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근현 기자]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최고경영자(CEO) 마이클 세일러가 “비트코인을 결코 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한때 '빚투'라 비난받고 엄청난 손실을 보고 있었지만 현재는 정반대의 결과를 낳고 있다.그는 특히 “비트코인이 계속 오를 것이기 때문에 비트코인으로 뉴욕 아파트를 살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그는 13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 포털 ‘야후 파이낸스’와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을 사서 100년 동안 보유하라"며 "나는 죽을 때까지
[한스경제 송진현] 미래에셋그룹 박현주 회장이 글로벌 ETF(Exchange Trade Fund, 상장지수펀드) 시장에서 제2의 도약을 위한 준비작업을 마쳤다.지난 2011년 인수한 캐나다 ETF 자회사 ‘호라이즌스 ETFs’의 사명을 글로벌X’로 변경하기로 하면서 브랜드 일원화 작업에 마침표를 찍은 것이다. 박 회장은 미국 ETF 자회사인 글로벌X가 세계시장에서 높은 위상을 구축하고 있는 만큼 홍콩과 호주, 콜롬비아, 브라질의 ETF 운용사 이름을 글로벌X로 통일한 것으로 전해진다.박현주 회장은 지난해 말부터 해외 자회사와 법인을
[한스경제=박시하 기자] 아우디가 자우버 그룹 지분을 100% 인수하고 포뮬러1 2026년 시즌 준비를 본격화한다. 자우버는 스위스 모터스포츠 회사로 기술력을 기반으로 벤츠, BMW, 알파로메오 등과 협업한 바 있다. 아우디는 포뮬러1에 성공적으로 입성하기 위해 ‘포뮬러1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프로젝트 수장으로 올리버 호프만 CTO를 임명했다고 13일 밝혔다. 포뮬러1 프로젝트는 스위스 레이싱 팀 자우버의 운영, 노이부르크 현장에서 진행되는 아우디 포뮬러 레이싱 GmbH의 파워 유닛 개발, 아우디 AG의 전략적인 방향 설정과 실행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아우디의 상징과도 같은 ‘콰트로(Quattro)’가 아우디 A7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에 장착돼 무빙워크를 탄 듯한 경쾌한 주행감과 함께 높은 효율성을 구현했다.‘더 뉴 아우디 A7 55 TFSI e 콰트로 프리미엄’(이하 아우디 A7 PHEV)은 아우디의 4-도어 쿠페 A7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버전이다.아우디 A7 PHEV에는 2.0L 4기통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TFSI) 엔진과 전기모터가 탑재돼 최대 합산출력 367마력, 51.0kg.m의 토크를 낸다. 전기모터로는 47km를 주행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A·B·C(인공지능·바이오·클린테크)’ 역량을 강화하고 있는 LG가 AI를 활용한 바이오 혁신에 속도를 높인다. 특히 바이오는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LG의 ‘미래 거목’이 될 산업”이라고 할 만큼 사활을 걸고 있는 분야기도 하다.최근 LG는 유전체(Genome, 게놈) 비영리 연구기관인 미국의 잭슨랩(JAX, The Jackson Laboratory)과 함께 알츠하이머와 암의 비밀을 풀어낼 AI 공동 연구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해 8월 미국 보스턴을 방문해 바이오 산업 트렌드를 살펴본 구 회장이 A
[한스경제=양미정 기자] 배우 김흥수가 월 매출 5억 원 대 CEO 문야엘과 결별한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김흥수 측에 따르면, 김흥수는 약 2년 전 문야엘 씨와 연인 관계를 정리했고 두 사람은 가끔 연락을 주고받는 사이로 남았다.김흥수는 지난 2021년 8월 방송한 IHQ 예능 프로그램 '리더의 연애'에서 문야엘을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주얼리 디자이너이자 주얼리 브랜드 대표 문야엘은 김요한, 이상준, 김흥수와 데이트 후 김흥수를 최종 선택했다.