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메모리얼데이' 휴장…美·中 갈등 긴장감 최고조
뉴욕증시, '메모리얼데이' 휴장…美·中 갈등 긴장감 최고조
  • 조성진 기자
  • 승인 2020.05.26 06:59
  • 수정 2020-05-26 06:59
  • 댓글 0

뉴욕증시가 메모리얼데이를 맞아 휴장했다./연합뉴스

[한스경제=조성진 기자] 뉴욕증시가 26일(현지시간) 메모리얼데이(Memorial Day)를 맞아 휴장했다.

미국에서 매년 5월 마지막주 월요일은 메모리얼데이로 전쟁 중 목숨을 잃은 참전용사를 기리는 날이다.

메모리얼데이를 맞아 버지니아주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리는 함께 바이러스를 물리칠 것이고 미국은 이 위기에서 새롭고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사태 책임론, 화웨이 문제 등으로 갈등을 겪고 있는 미국과 중국은 최근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을 두고 최고의 긴장감을 보이고 있다.

모건 오테이거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전날 "홍콩 자치와 자유에 대한 중국의 약속과 의무를 훼손하는 것"이라면서 "홍콩에 대해 조약과 통상 분야 등에서의 특수한 지위를 인정한 '미국·홍콩 정책법'을 개정해서 특별 지위를 박탈하겠다"고 말했다.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4일 NBC 방송에 출연해 "보안법이 제정되면 홍콩과 중국에 부과되는 제재가 있을 것"이라며 "중국이 홍콩을 통한 외국자본 접근 기회를 잃게 되면 시진핑 주석과 공산당에 진짜 타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중국이 홍콩 보안법을 제정한다면 미국은 말로만 했던 위협을 실제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을 강행한다는 방침이다. 리잔수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은 25일 업무보고에서 "국가 주권 수호와 홍콩의 안정을 위해 보안법을 차질 없이 제정할 것"이라고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 강행 의지를 보였다.

중국 관영매체 인민일보는 "홍콩 주민 대다수가 홍콩 보안법에 찬성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연구에 참여 중인 카를로스 델 리오 미국 에모리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2020년 말까지 코로나19 백신이 대량으로 유통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한다"고 밝혔다.

마이크 라이언 세계보건기구(WHO)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은 이날 "코로나19 발병이 잦아든다고 해서 수 개월간 계속 그럴 것이라곤 가정할 순 없다"며 "제2의 정점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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