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현욱이 OCN 드라마 ‘써치’로 시청자들의 마음에 스며드는 연기를 펼쳤다. 극 중 특임대 부팀장 이준성 중위 역을 맡아 후임들을 따뜻하게 대하는 인물로 인간적인 캐릭터를 연기했다. 이준성은 차기 대선 후보인 아버지 이혁(유성주)의 비리를 알고 희생적인 선택을 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이현욱은 복합적인 감정을 느끼는 이준성을 흠 잡을 데 없는 연기로 표현했다. ‘다나까’ 체를 사용하는 밀리터리 드라마상 캐릭터의 감정 표현은 제한적이었음에도 눈빛과 행동으로 이준성에 스며든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전작 OCN ‘
배우 오달수가 약 3년만에 영화 ‘이웃사촌’(25일 개봉)으로 관객을 만난다. 지난 2018년 초 ‘미투’ 의혹에 휩싸여 활동을 중단한 오달수는 서울생활을 정리하고 거제도로 거처를 옮겨 가족과 생활했다. 오랜만에 대중 앞에 나선 오달수는 칩거생활을 ‘귀양살이’라고 표현했다. “이렇게 단순하게 살아본 적도 없는 것 같다. 돌아보니 귀한 시간이었다. 스님들이 면벽 생활을 하는 이유를 알 것 같다”라며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오달수는 또 대중의 불편한 시선을 이해한다며 “그런 시선은 자연스럽다고 생각한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무한한
올해는 개그우먼 김민경에게 특별한 한 해다. 코미디TV 예능 프로그램 '맛있는 녀석들'(맛녀석)에서 파생된 유튜브 콘텐츠 '오늘부터 운동뚱'(운동뚱)이 많은 이들에게 인기를 얻으면서 '근수저' '민경장군' '태릉이 연예계에 빼앗긴 운동천재'라는 애칭까지 생겼다. 이에 대해 김민경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한 번도 이런 상상을 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더 이상 욕심부리지 않으려고 한다"며 "많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된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말했다.- 인기 실감하나."'운동뚱'이라는
배우 이도현이 첫 주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최근 종영한 JTBC '18어게인'에서 이도현은 한순간에 리즈시절의 몸으로 돌아가게 돼 고우영으로 이름을 바꾸고 살아가는 18세 홍대영(윤상현)으로 분했다. 데뷔 3년 만에 처음으로 맡은 주연에 2인 1역을 선보였지만 탄탄한 연기력을 증명하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대중에게 "좋은 영향력을 끼치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밝힌 이도현은 "믿고 보는 배우가 되는 게 목표다. 이도현이 출연하는 작품인 것만으로도 대중에게 봐야 하는 이유가 됐으면 한다. 사람을 살리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신념을 갖
배우 정우가 오랜만에 관객 앞에 나섰다. 지난 2018년 초 촬영을 끝낸 작품 ‘이웃사촌’(25일 개봉)을 통해서다. 당초 같은 해 개봉 예정이었지만 주연배우 오달수의 성추문 논란으로 3년 만에 베일을 벗게 됐다. 정우는 극 중 정치인 의식(오달수)을 감시하며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도청팀장 대권 역을 맡았다. 의식을 불온한 사상을 가진 정치인으로만 치부하던 대권은 인간적인 그의 모습에 조금씩 동화된다. 정우는 3년 만에 ‘이웃사촌’을 선보이게 된 소감에 대해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생각이다”라며 “영화를 알리고자 하는 마음이 크다”
매 작품마다 다양한 모습으로 캐릭터를 소화한 이정은이 이번에는 대사 없는 캐릭터에 도전했다. 영화 ‘내가 죽던 날’(12일 개봉)에서 무언의 목격자 순천댁으로 분해 오직 표정과 행동만으로 캐릭터를 표현했다. 지난 해 영화 ‘기생충’에서 문광 역으로 잊을 수 없는 연기를 펼친 이정은은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눈물샘을 자극하는 모성 연기를,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는 눈에 띄는 비주얼과 러브라인으로 활력소를 불어넣었다. 1991년 연극 ‘한 여름밤의 꿈’으로 데뷔한 이정은은 30년 만에 대중을 사로잡는 배우가 됐다. 이정은은
