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이달 말 예정된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실무협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미 국무부는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표가 오는 6일 평양을 방문해 김혁철 전 주(駐)스페인 북한대사와 실무협상을 할 것이라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양측은 실무회담에서 북미관계 개선과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체제 구축, 미군 유해발굴 등 기존 합의사항에 기반해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북한이 취할 비핵화 조치로는 풍계리 핵실험장에 대한 국제사회의 검증, 동창리 미사일 시험장 폐쇄와 함께 영변 핵
KBS Joy 예능프로그램 ‘코인법률방 시즌2’에 소개된 의뢰인 여성의 사연이 세간을 충격에 빠뜨린 가운데 가해자인 BJ가 피해자에게 보낸 메시지가 눈길을 끈다.지난 30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코인법률방 시즌2’에서는 의뢰인 A씨가 딸을 대신해 변호사 상담을 요청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BJ는 의뢰인의 딸에게 데이트 폭력을 가하고 유사 강간 등을 일삼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스팀 다리미를 배에 갖다 대는 학대도 했다.특히 BJ는 피해자에게 스팀다리미를 대며 에 ‘너
매들린 올브라이트 전 미국 국무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연합군사훈련 전면 중단이나 주한미군 철수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약속할 것을 우려했다.빌 클린턴 정부에서 국무장관을 역임한 올브라이트 전 장관은 4일(현지시간) 미 매체 '살롱'과의 인터뷰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차기 정권 입장에서 어려운 점은 트럼프 대통령이 무엇을 약속할지 알 수 없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올브라이트 전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동맹국들과 어떠한 (군사)훈련도 절대로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거나, 한국에서 미군을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당권주자인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솔직히 말해 애증이 있다"고 밝혔다.오 전 시장은 지난 4일 보수성향 유튜브 방송 '신의한수'에 출연해 '탄핵 때 탈당했는데 박근혜 대통령을 싫어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그는 "서울시장 당시 '무상급식 투표' 때 무상급식을 막아내는 것이 새누리당의 원칙에 부합하는 거였는데 당내에서 도와주지 않았다"면서 "아마 성공하면 대선에 도전할 거란 오해가 있어서 전혀 도와주지 않았다. 사실 굉장히 섭섭했다"고 털어놨
본격적인 귀경길 전쟁이 시작되면서 설날 당일인 오늘(5일)은 오후 4~5시 무렵 고속도로 정체가 가장 극심할 것으로 예상된다.한국도로공사는 5일 전국에서 575만 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평소 일요일보다 약 70% 많은 수준이다.고속도로 정체는 오전부터 시작돼 오후 4시에서 5시 무렵 가장 극심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모레 새벽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고속도로 통행료는 내일 밤 24시까지 면제된다.오전 5시 요금소를 기준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4시간30분, 광주까지 3시간20분, 대구는 3시간30분, 대전
설날 당일인 5일은 전국 대부분이 맑겠다.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남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그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강원영서북부에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눈이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3도 △대전 영하 4도 △대구 영하 4도 △전주 영하 3도 △광주 영하 3도 △부산 3도 △춘천 영하 7도 △강릉 1도 △제주 2도 △울릉도·독도 2도 등이다.낮 최고기온은 △서울 9도 △대전 11도 △대구 12도 △전주 11도 △광주 14도
설 연휴를 맞아 본격적인 귀성 전쟁이 시작된 가운데 이동통신사·IT 업체 간 모바일 내비게이션 경쟁도 치열하다.인공지능(AI) 스피커를 접목한 내비게이션부터 빅데이터를 이용한 기능까지 업체마다 특징도 다양해 내비게이션 선택을 두고 운전자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말로 하는 내비·빅데이터 교통 예측…진화하는 내비게이션국내 모바일 내비게이션 1위를 자리를 지키고 있는 SK텔레콤 T맵은 지난해 AI 스피커 ‘누구’를 서비스와 접목해 ‘말로 하는 내비’ 시대
5일간 이어지는 긴 설 연휴에 어떤 게임을 하면 좋을까.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 게임사들은 설 연휴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황금돼지를 활용한 이벤트는 물론 귀성길에 즐길 수 있는 모바일 게임들도 다양한 혜택으로 이용자 맞을 준비를 마쳤다.◆‘황금돼지’ 잡으면 아이템이 ‘와르르’올해가 황금돼지해인 만큼 게임 업계에서도 이를 활용한 이벤트를 준비한 곳이 많다.넥슨이 서비스하는 ‘트리 오브 세이비어’는 오는 21일까지 각 마을 내 이벤트
오늘을 뜨겁게 달군 ‘말’들을 정리해 전달해드립니다. 먼저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지난해부터 이어진 진보 진영 인사들의 사건·사고에 “박원순 시장도 불안하다”고 말해 파장이 일었고요. 손혜원 의원은 부동산 투기 의혹을 제기한 남동생과의 관계에 선을 그으며 “누가 제 남동생이라고 하면 속지 말고 조심하시라”고 말했습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오는 2월 말에 2차 북미정상회담이 있을 것이라고 시사해 전세계의 이목을 끌었습니다.◆박지원 의원 “박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31일 별세한 고(故)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을 조문했다. 고인은 이 부회장의 고모다.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9시께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이 고문과의 관계, 이 고문의 생전 모습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유족을 찾아 위로의 뜻을 전한 이 부회장은 장례식장을 찾은 지 10여분 후 자리를 떠났다.고인의 동생인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오전 9시30분께 빈소를 찾아 자리를 지켰다. 딸 정유경 신세계 백화점 부문 총괄사장이 이 회장과 함께했다.고인
