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신연수 기자] 경제 회복과 산불, 자동차 배기가 등 오염물질로 인해 많은 지역에서 대기오염이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에서 초미세먼지가 가장 심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에 포함된 134개 국가와 지역 가운데 92.5%가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 지침을 충족하지 못했고, 대기질 기준을 충족한 국가는 10개국에 그쳤다. 한국은 50번째로 대기질이 나빴다.영국 가디언지는 19일(현지시간) 전 세계 대기질 분석업체 아이큐에어(IQAir)가 이 같은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아이큐에어의 ‘2023년 세계 공기질
[한스경제=권현원 기자] 삼성전자의 주가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삼성전자 고대역폭메모리(HBM) 테스트 진행 중이라는 언급에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후 1시 14분 기준 전일 대비 4.81% 오른 7만 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주가의 강세는 현지시간으로 19일 진행된 엔비디아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GTC 24’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삼성전자 HBM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히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늘 지수 상승의 원동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가 지난 14~15일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국내 최대 글로벌 헬스케어·의료관광 콘퍼런스 ‘메디컬 코리아 2024’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는 평가다. 디지털 전환기를 맞아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이 당면한 과제와 미래를 전망하고, 전 세계 보건의료산업 관계자 및 전문가들과 소통하며 행사의 위상이 강화된 것.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총 69개국 2797명이 온라인으로 사전등록(국내 2421명, 해외 376명)을 했으며,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실제
[한스경제=김정연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19일(현지시간) 삼성전자의 고대역폭메모리(HBM)를 테스트하고 있다고 말했다.황 CEO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 센터에서 열린 엔비디아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GTC 24’에서 전 세계 미디어와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황 CEO는 ‘삼성의 HBM을 사용하고 있나’라는 질문에 “아직 사용하고 있지 않다”면서도 “현재 테스트중이며(qualifying) 기대가 크다”고 했다.인공지능(AI) 반도체의 핵심 부품으로 꼽히는 HBM은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신한금융그룹의 ESG 경영 행보는 유독 ‘최초' 타이틀이 따라붙는다. 지난 2005년 신한은행은 지금의 ESG 보고서 격인 사회책임보고서를 국내 금융권 최초로 발간하기 시작했다. 지주 차원의 보고서 역시 2009년 최초로 시작됐다.ESG 경영을 실천에 옮기기 위한 조직 개편 역시 ‘ESG’라는 개념어가 등장하기 이전부터 시작했다. 2015년 신설된 사회책임경영위원회가 시발이다.주요 이니셔티브 가입 및 글로벌 지수 편입 역시 신한금융은 우리나라 금융권의 ESG 경영의 새 역사를 써내려왔다. 탄소중립 선언부터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SKC가 '글로벌 ESG 소재 솔루션 기업' 슬로건 아래 ESG경영을 본격화했다.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 등 혹독한 대외 환경 속에서도 슬로건을 통한 'SKC만의 파이낸셜 스토리(Financial Story)' 방향성을 명확히 설정해 실천에 옮기면서다. 여기에 지난해 SKC는 투자 의사결정 과정에서 반영하는 ESG 지표를 대폭 확대했다. 모든 투자 의사결정에서 ESG 요소를 세밀하게 검토해 중장기 ESG 목표를 흔들림 없이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는 ESG행복경제연구소(연구소)에서 발표한 시총 200대
[한스경제=신연수 기자] 미국 월가에 반(反)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조가 빠르게 퍼지고 있다. 한 발 더 나가 ‘석유 공룡’으로 불리는 엑슨모빌의 최고경영자(CEO)는 세계 에너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서 화석연료 투자를 지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조 바이든 행정부가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세제 혜택을 지원하지 않으면 자사의 여러 저탄소 수소 프로젝트 중 하나를 중단하겠다며 압박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대런 우즈 엑슨모빌 CEO는 다수의 연설과 인터뷰에서 “늘어나는 에너지 수요를 감당하려