기타리스트 겸 싱어송라이터 적재가 미니 앨범으로 돌아왔다. 적재는 서울예대 실용음악과 출신으로 2012년부터 기타리스트로 활동을 시작한 적재는 아이유의 전국투어 등 각종 공연에 함께하는 밴드(아이유 팀) 일원으로 5~6년간 활동했으나 최근 아이유 팀을 떠나 싱어송라이터로 활동을 시작했다. 그런 적재가 최근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 '2006'은 대중들에게 꾸준하게 사랑받고 있는 '별 보러 가자'가 수록된 EP '파인(FINE)'의 연장선에 있는 앨범으로 적재가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적재다운 음악을 담은 앨범이다. 이에 대해
배우 김혜수가 영화 ‘내가 죽던 날’(12일 개봉)로 돌아왔다. 한 소녀의 실종을 추적하던 형사가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되는 내용을 그린 영화에서 형사 현수 역을 맡아 다양한 감정을 표현했다. 과거 모친이 지인들에게 13억에 달하는 거액을 빌리고 갚지 않아 지난해 ‘빚투’ 논란의 당사자로 지목 받으며 힘든 시기를 보낸 김혜수는 “위로를 받은 시나리오라 출연을 결심했다”라고 털어놨다. 실제로도 개인사의 아픔을 극복한 김혜수는 고단한 삶에 지친 캐릭터에 몰입한 연기를 펼쳤다. 힘든 삶을 청산하고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 다시 일어서는 모
코로나19 시대 속 영화계의 풍경이 달라지고 있다. 그동안 서로 경쟁해왔던 극장과 넷플릭스가 손을 잡은 모양새다. CGV와 롯데시네마 등 국내 최대 규모의 멀티플렉스 극장이 넷플릭스 영화를 상영하기로 결정하며 상생을 모색하고 있다.■ ‘힐빌리의 노래’ ‘맹크’ 극장 개봉..홀드백 기간 거쳐넷플릭스 영화인 ‘힐빌리의 노래’는 11일 극장 개봉했다. CGV는 전국 30개관, 롯데시네마는 서울 4개, 부산 1개 등 5개관에서 이 영화를 상영하기로 결정했다. 넷플릭스 영화에 가장 먼저 빗장을 풀었던 메가박스플러스엠이 이 영화를 배급한다.
배우 김강현이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최근 종영한 JTBC '18 어게인'에서 홍대영(윤상현)의 고등학교 절친이자 고우영(이도현)의 가짜 아빠, 게임 개발 회사 고고 플레이 대표 고덕진으로 분하면서다. 고덕진은 코스튬을 즐겨하는 덕후. 지금까지 분했던 캐릭터와는 전혀 다른 결의 역할이었지만 독특한 개성으로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대해 김강현은 "고생을 정말 많이 한 작품이었다. 분장도 많이 하고 액션신도 도전했다. 의상도 이렇게 화려하게 입은 건 처음이었다. 하지만 막상 끝났다고 생각하니 아쉬운 마음도 든다. 꽤 긴 시간
걸그룹 에프엑스(fx) 크리스탈이 배우 정수정으로 첫 스크린 주연에 나섰다. 영화 ‘애비규환’(12일 개봉)에서 5개월 차 임산부 토일 역을 맡아 처음으로 독립영화에 참여했다. 똑 부러진 5개월 차 임산부가 15년 전 연락 끊긴 친아빠와 집 나간 예비 아빠를 찾아 나서는 이야기에서 주체적인 캐릭터로 현대의 여성상을 대변했다. 정수정은 “임산부 캐릭터라 복대를 차고 연기해야 했다”며 “여름날씨라 더운 것 말고는 즐거웠던 작업”이라고 돌이켰다. 지난 2009년 16세의 나이로 에프엑스 멤버로 데뷔해 크리스탈로 사랑 받은 정수정은 “구체
신인 보이그룹 트레저(TRASURE)가 다시 초고속 컴백했다. 지난 8월 싱글 '더 퍼스트 스텝:챕터 원(THE FIRST STEP:CHAPTER ONE)'으로 데뷔한 트레저는 9월 두 번째 싱글을 발매한 데 이어 이달 6일 세 번째 싱글 '더 퍼스트 스텝:챕터 3(THE FIRST STEP:CHAPTER THREE)'를 발매했다. 데뷔한 지 100여 일 만에 벌써 세 번째 활동을 맞이한 것. 매 앨범 빠른 컴백을 이어온다는 것이 숨 가쁠 만도 하지만 여러 모습을 선보일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는 트레저는 "성과에 집중하기보다
SBS '짝'을 연출했던 남규홍 PD가 '스트레인저'로 돌아왔다. NQQ와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에서 선보이는 '스트레인저'는 사랑의 탄생과정을 진솔하게 보여주는 리얼리티 데이팅 프로그램. 최근 일반인 출연자를 대상으로 한 데이트 관찰 예능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원조 데이트 관찰 예능으로 꼽히는 '짝'을 연출한 남규홍 PD가 다시 데이트 관찰 예능에 도전한 것. 남규홍 PD는 "오래 쉬었다가 컴백하는 작품인데 이왕 할 거면 내가 제일 잘할 수 있는 걸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짝'을 만들 때도 그렇고 지금도 마찬가지이지만
영화 ‘내부자들’(2015)에서 조상무 역으로 강렬하게 눈도장을 찍은 뒤 주로 센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 조우진이 ‘도굴’을 통해 친근한 매력을 어필했다. 카리스마를 벗고 ‘동네 아저씨’같은 이미지를 보여주고 싶었다는 그는 그간의 캐릭터가 무색할만큼 능청스럽고 코믹한 연기로 관객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실제로 만난 조우진은 전보다 한결 편안해진 모습이었다. “나이가 마흔 살이 넘어가니 편하게 사람들에게 다가가고자 하는 마음이 생겼다”며 웃었다.-벽화 도굴 전문가 존스 박사 역을 능청스럽게 잘 소화했는데.“코미디 연기를 잘 하는 배우들