이에 김흥수 역시 애프터를 신청했고 10살 차이의 두 사람은 2개월 뒤인 2021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SK에코플랜트의 자회사 테스(TES)가 일본 대표 리스(임대) 기업과 손잡고 일본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테스는 11일 일본 도쿄 미쓰이스미토모은행 본사에서 스미토모 미쓰이 파이낸스 앤 리싱(Sumitomo Mitsui Finance and Leasing Company, 이하 SMFL), SMFL의 렌탈 전문 자회사 SMFLR(SMFL Rental Company)과 함께 ‘일본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SMFL은 도쿄에 본사를 둔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KLM 네덜란드항공은 항공편 승객 수를 예측해 기내식 과잉 공급을 방지하는 인공지능(AI) 모델 ‘트레이스(TRAYS)’를 도입했다고 12일 밝혔다.트레이스는 네덜란드 AI 개발 기업 킥스타트 AI(Kickstart AI)가 지난해 KLM 케이터링 서비스를 위해 구축한 AI 프로그램이다.이 프로그램은 과거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각 항공편의 비즈니스, 프리미엄 컴포트, 이코노미 클래스별 승객 수를 예측해 기내식 제공 시스템(MOBS)에 제공한다. 출발 17일 전부터 이륙 20분 전까지의 승객 수를 예측해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지난해 말 기준 전 세계 국제재무설계사(CFP) 자격인증자 수가 1년 사이 10만 768명 늘어 총 22만 3770명에 달한다고 한다.한국FPSB는 국제FPSB의 집계를 인용해 이와 같이 발표햇다. 우리나라 CFP 자격인증자는 3339명으로 글로벌 9위 수준이다.전 세계 27개 제휴국 중 CFP 인증자 수가 크게 증가한 나라는 중국으로 지난해만 4565명이 늘었다. 미국도 같은 기간 3738명이 증가했고, 일본은 994명이 늘었다.인증자 수 성장률로만 보면 태국이 27.8%이며 중국이 15.1%이다. 또한
[한스경제=이수민 기자] 국내 유통 시장을 평정한 쿠팡에 맞서 롯데와 신세계가 돌파구를 찾는다. 신세계그룹은 정용진 회장을 필두로 '새로운 리더십'을, 롯데그룹은 전 계열사 'AI 체계'를 재정비했다. 급변하는 시장 환경을 대비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본격적인 대비책 마련에 나섰다.올해 국내 유통시장은 큰 변화를 맞이했다. 쿠팡이 지난해 연매출 31조8298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유통업계 1위로 올라섰다. 연간 영업이익은 6174억원으로 첫 영업흑자를 냈다. 같은 기간 연매출 29조4722억원을 기록한 이마
[한스경제 송진현] 우리 나라의 주요 산업을 이끌고 재벌 기업의 최고 강점 중 하나는 ‘강력한 오너십’으로 요약된다.최대 주주이기도 한 재벌 총수가 단기적인 성과에 급급하지 않고 먼 미래를 내다보고 경영을 하는 것이다. 특정 사업 분야가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 부딪힐지라도 결코 물러서는 법 없이 뚝심있게 밀고나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키우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비해 월급쟁이 CEO들은 자신들의 임기 내에 성과를 내기 위해 '큰 그림'을 그리지 못하는 단점을 안고 있다.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방위 산업 육성도 재벌 총수의 장점이 발휘된 사
[한스경제=고예인 기자] 에코마케팅이 글로벌 시장 진출 본격화를 위해 박효영 안다르 각자대표를 에코마케팅 최고마케팅책임자(CMO)로 자회사인 데일리앤코 공성아 대표를 안다르 각자대표로 임명하는 내용의 인사를 단행했다고 11일 밝혔다.공성아 안다르 신임 각자대표는 에코마케팅 공동설립자로, 에코마케팅이 상장사가 되기까지 크게 기여했으며 자회사 데일리엔코 성장도 이끌었다고 회사는 전했다.이해숙 데일리앤코 상무는 이번 인사에서 데일리앤코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이 신임 대표는 공성아 대표, 박효영 대표, 안보근 대표에 이어 네 번째 에코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홍콩 H지수 기초 ELS 상품 관련 대규모 손실사태에 대해 금융감독원이 모든 사례를 불완전판매로 규정하는 등, 칼을 빼들었다.금융감독원(금감원)은 11일 오전, '홍콩 H지수 ELS 검사결과(잠정) 및 분쟁조정기준(안)'을 발표했다. 이 중 가장 큰 관심을 끈 내용은 배상 기준과 관련한 것이지만, 무엇보다 과거 파생결합증권(DLF) 사태 때보다 더 엄중하게 결론을 내렸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배상의 내용은 기본 비율에 개인별 가감요인을 더하고 빼서 최종 비율을 산출한다는 점은 대동소이하다. 다만 DLF 사태
[한스경제=권현원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미국 종합금융회사 ‘스티펄 파이낸셜(Stifel Financial Corp.)’과 손잡고 미국 현지 애널리스트의 주식 리포트를 선별·번역해 일일 2회 개인고객들에게 제공하는 ‘Sleepless in USA’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서비스는 당일 발간된 스티펄의 최신 리포트 가운데 투자자 관심과 정보 가치가 높은 핵심종목 보고서를 엄선해 오전 8시 30분과 오후 5시 하루에 두 번 한국 투자자에게 제공한다.‘Sleepless in USA’ 서비스는 미국 주식 장전, 장후 시장에
