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 스타들을 잡아라!”광고업계에서 인플루언서, 셀럽 등으로 불리는 일반인 스타들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유튜버 이사배, 모델 문가비, ‘하트시그널’ 오영주 등은 SNS에서 많은 팔로워를 확보해 스타급 파급력을 가진다. 여기에 MBC ‘전지적 참견 시점’(전참시) SBS ‘미운 우리새끼’(미우새) 등의 예능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면서 이영자 매니저 송성호, 김종국 매니저 김갑진 등도 광고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스타와 매니저를 동반 모델으로 발탁해
지난 7월부터 근로자의 주 52시간 근무제가 시행되고 있다. 장시간 노동을 개선하고 근로자들의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문화를 지향하기 위해 마련된 이 근로기준법 개정안은 영화계에도 적용됐다. 하지만 시간과 장소, 날씨 등 변동이 잦고 특수한 상황이 따르는 영화 촬영장에서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영화 관계자들은 “탄력적인 근무가 시행돼야 하는 것에는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하지만 그 과정에서 여러 가지 시행착오가 있을 것이다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신과함께2)과 ‘인랑’의 관객 온도 차가 극명하게 나뉘었다. 두 편 모두 대규모의 제작비가 투입된 한국형 블록버스터이자 원작을 영화화한 공통분모가 있다. 한국영화에서 볼 수 없던 도전과 기술이 담긴 점 역시 맥락을 같이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관객이 ‘신과함께’에 열광하고 ‘인랑’에 등 돌리는 이유를 짚어봤다.■ ‘신과함께2’ 한국영화 예매량 최고 VS ‘인랑’ 연이은 하
웹툰 시장 규모 1조원 시대다. 드라마 산업에서 웹툰이 중요한 자원으로 떠올랐다. 인기리에 종영한 tvN ‘김비서가 왜그럴까’에 이어 KBS2 수목극 ‘당신의 하우스헬퍼’ JTBC 금토극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까지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가 안방극장을 장악했다. 하반기에도 웹툰 원작 드라마가 줄줄이 대기 중인 상태. 인기 웹툰의 경우 스토리와 재미를 검증 받아 어느 정도 안정성이 보장된다는 장점이 있다. 제작사들이 앞 다퉈 웹툰 판권 구입에 나서는 이유다.웹툰 원작
불볕 더위에 잠 못 이루는 밤이 이어지고 있지만 극장가는 벌써부터 추석 대목을 앞두고 뜨거운 기 싸움 중이다. 여름 시장 한국영화 개봉작이 ‘인랑’ ‘신과함께-인과 연’ ‘공작’ ‘목격자’로 네 편인 반면, 추석 시즌에는 무려 여섯 편이 개봉해 흥행 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영화 관계자들은 “투자배급사들이 추석 연휴부터 개천절과 한글날 등 휴일이 이어지는 ‘가을 황금연휴’를 맞아 관객 확보를 노리고 있다”며
“역시 김은숙이다.”tvN 주말극 ‘미스터 션샤인’은 PPL(Product PLacement·간접광고)을 소화하는 방법도 남달랐다. 1900년대 초 개화기가 배경인 탓에 PPL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센스 있는 활용으로 재미를 더했다. 극중 자연스럽게 녹아 들어가 “PPL이였어?”라고 놀랄 정도. 네티즌들은 PPL 찾기를 놀이처럼 즐기고 있다. 방송 시기에 맞춰 관련 상품을 내놓는 형식으로 간접 홍보 효과도 톡톡히 누리고 있다.센스 있는 작명&h
그야말로 마블 신드롬이다. 올해 ‘블랙팬서’를 시작으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데드풀2’ ‘앤트맨과 와스프’까지 마블 영화가 잇따라 개봉한 가운데 모두 국내에서 괄목할 만한 흥행 성적을 냈다. 국내에서 유독 마블 영화가 사랑 받는 이유를 짚어봤다.■ 흥행 실패한 적 없는 마블마블 신드롬의 시작은 지난 2008년 개봉한 ‘아이언맨’이었다. 당시 ‘아이언맨’은 총 관객 수 430만 명을 동원하며 흥행 축