[한스경제=이승재 기자]◆인천시, 미주 경제사절단과 투자 및 경제협력 방안 논의인천이 글로벌 비즈니스 거점도시 도약을 위한 물꼬를 텄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18일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회장 이경철) 등, 미주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 경제사절단이 인천시를 방문해 투자 및 경제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7명), 오렌지카운티상공회의소 및 중소기업청, 캘리포니아주립대 경영대학과 캘리포니아 지역기업인 등, 총 21명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은 이날 경제자유구역청에서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과 간담회를 진행
[한스경제=박정현 기자]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이 이끄는 AI 반도체 협력 대상국에 한국을 선택했을까. 올트먼 CEO는 AI 반도체 시장을 독점 중인 엔비디아의 질주를 막기 위해 지난 6개월간 한국을 2번 방문했다. 18일 엔비디아의 새 AI 반도체 'B100' 발표를 앞두고, 올트먼은 한국 스타트업과의 모임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AI 반도체를 만들고 싶다는 희망을 품고 있다"고 밝혔다. 14일(현지 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픈AI 본사에서 'K스타트업·오픈AI 매칭 데이'가 열렸다. 중소벤처기업
[한스경제=신연수 기자] 미국 헤지펀드 업계 베테랑 최고경영자(CEO)가 은행들의 대출·투자 활동 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줄일 새로운 유형의 증권 상품 개발을 제안했다. 금융 탄소 배출량을 재포장해 이전하는 거래 방식을 구축하려는 것이다. 규제 당국으로부터 탄소 배출량을 줄여야 한다는 압박을 받는 업계에 도움이 될지 주목된다. 다만 이런 새로운 방식이 실효성에 대해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블룸버그통신은 17일(현지시간) 투자자문사 뉴마켓 캐피탈의 앤드류 혼스 CEO가 여러 은행과 새로운 거래 방식을 구축하기 위해 논의 중이라고
[한스경제=김근현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7만3000달러(약 9729만 4400원)에서 6만5000달러로 하락한 현상에 대해 "건전한 가격 조정”이라는 인터뷰 보도가 나왔다.17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크리스 마자렉 크립토닷컴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 조정에 대해 “시장에 누적된 레버리지 중 일부를 해소하는 건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마자렉은 “비트코인 가격은 1년 전과 비교해 150% 넘게 올랐다”면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관련 자금 유입이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비트코인
[한스경제=김정환 기자] 카드사들이 자동차 할부시장에 진출함에 따라, 캐피탈 업체들은 치열해진 자동차 할부 금융시장에서 부동산PF(프로젝트파이낸싱) 시장으로 눈길을 돌렸다. 하지만 부동산 시장의 침체와 건설사들의 경영 악화로 대손충당금에 대한 부담이 커지는가 하면 영업이익도 줄고 있다. 이에 중소 캐피탈 업체의 경우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4대 금융지주 잠정실적 자료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금융지주 계열 4개(신한·하나·우리금융·KB캐피탈)캐피탈 업체 중 신한캐피탈을 제외한 나머지 업체 모두 당기순이익이 뚝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산하 5개 계열사에 대한 대표이사 후보 추천을 완료했다.우선 우리금융에프앤아이 최동수 대표와 우리신용정보 이중호 대표는 연임을 결정했다. 또한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이석태 전 우리은행 국내영업부문장을, 우리PE자산운용에 강신국 전 우리은행 기업투자금융부문장을, 우리에프아이에스에 김백수 전 우리은행 정보보호그룹장을 각각 신임 대표이사 최종후보로 추천했다.통상 주요 금융권 CEO들의 경우 첫 임기 2년과 연임일 경우에 1년의 임기를 보장 받는 경우가 일
[한스경제 송진현] 국민연금공단이 포스코홀딩스 장인화 회장 후보에 대해 찬성의견을 내기로 했다.국민연금공단은 포스코홀딩스의 지분 6.7%를 보유한 최대주주다.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는 14일 위원회를 열고 포스코홀딩스 주주총회에 상정된 장 회장 후보자에 대한 사내이사 선임안건을 논의한 뒤 이에 찬성키로 했다.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는 상장사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국민연금의 주주권 행사를 전담하는 조직이다.국민연금의 찬성의견에 따라 장인화 회장 후보는 오는 21일 포스코홀딩스 주주총회에서 무난히 대표이사 회장에 선임될 전망이다.