배우 신동미가 악플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신동미는 최근 종영한 tvN '청춘기록'에서 감성적이며 논리적인 사혜준(박보검)의 매니저 이민재로 분했다. 초보 매니저임에도 불구하고 사혜준의 곁에서 믿고 헌신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현실적인 캐릭터를 잘 표현했다는 호평을 많이 받기도 했다. 신동미는 극 중 가장 공감되는 에피소드는 "악플"이라며 "(악플은) 대부분의 연예인들이 겪는 것이기 때문에 더욱 공감됐다. 예전에 '의사 요한' 출연할 때 살해 협박을 많이 받았다. 지금은 괜찮다. 그런 것들도 관심의 표시라는
배우 박은빈이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로 깊은 감정선을 그려냈다. 최근 종영한 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브람스)는 스물아홉 경계에 선 클래식 음악 학도들의 흔들리는 꿈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극 중 박은빈은 꿈과 현실의 경계에서 흔들리고 방황하는 늦깎이 음대생 채송아로 분했다. 부족한 재능을 갖고 있지만 바이올린을 놓지 않고 꿈을 향해 달려가는 스물아홉 청춘을 그리며 시청자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한 것. 이에 대해 박은빈은 "스물아홉의 흔들리는 청춘들과 꿈을 담았지만 이십 대한테만 해당하는 이야기는 아니라고 생각
배우 이제훈이 가볍고 능청스러운 캐릭터로 돌아왔다. 다소 무거운 역할이나 풋풋한 멜로 연기를 주로 펼친 그가 영화 ‘도굴’(4일 개봉)을 통해 그간 쌓인 이미지와는 전혀 상반된 얼굴을 보여줬다. 마치 잘 맞는 옷을 입은 듯 능글맞고 가벼운 천재 도굴꾼 강동구와 꼭 맞는 연기를 펼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제훈은 “스트레스를 날리고 힐링이 될 작품에 대한 목마름이 컸던 것 같다”며 “재미있게 웃을 수 있는 작품을 하게 돼 만족한다”며 웃었다.-영화를 보고 만족했나.“그동안 작품을 선택할 때 내포된 의미를 찾는 작업을 주로 했다. 이번
배우 김희선에게 '앨리스'는 새로운 도전이었다. 데뷔한 지 27년 만에 처음으로 도전하는 1인 2역이었고 SF 장르였기 때문. 20대와 40대를 넘나들며 1인 2역을 소화해야 했고 액션까지 선보여야 했지만 안정적인 감정선으로 호평을 받았다. 최근 종영한 SBS '앨리스'는 죽음으로 인해 이별하게 된 남녀가 시간과 차원의 한계를 넘어 다시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극 중 김희선은 천재 물리학 교수 윤태이와 모성애를 지닌 시간 여행자 박선영으로 분했다. 출연을 결정하기 전 김희선은 "다 잘하
배우 곽시양이 SBS 금토극 ‘앨리스’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자아내는 연기를 펼쳤다. 극 중 시간 여행자들이 머무는 공간인 앨리스의 가이드팀 팀장 유민혁 역을 맡아 날 선 액션은 물론이고 복합적인 감정 연기를 소화했다. 장장 9개월이라는 긴 촬영 기간을 거친 ‘앨리스’에 대해 곽시양은 “고맙고도 미안한 작품”이라고 했다. “내가 좀 더 잘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마음도 있다. 마음 한켠에 오랫동안 남을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액션을 시작으로 캐릭터를
배우 김민재가 한층 성장한 감정선을 보여줬다. 최근 종영한 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서 김민재는 한국인 최초로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1위에 입상한 유명 피아니스트지만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인해 꿈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는 박준영으로 분했다. 특히 김민재는 극 중 스물아홉의 인물이 가진 성장통을 현실적으로 잘 그려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성장하는 인물을 연기하며 실제로도 성장했다고 밝힌 김민재는 "일에 대해 조금 더 진지해졌다. 배우라는 직업을 더 좋아하게 된 것 같다. 그래서 새로운 단계를 볼 수 있게 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