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정인 기자] 술자리 폭행·공갈 협박 의혹을 두고 전직 야구선수 임혜동(28)과 소송전을 벌이는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9일 경찰에 자진 출석해 두 번째 고소인 조사를 받았다.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후 김하성을 고소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지난달 6일 첫 고소인 조사 뒤 한 달여 만에 이뤄진 조사다.경찰은 애초 유선상으로 보충 조사를 할 계획이었다. 그런데 김하성이 이달 출국을 앞두고 직접 출석해 조사받겠다는 의사를 보이며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김하성은 2021년 2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 참가할 국가별·종목별 선수 규모가 확정됐다.강원 2024 조직위원회는 5일 오후 11시 59분(이하 한국 시각) 최종 명단 마감 후 집계한 참가 선수단의 규모를 9일 발표했다. 이번 대회에는 79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에서 온 1803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남자가 920명, 여자는 883명이다. 이번 대회 조직위에 따르면, 출전 국가(NOC)는 직전 대회인 3회 스위스 로잔 대회보다 3개국 많아 역대 동계 청소년올림픽 사상 최대 규모다.개최국인 우리나라가 가장 많은 102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에 출전하는 미래의 올림피언들이 선전을 다짐했다.대한체육회는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 대회 개막을 열흘 앞두고 열린 이날 행사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 시·도체육회장, 종목별 경기단체 임원, 지도자, 선수단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대회는 제4회 동계청소년올림픽이자, 아시아에서 처음 열리는 동계 청소년올림픽으로 오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강릉, 평창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프로토 승부식에서 2023년에 이어 2024년 1월에도 고배당 적중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이번 고배당 적중자는 지난 3일 발매를 개시한 ‘프로토 승부식3회차’에서 직접 10개 대상경기를 선정하고, 그 결과를 모두 맞혔다. 대상 경기는 국내 프로농구(KBL) 1경기, 스페인 라리가 6경기, 국가대표 축구(A매치) 1경기 등을 조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각 대상경기 항목의 배당률은 최소 2.54배부터 최대 4.50배였다. 총배당률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야구계의 관심을 끌었던 향후 3년 프로야구 유무선 중계권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가 8일 베일을 벗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은 이날 “2024~2026년 KBO리그 유무선(뉴미디어) 중계권 사업 우선 협상 대상자로 CJ ENM을 선정했다"며 "CJ ENM과 세부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협상이 최종 완료되면 계약 규모와 주요 사항을 발표하겠다"고 발표했다.KBO 사무국은 지난해 12월 4일 유무선 중계권 사업 우선 협상 대상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해 지난 3일 제안서 접수를 마감했다. 이어 5일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축제는 끝났다. 여자프로농구가 다시 출발선에 선다. 청주 KB와 아산 우리은행의 불꽃 튀는 1위 경쟁이 재개된다.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시즌 여자프로농구는 올스타 휴식기를 마치고 13일 부산 BNK와 부천 하나원큐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후반기에 돌입한다. 현재 4라운드가 진행 중인 여자프로농구는 팀당 남은 13∼14경기를 통해 정규리그 우승팀과 플레이오프(PO) 진출팀을 가린다. 전반기까지 KB가 15승 2패로 1위를 달렸다. 2021-2022시즌 통합 우승 후 지난 시즌 5위로 부진한 KB는 올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오는 3월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세계 최정상 탁구 선수들이 펼치는 ‘WTT 챔피언스 인천’ 대회를 개최한다. 3월 27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는 한국에서 최초로 열리는 WTT 이벤트다. 