[세부(필리핀)=한스경제 박종민 기자] 10일 치바 제츠(일본)의 우승으로 마무리된 2023-2024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농구의 확장성을 보여줬다는 데서 성공적이었다는 평가가 잇따른다.8일부터 10일까지 필리핀 세부의 라푸라푸 훕스돔에서 열린 EASL 파이널4에 참가한 한국농구연맹(KBL) 소속 팀들은 서울 SK 나이츠(준우승)와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3위)다. 두 팀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EASL 파이널4에 오르며 KBL의 위상을 드높였다.◆한국과 동아시아 농구 매개한 아반도특히 한국과 동
[한스경제 송진현]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우리자산운용 대표이사에 최승재 전 멀티에셋자산운용 CEO를 선임했다.멀티자산운용은 미래에셋증권의 계열사다. 임 회장이 외부 전문가를 자회사 대표로 앉힌 것이다. 순혈주의에서 탈피해 외부 전문가를 중용한 셈이다.우리금융그룹은 그동안 내부 순혈주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는 점에 비춰 임 회장의 이번 최승재 대표 영입은 파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임종룡 회장은 최근 우리종합금융 대표이사에 역시 미래에셋증권에서 잔뼈가 굵은 남기천 전 우리자산운용 대표를 내정했다. 남 대표는 지난해 우리
[한스경제=고예인 기자]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는 사람 중심적인 기업으로서 다양성을 포용하고 이를 장려하는 기업 문화를 자랑한다. 이는 높은 여성 리더 비율을 통해서도 엿볼 수 있다. 이케아 코리아의 여성 직원 비율은 62%, 여성 관리직 비율은 66%다. 특히 여성 관리직 비율은 2021년 52%에서 2023년 66%로 14%나 증가했다.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31개국에서 이케아 리테일을 운영하는 잉카그룹(Ingka Group) 역시 최고 리더십 직급의 균형 있는 성비를 유지하고 있다. 2023년 말 기준 이케아 코리아 이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이문구 동양생명 대표이사가 소통과 상호존중의 기업문화 구축을 위한 첫 행보로 지난 7일 대전 KW 컨벤션에서 소통 간담회를 열었다.이는 4일 취임식에서 강조한 내부소통 강화의 일환으로, 약 80명의 영업현장 사무직군 직원들과 함께 자리한 것이다. 이번 1차 간담회를 시작으로 상반기 중 현장 및 본점 근무 사무직군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간담회를 총 4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라고 동양생명은 밝혔다.특히 이번 간담회는 "다양한 소통창구 부재 등으로 그동안 적극적으로 본인들의 의견을 회사에 전달하기 어려웠던 사무
[한스경제=이수민 기자] 롯데가 지난 7일 롯데월드타워에서 'AI+X 시대를 준비하는 롯데'를 주제로 '2024 LOTTE CEO AI 컨퍼런스(이하 AI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AI+X는 커머스, 디자인, 제품 개발, 의료,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음을 뜻한다. AI 컨퍼런스에는 신동빈 롯데 회장을 비롯해 각 사업군 총괄대표, 롯데지주 실장, 전 계열사 CEO와 CSO 약 110명이 참석했다.롯데는 AI의 활용범위를 단순히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수단을 넘어 혁신의 관점에서 각 핵심사업의 경쟁력과 실행력을
[한스경제=이수민 기자] 조양현 만나코퍼레이션 대표는 '플랫폼 사업'에 탁월한 인물이다. 모바일 사업을 시작으로 지난 27년간 대리운전 플랫폼, 편의점 물류, 당일 배송 앱 개발 등 이커머스 분야까지 진출하며 무수한 사업 경험을 쌓았다. 조 대표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적응하는 것을 넘어, 그 시대마다 고객들이 원하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성공의 원칙'이라 여겼다. 오늘날 배달대행 플랫폼 '만나플러스'를 업계 선도 기업으로 올려놓은 것 역시, 이러한 조 대표의 창업가 정신으로부터 비롯됐다.◆ 배달대행 후발주자로 나선 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