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제약·바이오 업계가 '항암제'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암치료제 전문 개발사를 인수하거나 혁신 신약 항암제 후보물질 개발을 위한 투자 경쟁이 한창이다.10일 KDB미래전략연구소가 발간한 '항암제 개발 동향'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항암제 세계시장은 지난 2014년 1040억 달러(120조4320억원)에서 2018년 1490억 달러(172조5420억원) 규모로 43% 성장했다.항암신약 파이프라인 추가 도입·개발 본격화우선 일동홀딩스 계열의 신약개발전문회사 아이디언스는 지난해 설립 이후 첫 번째 재무적투자자(FI) 자금유치에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함께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효과의 중간 결과 발표 소식에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폭등하는 등 열광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화이자는 9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백신 3상 임상시험 참가자 중 94명을 분석한 결과 자사 백신이 코로나19를 예방하는 데 90% 이상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효험을 보여준 것이다. 비록 중간 결과이기는 하지만 90% 이상의 효과는 일반 독감 백신의 두 배에 가까운 수치다.미 질병통제예방센터(C
대한의사협회(의협) 등 의료계는 의대생들이 국가고시를 보지 못해 발생하는 문제를 정부가 해결해야 한다며 구체적인 대책 마련을 강조했다. 다만 대정부 투쟁 등 집단행동 계획은 아직까지 확정된 바 없다.9일 범의료계투쟁특별위원회(범투위)에 따르면 전날 의협 용산임시회관에서 첫 회의를 열어 조직을 구성하고 의대생 국가고시 문제에 대해 논의해 이같은 의견을 모았다.범투위는 “범의료계 투쟁에 따른 의정 협의체는 코로나19 안정화 이후 구성돼야 한다”며 “현 상황의 원인은 정부에 있으므로 협상 환경의 조성도 정부가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범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의 제46대 미국 대통령 선거 당선이 확정되면서,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국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업체의 미국 진출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바이든 당선인이 대선 공약 중 하나로 ‘오바마 케어’ 의 확대 적용을 주장해오면서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복제약 처방 장려 정책 등이 예상되기 때문이다.바이든 당선인은 오바마 케어를 통한 의료보험을 확대하고 약가를 인하해야 한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특히 국민들이 외국에서 수입되는 처방약을 살 수 있도록 허용하고 복제약 공급을 개선하겠다는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승기를 잡은 가운데, 국내 제약 바이오 업계의 향후 전망에도 관심이 모아진다.외신에 따르면 바이든이 미국 대선의 최종 승자가 됐다. 이에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수혜 업종으로 부상하고 있다. 오마마케어 확대… 국산 바이오시밀러 수출 기대↑우선 바이든이 당선된 만큼 ‘오바마케어’의 부활이 기대된다. 국가재정 부담을 이유로 오바마케어 폐지를 주장하는 트럼프 대통령과 달리 바이든은 오바마케어 확대를 고려 중이다.오바마케어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주도해 지난 2010년 출범한
제약·바이오 산업이 최근 신(新)성장동력으로서 가능성을 인정받자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하지만 롯데그룹을 비롯한 CJ그룹, 한화그룹 등이 과거 중도 포기한 전례가 있어 이번에도 같은 일이 반복되는 것 아니냐는 불편한 시각도 나온다.재계에 따르면 최근 제약·바이오 및 헬스케어 사업 추진을 선언한 곳은 ▲현대중공업그룹(바이오·헬스케어 서비스) ▲CJ제일제당(화이트 바이오) ▲오리온그룹(중국 진출) 등이다.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이자 현대가(家) 3세인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은 그룹의 신성장동력의 핵심 3대
대웅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당뇨병 치료 신약으로 개발 중인 ‘이나보글리플로진’과 메트포르민, DPP-4 억제제의 3제 병용 요법의 3상 임상시험을 승인받았다고 4일 밝혔다.이번 3상 임상시험은 메트포르민과 DPP-4 억제제를 병용 투여해도 혈당 조절이 충분히 되지 않는 제2형 당뇨병 환자 250명을 대상으로 이 약물들과 함께 이나보글리플로진을 병용 투여하는 3제 요법을 적용해 혈당 강하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한다.임상은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을 비롯한 전국 20여 개 대형병원에서 시행된다.이나보글리플로진은 콩팥에
내년 상장을 목표로 준비에 한창인 SK바이오사이언스의 기업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글로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의 현실화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기업공개(IPO)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내년 초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가능성 ↑4일 업계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코로나19 백신의 신속한 국내 허가를 위해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비임상 시험 결과를 제출, 이 달내 임상1상과 2상 자료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식약처 관계자는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이
동아에스티가 지난 3분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 해외수출 감소 등으로 실적이 크게 줄었다.동아에스티는 지난 3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10.0% 감소한 1456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잠정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8.7% 감소한 67억 원, 당기순이익은 79.4% 감소한 42억 원으로 대폭 감소했다.동아에스티는 이번 3분기 실적이 코로나19에 따른 불확실한 경영환경에서 전문의약품(ETC) 부문과 의료기기·진단 부문의 선전에도 해외수출 부문이 감소하고 기술수출 수수료 등의 매출감소로