인스파이어는 공식 베뉴 파트너로서 대회 기간 인스파이어 아레나를 국제적인 탁구 경기장으로 개조하고, 선수들의 연습 장소, 체류, 휴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원과 마케팅 협력에 나선다.WTT 챔피언스 인천 대회에는 세계 랭킹 상위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27년 동안 함께한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와 결별했다. 우즈는 9일(한국 시각)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나이키와 후원 계약이 종료됐음을 공식적으로 밝혔다.우즈는 "27년 전, 세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브랜드 중 하나인 나이키와 파트너십을 맺게 된 건 행운이었다. 이후의 날들은 수많은 놀라운 순간과 추억으로 가득했다"며 감사 인사와 함께 이별을 고했다.나이키는 성명을 통해 "우즈가 모든 스포츠의 장벽을 무너뜨렸다. 우리는 그가 기록을 세우고 기존 사고방식에 도전하며 전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2024∼2026년 프로야구 유무선(뉴미디어) 중계권 사업 우선 협상 대상자로 CJ ENM이 선정됐다.KBO 사무국은 7일 "2024~2026 KBO리그 유무선(뉴미디어) 중계권 사업 우선 협상 대상자로 CJ ENM을 선정했다"며 "CJ ENM과 세부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협상이 최종 완료되면 계약 규모와 주요 사항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KBO 사무국은 지난해 12월 4일 유무선 중계권 사업 우선 협상 대상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해 지난 3일 제안서 접수를 마감했다.통신·포털 컨소시엄(네이버·LG유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한국 야구에 지난해 3월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은 잊고 싶은 기억이다. 이강철(58)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이 대회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한국 야구는 WBC 3회 연속 1라운드 탈락이라는 수모를 맛봤다. 2021년 2020 도쿄 올림픽 4위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한국 야구의 암울한 현주소를 재확인했다. WBC 이후 야구계 안팎에서 자성의 목소리가 나왔다. 프로야구부터 대표팀까지 한국 야구의 전체적인 수준을 올리기 끌어올리기 위한 혁신이 필요하다는 주장에 힘이 실렸다. 대표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한국 여자배구는 세대교체라는 큰 숙제를 안고 있다. 김연경(36ㆍ흥국생명), 양효진(35ㆍ현대건설) 등 황금세대의 뒤를 이을 새로운 세대를 발굴해야 국제 무대에서 떨어진 위상을 회복할 수 있다.아웃사이드 히터와 아포짓 스파이커 포지션은 세대교체가 더디다. 강소휘(27ㆍGS칼텍스) 정도를 제외하면 눈에 띄는 젊은 공격수가 없다. 외국인 선수와 아시아쿼터 선수 일색인 프로배구 여자부 득점 순위에서 상위 10위 안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국내 선수는 8일 기준 김연경(6위ㆍ469득점), 양효진, 강소휘(이상 10위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KBO리그 대표 마무리 고우석을 영입한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일단 로버트 수아레즈(32)에게 뒷문을 맡길 것이라는 현지 매체의 전망이 나왔다.미국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7일(이하 한국 시각) "작년 샌디에이고의 마무리를 맡았던 조시 헤이더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샌디에이고로 돌아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샌디에이고는 헤이더의 대체자를 찾을 것이다. 2024시즌 샌디에이고 마무리 보직은 로버트 수아레즈가 맡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비시즌 불펜 누수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베테랑 타자 최형우(41)의 야구 인생은 한 편의 드라마와 같다.전주고를 졸업하고 2002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한 그는 2005년 방출의 아픔을 겪었다. 삼성에서 방출된 이후 생계를 위해 공사판에서 막노동을 하기도 했던 최형우는 경찰야구단에서 복무하며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경찰야구단 시절 포수에서 외야수로 전향한 뒤 타격 재능을 만개했고, 2008년 삼성에 재입단 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왼손 타자로 자리매김했다. 2016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KI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팬들은 지난 시즌 팀이 이기고 있어도 언제 뒤집힐지 몰라 불안한 마음으로 경기를 봐야 했다.