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상중이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이하 '나쁜 녀석들')로 스크린에 돌아왔다. 2013년 개봉한 '우리 선희' 이후 약 6년 만이다. SBS 시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를 13년 여 간 진행하며 매 주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는 김상중은, 그 때문에 진지하고 무게감 있는 이미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현장에 나가도 자신이 제일 고참인 중년 연기자. 자신을 어렵게 생각하는 이들을 위해 김상중이 선택한 건 '아재 개그'다. 촬영 현장, 인터뷰 등 장소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로 최고의 20대 대세 남배우로 떠오른 장기용. 스크린 데뷔작 '나쁜녀석들'까지 추석 대목에 개봉,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등 좋은 반응을 얻으며 대세 굳히기에 나섰다. 새로운 20대 남자 배우에 목말랐던 스크린과 브라운관은 장기용이란 '대세'의 등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분위기. '대세'라는 수식어가 부담스러울 법한데도 장기용은 덤덤하고 담백했다. 착실히 성장하고 있는 스스로가 장하다는 장기용. 배우로서 그가 원하는 건 자신을 향한 대
내년에 마흔을 바라보는 봉태규(39)는 요즘 '존중'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지낸다. 최근 SBS '닥터탐정'을 통해 산업현장의 사회 부조리를 해결하기 위해 나선 UDC 수석연구원 허민기를 연기한 그는 현장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호흡하면서 존중하는 자세의 중요성을 배웠다. 박진희를 통해 협업의 의미를 다시 되새겼으며, 막내 스태프부터 연차 높은 스태프가 모두 동등하게 존중받는 모습을 보며 '좋은 작업 현장'을 느꼈다. 실제 가정에서도 아내와 자녀를 가족 구성원이기 전에 한 개인으로 존중한다는
배우 한보름이 MBN 수목극 '레벨업' 첫 주연을 마쳤다. 그동안 악역으로 자주 부각됐던 한보름은 이번 '레벨업'을 통해 털털하고 코믹한 연기를 펼치며 색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실제로 인터뷰에서 만난 한보름은 쾌활한 성격의 소유자였다. 본인의 남다른 자격증 취미부터 배우로서의 방향성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시종일관 웃으며 이야기했다. 현재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메르귀'를 통해서도 유쾌한 모습으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는 한보름. 그는 앞으로도 본인이 가진 다채로운 매력을 보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의 신부 귀신 김미은과 OCN 드라마 '왓쳐'의 거북이 김대건. 두 사람은 1992년생 동갑내기 신인으로 같은 소속사에 비슷한 시기에 들어온 일종의 '동기' 배우다. 지난 여름 브라운관에서 맹활약하며 '괴물 신인'의 등장을 점치게 했던 두 사람은 이번 추석 연휴를 그 어느 때보다 뿌듯하게 보낼 수 있지 않을까. 한국스포츠경제가 김미은, 김대건 두 배우와 만나 작품을 끝낸 소감과 추석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에 대한 덕
드라마 화제성 1위 tvN '호텔 델루나'의 신스틸러 3인방이 한국스포츠경제 독자들에게 한가위 인사를 전했다. 작품의 중심 역할을 한 마고신부터 델루나의 웃음과 감동을 책임진 귀신 호텔리어 김비서와 객실장이 앞으로의 바람과 함께 명절 덕담을 나눴다.극 중 인간의 마음을 꿰뚫어보며 길잡이가 된 마고신 역의 서이숙은 한가위 보름달을 보며 시청자와 더 자주 만나길 빌었다. 서이숙은 "지금보다 조금 더 시청자들에게 인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연극계에서는 이미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는 그이다. 하지만 서이숙은 무대 연기뿐만 아