브라질 남동부 미나스 제라이스 주에서 발생한 댐 붕괴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1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브라질 당국은 30일 저녁(현지시간)에 발표한 자료를 통해 댐 붕괴사고로 99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고 실종자는 259명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사망자 가운데 57명은 신원이 확인됐다.브라질 소방대와 군·경찰에 이스라엘 군인들까지 합류한 가운데 수색작업이 6일째 계속됐으나 지난 주말부터 생존자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도 사망자 수만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소방대 관계자는 "아직 실종자 수색작업
법원이 김경수 경남지사의 ‘드루킹’ 댓글 조작 혐의를 인정한 가운데 자유한국당이 문재인 대통령을 수사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한국당은 31일 국회에서 긴급의원총회를 열고 김 지사 구속 등과 관련 대여 투쟁 전략을 논의했다.여상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은 이날 의원총회 현안 보고를 통해 “김경수 지사가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행사했고, 문 대통령의 당선을 위해서 댓글 조작 사건에 관여했다는 것이 사실로 밝혀졌다”며 “언론 보도를 분석해보니, 문 대통령에게 실제 보고가 됐을
유튜브의 무서운 성장세에 네이버가 올해 동영상 위주로 서비스를 개편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31일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는 모든 서비스에서 동영상을 생산·업로드하는 인프라를 제공하고 메인화면·검색 등 사용자 접점에서 최적화된 형태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그는 “동영상 소비 과정에서 흐름이 끊이지 않고 연결되도록 네이버 서비스를 전면 개편해 나갈 예정”이라며 “동영상 생산을 활성화할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생태계가 자리 잡을 수 있도
국내 게임사인 넷마블이 넥슨 인수에 나선다.31일 넷마블 관계자는 "2개월 전부터 넥슨 인수를 검토한 끝에 최근 최종 참여를 결정했다"면서 "넥슨의 유무형 가치가 한국의 주요 자산인 까닭에 해외 매각시 게임업계 생태계 훼손과 경쟁력 약화가 우려돼 인수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회사는 국내 자본 중심으로 컨소시엄을 만들어 인수전에 참가할 방침이다.넷마블이 넥슨을 인수할 경우 국내 1위 게임사로 도약하고 글로벌 진출도 가속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넥슨을 창업한 김정주 NXC 대표는 지난 4일 보유하고 있는 넥슨 지주회사 NXC
롯데 금융계열사 인수전 경쟁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30일 열린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 예비입찰에는 국내외 금융사 및 사모펀드 15곳이 몰렸다.3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등 금융계열사를 갖고 있는 한화그룹이 롯데카드 인수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열린 롯데카드 예비입찰에는 한화를 비롯해 하나금융, MBK파트너 등 약 10곳이 참여했다.함께 진행한 롯데손보 예비입찰에는 6~8개 업체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카드와 손보 동시에 참여한 곳은 3~4곳으로 보인다.당초 예비입찰에 참여
SK텔레콤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21.8%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SK텔레콤은 연결 기준 지난해 전년 대비 3.7% 감소한 16조87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조2018억원으로 전년보다 21.8% 줄었다.SK텔레콤은 연간 선택약정할인 가입자 증가로 이동통신사업 매출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고객의 요금 부담을 낮추기 위해 시행한 8대 고객가치혁신 활동도 영향을 미쳤다.지난해 순이익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한 SK하이닉스 관련 지분법 이익 영향으로 전년 대비 17.9% 증가했다.SK텔레콤의 지난해 4분
드루킹 댓글조작 의혹으로 법정구속된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서울구치소 독방에 수감됐다. 서울구치소는 ‘사법농단’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최근 수감된 곳이기도 해 이목이 쏠린다.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으로부터 징역 2년 실형 선고를 받은 김 지사는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독방에 수감된 것으로 전해졌다. 구치소는 확정 판결이 나지 않은 미결수들이 머무는 곳이다.김 지사가 수감된 서울구치소는 ‘사법농단’으로 조사를 받고 있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머무는 곳이
삼성전자 IM(IT·모바일) 부문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성장 둔화, 스마트폰 판매량 감소 등의 영향으로 부진했다.삼성전자는 31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IM 부문 매출이 23조32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1조51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9% 하락했다.IM 부문 지난해 연간 매출은 100조6800억원, 영업이익은 10조17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6%, 1.66% 감소한 수치다.무선 사업 성수기였음에도 시장 성장 둔화에 따라 스마트
손석희 JTBC 대표가 프리랜서 기자 김웅씨와 폭행·취업 청탁 등을 두고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건의 발단이었던 손 대표 접촉사고 상대 증언이 눈길을 끈다.접촉사고 당시 상대방인 견인차 기사 김모씨가 공개한 통화 내용에 따르면 손 대표는 사고 당시 동승자는 없었다고 거듭 주장했다. 손 대표의 주장에 김씨는 ‘압박감을 느꼈다’고 말하기도 했다.30일 SBS, 채널A 등 보도에 따르면 손 대표는 지난 23일 접촉사고 당시 상대방인 견인차 기사 김모씨에게 전화해 “김 선생님이 (
김경수 경남지사 법정구속 판결에 반대해 관련 판사 전원 사퇴를 요청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와 눈길을 끈다.31일 오전 8시 기준 ‘시민의 이름으로, 이번 김경수 지사 재판에 관련된 법원 판사 전원의 사퇴를 명령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12만2757명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이 청원은 김 지사가 법정구속 판결을 받은 지난 30일 시작됐다.청원을 올린 이는 “촛불혁명으로 세운 정부와 달리, 사법부는 여전히 과거의 구습과 적폐적 습관을 버리지 못한 채 그동안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