삼성은 지난해 팀 구원진 평균자책점 최하위(5.16)에 그쳤고,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38번의 역전패를 당했다. 또 5회까지 앞선 경기 승률 10위(0.724ㆍ42승 16패), 7회까지 앞선 경기 승률 8위(0.906ㆍ48승 5패)에 그쳤다.헐거운 뒷문 때문에 고생한 삼성은 올겨울 작심한 듯 불펜을 보강했다. 가장 먼저 이번 자유계약선수(FA) 시장 불펜 최대어로 꼽힌 김재윤(34)을 4년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여자프로배구 선두 현대건설이 올 시즌 승점 50 고지에 가장 먼저 올랐다.현대건설은 5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원정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에 세트 스코어 3-0(25-17 25-18 25-12)으로 완승했다.3연승을 달린 현대건설은 이번 시즌 가장 먼저 승점 50(16승 5패) 고지를 정복했다. 똑같이 21경기를 치른 리그 2위 흥국생명(16승 5패·승점 44)과 승패는 같으나 격차는 승점 6으로 벌렸다.반면 도로공사는 2연패에 빠져 6위(6승 15패·승점 19)에 머물렀다.현대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조선일보 이영빈 기자와 마이데일리 박승환 기자 2023년 4분기(2023년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체육기자상을 받는다.한국체육기자연맹(회장 양종구)은 5일 서울시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3년 4분기 체육기자상 심사위원회를 열었다. 33개 회원사로부터 추천 받은 후보작 11건을 두고 심사를 진행했다. 5명의 심사위원이 2건의 수상작을 선정했다.조선일보 이영빈 기자와 마이데일리 박승환 기자가 분기별 체육기자상 영예를 안았다. 이영빈 기자는 지난해 11월 '황의조 휴대폰 동영상 유출, 국가 대표
[한스경제=이정인 기자]프로농구 서울 SK가 고양 소노를 꺾고 파죽의 10연승을 달렸다.SK는 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소노를 87-61로 완파했다.10연승을 달린 SK(20승 8패)는 선두 원주 DB(23승 6패)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로 20승 고지에 올랐다. DB와 격차도 2경기 반으로 줄였다.반면 8위 소노는 10승 19패를 기록했다. 플레이오프(PO) 진출의 마지노선인 6위를에 올라있는 울산 현대모비스(13승 14패)와 격차 역시 4경기로 벌어졌다.장염 증상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슛돌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이 우승 기운을 안고 클린스만호에 합류했다.대한축구협회는 "이강인이 현지 시각으로 5일 오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축구 대표팀 숙소에 도착했다"고 밝혔다.이강인은 이날 오후 곧장 팀 훈련을 소화했다. 이강인의 합류로 클린스만호는 처음으로 26명이 모두 모여 호흡을 맞췄다.이강인은 전날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PSG와 툴루즈의 2023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 결승전(2-0 승)을 뛰고 UAE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경기 시작 3분 만에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여자프로농구 청주 KB가 퓨처스리그 역대 최다인 다섯번째 우승컵을 차지했다.KB는 5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퓨처스리그 결승전에서 부천 하나원큐를 69-58로 꺾었다.이로써 KB는 2017-2018 시즌 이후 6년 만이자 역대 최다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상금 200만 원도 받았다.최우수선수(MVP)는 이날 17점과 리바운드 9개를 잡아낸 KB 이혜주에게 돌아갔다.전반을 37-36으로 근소하게 앞선 KB는 3쿼터에 이채은, 이윤미, 신예영이 번갈아
‘47억 아시아인의 축제’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지난해 10월, 16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우리나라는 이번 아시안게임에 역대 최대인 39개 종목에 1140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금메달 42개 △은메달 59개 △동메달 89개 등 총 190개의 메달을 획득, 종합 3위에 올랐다. 목표였던 금메달 45~50개는 도달하지 못했지만, 인기 종목인 야구와 축구뿐 아니라, 비인기·기초 종목인 수영과 배드민턴 등에서도 ‘금빛 드라마’를 연출하며 5100만 국민에게 감동과 환희를 선사했다. 이처럼 태극 전사들이 놀라운 경기력과 정신력을 발휘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