벌써 9번째다. 한국이 사랑하는 ‘톰 아저씨’ 톰 크루즈가 또 한국을 방문했다. 9번의 내한은 할리우드 배우 중에서는 역대 최다 기록이다. 특히 이번 내한은 톰 크루즈가 처음으로 한국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미션 임파서블6)이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2D, 3D, 아이맥스 3D, 아이맥스 2D등 모든 버전으로 개봉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국내에서 외면당한 적 없는 ‘톰 아저씨’사실 톰 크루즈의 ‘한국사랑’은
여름 공연철을 앞두고 ‘플미 경보’가 떴다. 매크로 등을 이용해 인기가 높은 공연의 티켓을 구입, 값을 높게 뻥튀기해 되파는 암표상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공연을 여는 가수들은 물론 티켓을 얻지 못 한 팬들까지 입장이 난처하게 됐다.아이돌 그룹들은 그간 고가의 암표를 파는 이른바 ‘플미충’ 문제로 골머리를 썩어 왔다. ‘플미’란 ‘프리미엄’을 지칭하는 팬들 사이의 용어다. 이 뒤에 특정인을 혐오할 때 사용하는 ‘충(蟲)’이라
올 여름 국내 BIG 3(CJ ENM, 롯데엔터테인먼트, NEW) 배급사들의 경쟁이 여느 해보다 치열하다. 지난 5월 한국영화 관객 수가 전년 동월 대비 21.3%(138만 명) 감소한 509만 명으로 2014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처럼 한국영화의 위상이 떨어진 상황에서 배급사들은 기대작들을 여름 성수기에 공개하며 관객 확보에 나섰다. 스타급 배우들의 출연과 함께 다양한 장르를 통해 한국 영화의 체면을 살릴 전망이다.■ CJ ENM, 남북 정세 맞물린 ‘공작’ 효과 볼까CJ ENM은 남북 첩보물 &lsq
이병헌, 김태리 주연의 tvN 주말극 ‘미스터 션샤인’이 한국 드라마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김은숙 작가와 이응복 PD가 ‘태양의 후예’ ‘도깨비’에 이어 세 번째 호흡을 맞춰 기대를 모은 작품. 한국 드라마 사상 최초로 넷플릭스를 통해 190여 개국에 동시 방송되고 있다. 400억 원대 제작비가 투입 돼 블록버스터급 스케일을 자랑했다. 첫 회 시청률 8.9%(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로 tvN 역대 드라마 첫 방 기록을 갈아치우며 흥행 중이다. ‘미
웹드라마가 콘텐츠 시장의 꽃으로 떠올랐다. 10분 남짓한 분량의 웹드라마는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나 시청 가능해 모바일에 최적화된 콘텐츠로 꼽힌다. 지상파 3사는 물론 삼성, 현대차, 롯데 등 대기업까지 앞 다퉈 웹드라마 제작에 뛰어든 상태. 비용 대비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부가사업 가치도 높기 때문이다. 단순히 스낵컬쳐(Snack Culture. 짧은 시간 안에 문화를 소비하는 행태)로만 생각했던 웹드라마의 가치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젊은층과 소통 창구…기업 홍보 효과웹드라마 시장이 커지자 지
카카오의 종합콘텐츠 계열사 카카오M(구 로엔)이 엔터테인먼트 업계 공룡으로 떠올랐다. 이병헌, 공유 등 한류스타 군단을 확보하면서 기존의 자회사 소속이던 가수 아이유 등과 함께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우뚝 섰다. 카카오M이 포털·음원·게임·금융업에 이어 엔터테인먼트 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하며 글로벌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알렸다. 연예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살펴봤다.지분 인수 의도는카카오M은 지난달 27일 BH엔터테인먼트·제이와이드컴퍼니·레디엔터테인먼트와 지분 인수 계약을