올해도 추석을 앞두고 가수 임창정이 돌아왔다. 근 몇 년 동안 뜨거운 여름이 가고 그 결실을 축하하는 계절이 오면 임창정은 늘 신보로 음악 팬들 곁을 찾고 있다. 정규 15집 '십삼월'을 내고 컴백한 그는 이미 컴백을 기념한 방송 촬영을 다 끝냈다. 아마 추석 연휴 가족들과 함께 자신이 출연하는 방송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서늘해진 바람소리와 잘 어울리는 신곡 '십삼월'을 들으면서.-타이틀 곡을 비롯해서 앨범의 모든 트랙이 '일월', '이월' 이런 식이다. 어떤 의도가 담겨
배우 차승원이 다가오는 추석에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 리'(이하 '힘내리')로 극장가를 찾는다. 11일 개봉하는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 리'는 하루 아침에 딸 벼락을 맞은 철수가 자신의 미스터리한 정체를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반전 코미디다. 차승원은 극 중 소문난 칼국수집의 수타면 뽑기 달인이자 지적 장애를 가진 아빠 철수를 연기한다. 철수는 과거 소방관이었으나 지하철 사고 현장에서 시민들을 구하다 의식을 잃고 쓰러져 후유증을 앓게 된 인물이다. 차승원은 "코미디와 감동의 경계가 어려
맡은 역할마다 확실한 존재감을 뽐내며 대중의 이목을 사로잡는 배우가 있다. 바로 서이숙 말이다. 서이숙은 최근 종영한 tvN '호텔 델루나'(연출 오충환, 김정현, 극본 홍정은, 홍미란)에서 12자매의 마고신으로 등장해 작품의 중심을 잡았다. 실제 등장하기로는 4~5명의 다양한 능력의 마고신으로 분장한 그는 때로는 단호하게, 때로는 귀엽고 차분한 면모로 인물을 표현하며 1인 다역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연극계에서는 이미 화려한 경력을 갖고 있는 서이숙은 앞으로 브라운관에서 시청자들을 자주 만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한여름 밤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면서도 귀신 사장과 인간의 로맨스로 안방극장을 애틋함으로 물들였던 tvN '호텔 델루나'가 많은 이들의 관심 속에 지난 1일 종영했다. '호텔 델루나'는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기준 7주 연속 드라마 화제성 1위를 차지했으며, 시청률도 매주 꾸준히 상승하더니 마지막 회에서 12.0%를 찍으며 인기리에 막을 내렸다. 그 중심에는 '홍자매 작가'로 통하는 홍정은, 홍미란이 있었다. 홍정은, 홍미란 작가는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2010)를 시작으
중국판 '프로듀스 101'이라 불렸던 아이치이의 오디션 프로그램 '스타의 탄생'에 출연, 뛰어난 실력으로 최종 순위 4위를 기록하며 주목 받았던 유웨이. 자신의 이름인 장육위에서 '육위'를 중국식으로 발음한 '유웨이'로 예명을 바꾸고 개인 인스타그램을 개설, 한국 진출을 공식화했다.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대한외국인'에 출연하고 국내에서 패션 화보를 촬영하는 등 한국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유웨이. 그는 이광수의 팬이라고 밝히며 '런닝맨'
바르고 청량하다. 최근 몇 년 간 ‘대세 배우’로 무섭게 떠오르며 뭇 여성 팬들을 거느리고 있는 배우 정해인의 이야기다. 멜로물의 장인으로 불리는 그가 또 한 편의 멜로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을 들고 극장을 찾았다. 극 중 불의의 사고로 인한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인물이자 누구보다 미수(김고은)를 사랑하는 현우 역을 맡아 다양한 감정 연기를 보여줬다. 인기에 비해 언제나 겸손한 태도를 유지하는 정해인은 “수식어 자체에 거부감을 느낀다”며 “그냥 연기를 직업으로
손현주는 오로지 연기력으로 대중에게 인정받은 배우다. 1991년 KBS 공채 탤런트 14기로 데뷔한 후 꽤 긴 무명시절을 보냈다. 그가 대중에게 이름을 널리 알린 작품은 고(故) 최진실과 함께 출연한 MBC 드라마 ‘장미빛 인생’(2005)이다. 배우로서 입지를 쌓기까지 긴 기다림의 시간을 보낸 손현주가 가장 꺼렸던 장르는 바로 사극이다. 데뷔 초 낙마 사고를 겪은 후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사극에 출연하지 않았다. 그런 그가 ‘광대들: 풍문조작단’을 통해 사극을 찍고 말에 올랐다. 극