국내 보톡스 시장 대표 3인방의 운명이 엇걸리고 있다.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이 각종 분쟁에 휘말린 가운데, 그 사이 휴젤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중국 시장 진출에 성공하는 등 홀로 질주가 예상된다. OUII, 대웅제약 나보타 ‘무기한’ 수입 금지 의견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내 불공정수입조사국(OUII)는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균주를 도용했다는 최종 판결이 나면 해당 제품에 대한 수입 금지 명령은 무기한 효력을 발휘해야 한다”며 대웅제약의 이의 신청에 반대한다고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임상 시험이 마지막 단계를 거의 마무리한 것으로 발표됐다.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앨버트 불라 최고경영자(CEO)는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을 두고 "완성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다만 11월 3일 예정된 미국의 대선 전에는 백신 임상 결과를 발표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불라 CEO는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이 효과가 있는 것이 밝혀지면 대중에게 일주일 내로 알리겠다"면서도 "그 시기가 다음달 3일인 미국 대선 이전은 아닐 것"이라고 전했다.그는
최근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의 중국 시장 진출 소식이 연이어 들려오고 있다. 엔터테인먼트와 면세업계, 화장품업계 등이 ‘한한령(限韓令·한국 기업 제한)’이 완전히 풀리지 않아 눈치를 보는 가운데, K-바이오는 중국 시장에서 더 큰 도약을 준비 중이다.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현재 중국 제약·바이오 시장은 160조원 규모에 달한다. 중국내 건강에 대한 관심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중국 지도부가 '건강중국 2030년' 계획을 제창하며 중국인의 건강을 책임지겠다고
덱스콤G5의 국내 판매를 맡고 있는 휴온스는 채혈이 필요 없는 최신의 연속혈당측정시스템 ‘덱스콤 G6’를 국내에 정식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덱스콤 G6는 당뇨 환자들이 일상에서 겪었던 채혈의 고통뿐 아니라 당뇨 소모 재료 구입비 등의 의료비를 줄여주고, 약물 복용 시 겪었던 다양한 불편함을 개선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됐다.5분에 한 번씩, 하루 최대 288번 ‘자동’으로 측정된 혈당값이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전송돼 혈당 변동 추이와 변동폭을 확인할 수 있다.덱스콤 G6만의 자동 보정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독감(인플루엔자)의 동시 유행 공포가 퍼지면서 GC녹십자도 백신 및 치료제 개발과 생산으로 주목받고 있다.최근 독감백신 품귀현상이 GC녹십자의 실적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또 다국적제약사 백신 위탁생산(CMO) 소식과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등 연이은 희소식에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독감백신 품귀…3분기 실적에 영향증권업계에 따르면 GC녹십자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4200억~4400원대, 영업이익은 400억원대 중반~500억원대 중반으로 예상된다. 전년 대비 매출은 약 16
국내 주요 기업이 차세대 신성장동력으로 내세운 제약바이오 시장이 점차 결실을 맺고 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세계적으로 K바이오가 두각을 나타내며, 주요 그룹의 행보도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실제 삼성·SK 등은 제약바이오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는 곳도 있으며, 향후 국내외 사업 확장을 통해 성장이 더욱 기대되는 업체도 눈에 띈다. 궤도 오른 삼성·SK 바이오 사업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MO(위탁생산) 사업을 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실적 매출 7895억원, 영업이익 2002
일동제약의 포스트바이오틱스 원료 ‘RHT3201’이 장 건강 및 피부 면역 등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하며 주목받고 있다.일동제약은 자사의 포스트바이오틱스 원료 ‘RHT3201’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신규 건강식품 원료(NDI) 인정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NDI 등재란 FDA가 신규 건강식품 원료의 안전성 등을 확인하기 위해 해당 원료의 성분 및 제반 정보를 심사해 정해진 기준에 부합하는 지 여부를 판정하는 절차다. 전체 신청 건 중 약 15%만 통과될 정도로 엄격하게 관리
GC녹십자가 다국적제약사에서 개발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위탁생산을 맡는다.2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GC녹십자는 최근 국제민간기구인 감염병혁신연합(CEPI)과 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하는 데 합의했다.CEPI에서 지원하는 다국적제약사의 코로나19 백신을 GC녹십자가 국내 생산시설에서 위탁생산하는 내용이다.다만 아직 어떤 제조사의 코로나19 백신을 얼마큼 생산할지는 확정되지 않았다.GC녹십자 관계자는 "현재는 본 계약 이전 단계로, 향후 코로나19 백신 제조사와 정확한 수량 등이 확정된 본계약을 체결할 예
최근 인플루엔자(독감) 예방 접종 이후 잇단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유례없는 독감백신 관련 사고가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정부가 독감 예방접종을 중단할 상황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사망자가 예방 접종 때문에 사망했다는 직접적인 연관성은 낮다는 것이 피해 조사반의 의견이기 때문에, 예방접종 사업은 계속 진행하는 것으로 결론내렸다”고 말했다.정 청장은 “백신 제품이나 독성 문제로 인한 사망은 아닌 것으로 전문가들도 판단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3분기 매출 2746억원, 영업이익 565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실적은 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른 원가율 감소의 영향으로 매출 7895억원, 영업이익 200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매출 7016억원과 영업이익 917억원을 초과 달성한 것이다.올해 3분기에는 1,2,3공장의 고른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9%(898억원) 증가한 2746억원, 영업이익은 139%(329억원) 증가한 565억원을 기록했다.매출총이익률과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제약업계의 ‘코스메슈티컬’ 시장 진출이 한창인 가운데,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 성분의 화장품을 주력 라인으로 내세우고 시장 공략이 한창이다.코스메슈티컬(cosmeceutical)은 화장품(Cosmetics)과 의약품(Pharmaceutical)의 합성어로 의학적으로 검증된 기능성 성분을 포함한 화장품을 일컫는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일반 화장품 시장은 매년 약 4% 성장률을 보이는 반면, 코스메슈티컬 시장은 매년 15% 이상씩 급성장하고 있다. 시장 규모는 약 50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우선 한미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