최근 몇 달새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일이 벌어졌다. 영원히 냉랭할 것 같던 남북 관계는 남북정상이 판문점에서 만나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이 북미 회담을 가지면서 급 화해 모드로 전환했다. 이러한 분위기를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에서 제작에 돌입했던 한국영화 ‘인랑’과 ‘공작’이 때마침 여름 시장 공략에 나선다. 각각 남북한의 미래와 과거를 다뤘지만 냉전과 이념 대결을 기본으로 깔고 있는 영화다. ‘평화 모드’에 돌입한 남북 정세에 반하는 내용인 만큼 관객의
2018년 상반기 방송가는 희비가 교차했다. 지상파는 장동건 등 톱스타들의 출연에도 시청률 10%가 넘기 힘들었지만, JTBC는 ‘미스티’와 ‘밥 잘 사주는 예쁜누나’로 신드롬을 일으켰다. TV조선과 채널A는 ‘대군-사랑을 그리다’와 ‘하트시그널 시즌2’로 부활의 신호탄을 쌌다. 방송가를 휩쓴 미투(#Me Tooㆍ나도 당했다) 운동은 tvN이 직격탄을 입었다. 조재현, 오달수 등이 연이어 하차하며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았다.지상파 끝없는 추락상반기
배우 박서준이 ‘로코 장인’으로 떠올랐다. 박민영을 비롯해 김지원, 황정음 등 연상 연하 막론하고 어느 누구와 붙여놔도 환상의 케미를 뽐내고 있다. 특히 tvN 수목극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 박민영과는 실제 연인이라는 착각이 들 정도. 박서준은 기존의 조각미남형 재벌3세와 달리 빈틈 있지만 귀여운 자뻑남 캐릭터로 인기몰이 중이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 열풍 이유를 살펴봤다.싱크로율↑…박민영과 환상의 케미박서준은 ‘김비서가 왜 그럴까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2’가 막을 내렸다. 시즌1에 이어 출연자들의 여자 친구 유무, 대본설 등 논란이 끊이지 않았지만 일반인 연애 프로그램을 부흥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와 함께 김현우, 오영주, 정재호 등 일반인 스타들의 탄생도 알렸다. 관심이 높아진 탓일까. 과도한 악플 세례에 출연자들이 SNS를 폐쇄하는 등 부작용도 적지 않았다. ‘하트시그널2’가 남긴 세 가지를 살펴봤다.연애 프로그램 부흥‘하트시그널2’를 통해 일반인 연애 프로그램
‘형만 한 아우 없다’는 속담은 영화계에서 더 이상 통하지 않는 옛말이 됐다. 최근 극장가에서는 전작이 있는 후속편들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박스오피스 선두 자리를 두고 각축전을 벌이는 ‘탐정: 리턴즈’와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는 전작 ‘탐정: 더 비기닝’‘쥬라기 월드’(이하 2015년)의 후속작이다. 또 천만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의 속편 ‘신과 함께-인과 연’ 역시
또 한 번 JYP엔터테인먼트가 걸 파워를 증명했다. 최근 그룹 원더걸스에서 솔로로 전향한 유빈이 솔로 데뷔 곡 '숙녀'로 '콘크리트'라고 불릴 만큼 단단한 음원 차트에 진입하며 많은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숙녀'의 뮤직비디오는 발매된 지 약 10일 만에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 약 300만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데뷔 11년 여 만의 첫 솔로임에도 인상적인 성과다.■ 수지부터 유빈까지 'JYP의 걸 파워'유빈 이전에도 여러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여성 뮤지션들은 가요계
영화계가 변혁의 시기를 맞았다. 기존 4대 투자배급사(CJ E&M, 롯데, 쇼박스, NEW) 중심으로 흘러간 영화계가 미국·중국 자본의 유입과 신생 투자배급사들의 등장으로 판도가 바뀌고 있다. 잇따른 신생 투자배급사의 등장에 그 동안 재정적 문제로 어려움을 겪은 소규모의 영화제작사 역시 기를 펼 전망이다. 다만 경쟁이 치열해지는 만큼 국내에서 수익을 내기가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업계의 분석도 따른다.유정훈 전 쇼박스 대표가 중국 자본을 받고 설립한 콘텐츠 제작·배급업체 메리크리스마스는 업계 관계자들의 뜨거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