배우 김고은이 잔잔한 멜로영화의 주인공이 됐다.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28일 개봉)을 통해서다. 극 중 미수 역을 맡아 현우로 분한 정해인과 현실적인 멜로 호흡을 맞췄다. 1994년부터 2000년대에 이르기까지 변화하는 미수를 표현한 김고은은 “실제 내 모습으로 표현하고 싶었다”며 수줍게 웃었다.-현실 멜로에 출연하고 싶다고 했는데 소원을 이뤘다. 이번 영화의 어떤 점이 좋았나.“이런 느낌의 시나리오는 정말 오랜만이었다. 특별히 큰 사건이나 다이내믹한 이야기는 없지만 두 인물
영화 ‘광대들: 풍문조작단’ 속 광대패 리더 덕호와 조진웅은 꼭 닮았다. “아무리 굶어죽어도 하고 싶은 말 하고, 의미 없는 재주는 부리지 않는다”는 덕호처럼 조진웅 역시 매사 소신을 굽히지 않고 할 말은 꼭 하는 배우다. 사회적인 메시지를 내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스스로를 ‘광대’라 칭하는 조진웅은 영화에 대해 “우리의 이야기이고, 저의 이야기”라며 “연기를 시작할 때 가진 초심을 다시금 꺼내보게 됐다”고 말했다.- &
배우 배성우가 구마 사제복을 입었다. 오컬트 공포영화 ‘변신’(21일 개봉)에서 구마사제 중수 역을 맡아 기존의 연기와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웃음기는 사라지고 진지한 듯 서늘한 연기로 색다른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했다. 배성우는 “안 해 본 캐릭터이기 때문에 기존 모습과 달리 좀 변화를 주려 했다”며 “공포감과 형제애를 동시에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고 털어놨다.-‘변신’의 중수 역할은 그 동안 선보인 캐릭터와 많이 다르다. 외향적
영화 ‘변신’(21일 개봉)은 배우 성동일의 두 얼굴을 확인할 수 있는 오컬트 공포극이다. 대표작 tvN ‘응답하라’ 시리즈처럼 가족을 챙기는 아빠에서 악마가 숨어든 뒤 무섭게 돌변하는 모습으로 1인 2역 같은 연기를 소화했다. ‘변신’을 통해 그야말로 변신에 성공한 것. 성동일은 “현대판 ‘전설의 고향’같은 한국적인 정서가 반가웠고 가족의 이야기라 더 좋았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반드시 잡는다&rsq
배우 지진희가 장르물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진희는 최근 종영한 tvN 월화극 '60일, 지정생존자'에서 대통령 권한대행 박무진으로 분했다. 박무진은 대통령과 여당 국회의원들이 모여있는 국회의사당에 테러가 발생하자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대통령 권한대행 자리에 오르게 된 인물. 초반엔 부담감에 못 이겨 벌벌 떨고 구토까지 하지만, 한반도 전쟁 위기와 총격 테러 등 시련을 겪으며 진정한 국가 지도자로 성장한다. 지진희는 특유의 카리스마와 캐릭터 소화력으로 박무진에 녹아들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SBS '
영화 ‘봉오동 전투’는 원신연 감독에게 결코 쉽지 않은 작업이었다. 155억 원이 투입된 대작인 이 영화는 1920년 6월, 독립군이 일본의 대규모 정규군을 상대로 거둔 첫 승리를 다룬 작품이다. 익히 알려진 독립군이 아닌 무명 독립군의 이야기인데다 일본의 역사 훼손으로 인해 실제 고증이 담긴 자료는 극히 드물었다. 게다가 환경 훼손 논란, 극한으로 치닫은 한일 관계 등이 겹쳐지며 몸살을 앓았다. 원 감독은 “아무리 신중하게 접근한다고 해도 예상할 수 없는 게 늘 있는 것 같다”며 쓴웃음을
신예 이민령은 최근 화제 작품인 tvN '호텔 델루나'에서 무서운 '13호실 귀신'으로 등장해 눈도장을 찍었다. 생전 불법 영상 촬영 및 유포 피해자로 안타까운 여대생의 모습을 보임과 동시에 인간에 원한을 품은 악귀를 제대로 표현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탄탄한 연기는 물론 귀신 분장으로 서늘한 공포를 자아내며 네티즌의 관심을 받은 이민령은 인터뷰 내내 감사한 마음을 밝혔다. 더불어 더 커진 연기 욕심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13호실 귀신'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소감이 어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