수 있게 됐다.앞서 27개 EU 회원국 정부를 대표하는 기구인 EU 이사회는 지난달 30일 한국 등 역외 14개국에 대해 입국 제한 해제를 권고했다.그러나 체코 정부는 지난 1일 한국을 여행 안전국가로 지정했으나
볼리비아 임시 정부 내에 대통령과 장차관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바이러스 확산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13일(현지시간) 볼리비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카렌 롱가릭 볼리비아 외교장관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며 “현재 상태는 괜찮고 증상이 없어 신이 허락한다면 자택 격리 중에 계속 볼리비아를 위해 일할 것”이라고 밝혔다.롱가릭 장관을 포함해 코로나19에 감염된 볼리비아 임시 정부 고위 인사들은 두 자릿수에 달하며 속출하고 있다.앞
미국 보건당국이 올해 여름이 끝날 무렵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생산을 시작하겠다고 발표했다.13일(현지시간) 미국 CNBC 방송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정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미국 보건복지부가 주재한 기자들과의 컨퍼런스 콜에서 “미 보건 당국자들과 제약 회사들은 올 여름 말이면 백신을 만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백신이 효과가 있을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이미 제조공정은 진행 중”이라며 “장비를 이미 구입했고 제조 현장을 확보했으며 어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그린 밸런스 2030은 SK이노베이션의 추구 가치인 비전이자 새로운 정체성”이라고 그린 밸런스 2030을 강조했다.그린 밸런스 2030(Green Balance 2030)은 경영 활동에서 환경 관련 부정적인 영향은 줄이고 긍정적인 영향은 늘려 조화를 맞추는 것을 일컫는다.12일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사내 홍보채널 스키노뉴스의 영문판에 기고한 칼럼을 통해 “SK이노베이션이 생존과 성장을 위해 찾아낸 솔루션이 바로 그린 밸런스 2030”이라고 이같이 밝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 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1.7%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수출 부진은 여전하지만, 감소 폭이 완화되는 모양새다.13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은 133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7%(2억3000만 달러) 줄었다. 조업일수는 8.5일로 지난해와 같아 일평균 수출액도 1.7% 감소했다.전년 동기 대비 석유제품(-42.2%), 자동차부품(-34.0%), 무선통신기기(-9.7%) 등의 수출이 부진했다. 반면 선박(30
60년간 정유사업을 영위해 온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사업에 집중하면서 구조적 변화를 꾀하고 있다. 특히 미래 신성장 동력인 전기차 산업에서 배터리 일류기업으로 거듭나고자 공격적 투자를 감행하고 있다.13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사내 홍보채널 스키노뉴스의 영문판에 전날 기고한 칼럼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 분야의 글로벌 Top 3를 목표로 삼았다”고 선포했다. 김 사장은 “지난 1982년부터 종합 에너지 기업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에너지 축적 배터리 시스템을 미래 사업으
메리츠증권은 13일 LG화학에 대해 중대형 전지부문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54만원에서 6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의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3978억원에서 5321억원으로 높여 예측한다”며 “전지부문 영업이익 추정치 상향과 석유화학부문 수익성 개선을 반영했다”고 평가했다.이어 “특히 전지부문은 영업이익이 흑자전환을 예상한다”며 “소형전지는 986억
메리츠증권은 13일 에쓰오일에 대해 하반기에 점진적 회복에 초점을 둔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8만2000원을 유지했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에쓰오일의 2분기는 1510억원의 영업손실을 추정한다”며 “원유판매가격(OSP) 할인의 이중성(6월 도입원가 하락으로 마진 부담 감소는 긍정적이나 원유 투입 시점의 유가 또한 하락해 실질적인 재고차익규모 미미)으로 적자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사업부별 흐름은 정유부문 적자는 3445억원, 석유
하이투자증권은 13일 이마트에 대해 경쟁사 오프라인 점포 구조조정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4만5000원을 유지했다.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마트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5조370억원, 영업손실은 431억원으로 예측한다”며 “할인점과 트레이더스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불가로 5월 실적이 부진했으나 4월과 6월 실적은 선방했다”고 판단했다.이어 “할인점과 트레이더스는 긴급재난지원금 사용대상매장에서 제외됐음에도 매출 신
한화투자증권은 13일 한국콜마에 대해 하반기에 고객사 물량 증가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6만2000원을 유지했다. 손효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타격이 지속돼 부진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연결기준 매출액은 3887억원, 영업이익 292억원, 국내와 미주 화장품 사업 매출액 1698억원으로 기존 고객사들의 물량 감소가 이어졌다”고 분석했다.그는 “다만 하반기에는 주요 고객사의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