[한스경제=양지원 기자] KT&G가 15일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ISS의 KT&G 이사회 선임안건 반대 권고에 대해 “FCP의 주장에 일방적으로 동조한 결과”라며 입장을 밝혔다.KT&G 이날 이사회가 제안한 후보에 대한 의결권자문사 ISS의 일방적인 반대 권고에 대응해 ISS 및 주주를 대상으로 ‘Response Letter’를 발송했다고 밝혔다.KT&G는 입장문을 통해 “ISS의 분석은 상당 부분 FCP가 제공한 사실과 다른 데이터와 주장을 인용하고 있다”라며 “사실관계와 다른 해외 실적 분석 등 신뢰성이 결여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스경제=고예인 기자] 전 세계적으로 ‘펨테크(여성과 기술의 합성어)’ 시장이 커지면서 여성을 위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 늘어나고 있다. 미국 아마존 생리대 판매 1위, 전 세계 펨케어 기업의 누적 투자 금액 중 가장 많은 금액의 투자금 유치, 연매출 7500만 달러(1000억 원)를 달성하며 여성용품에서 건강기능식품, 뷰티로 우먼 웰니스 시장을 이끄는 라엘. 라엘의 성장을 이끈 인물은 라엘 백양희 대표다.백양희 대표는 하버드 MBA를 거쳐 보스턴컨설팅 그룹에서 근무 후 월트 디즈니 영화사의 영화 배급 전략팀으로 7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삼성생명이 고객패널 도입 20주년을 맞아 고객과 소통 강화에 나선다.삼성생명은 지난 2004년 금융권 최초로 고객패널을 도입했다. 또한 2010년 온라인 패널을 도입했고 최근엔 MZ, 시니어 등 특화 패널을 운영하는 등 시대적 흐름에 맞춰 제도 변화를 시도해 20년간 고객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경청하고 있다.지난 13일 홍원학 삼성생명 사장과 주요 임직원, 오프라인 고객패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킥오프를 연 삼성생명은 고객패널 운영을 연 2회로 확대할 방침이다. 고객중심경영을 실천하고 시대적 특징을 반영해
[한스경제 송진현] 현대차그룹의 자동차 부품회사인 현대모비스는 오는 20일 주주총회에서 반도체 전문가를 사외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캐나다 소재 반도체 설계전문(펩리스) 스타트업인 텐스토렌토의 최고운영 책임자(COO)인 키스 위텍을 사외이사로 영입하는 것이다. AI전문 반도체 기업인 텐스토렌토에는 반도체 설계의 전설로 일컬어지는 짐 켈러가 CEO로 재직 중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텐스토렌토에 5000만달러를 투자하며 차량용 반도체 공동 개발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상태다.현대모비스가 텐스토렌토의 최고 기술책임자를 사외이사로 영입한 데는
[한스경제=김근현 기자]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최고경영자(CEO) 마이클 세일러가 “비트코인을 결코 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한때 '빚투'라 비난받고 엄청난 손실을 보고 있었지만 현재는 정반대의 결과를 낳고 있다.그는 특히 “비트코인이 계속 오를 것이기 때문에 비트코인으로 뉴욕 아파트를 살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그는 13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 포털 ‘야후 파이낸스’와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을 사서 100년 동안 보유하라"며 "나는 죽을 때까지
[한스경제 송진현] 미래에셋그룹 박현주 회장이 글로벌 ETF(Exchange Trade Fund, 상장지수펀드) 시장에서 제2의 도약을 위한 준비작업을 마쳤다.지난 2011년 인수한 캐나다 ETF 자회사 ‘호라이즌스 ETFs’의 사명을 글로벌X’로 변경하기로 하면서 브랜드 일원화 작업에 마침표를 찍은 것이다. 박 회장은 미국 ETF 자회사인 글로벌X가 세계시장에서 높은 위상을 구축하고 있는 만큼 홍콩과 호주, 콜롬비아, 브라질의 ETF 운용사 이름을 글로벌X로 통일한 것으로 전해진다.박현주 회장은 지난해 말부터 해외 자회사와 법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