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금감원 국감에서 매입추심업체의 약탈적 영업 행태가 도마 위에 올랐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의원(비례대표)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매입추심사(대부업체) 상위 20곳이 2018년말 기준 보유한 부실채권 원리금은 총 25조 9114억 원이다. 특히 업계 1위인 H대부의 보유 채권은 11조 1326억 원으로 42%를 차지했다.제 의원은 "매입추심업체란 대부업법 상 대부업체로 등록된 업체 중 다른 금융사들로부터 상환이 지체되고 있는 채권을 사들여 대신 돈 받아내는 '매입추심' 업무를 주
검사의 ‘이의제기권’의 절차를 규정한 대검 내부지침이 이의제기 봉쇄규정에 다름없다고 이철희 의원이 국감에서 주장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검찰개혁특별위원회 제2소위원장 이철희 의원(비례대표)은 서울중앙지검 등을 상대로 열린 국정감사에서 비공개 대검예규인 '검사의 이의제기 절차 등에 관한 지침'(절차지침)을 공개했다.이 의원에 따르면 검사의 이의제기권은 2004년 시대착오적 검찰문화를 상징했던 ‘검사동일체’ 원칙을 폐지하고, 지휘·감독권을 정상화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중당 김종훈 의원은 7일 원자력안전위원회, 한국수력원자력 등 국정감사에서 한빛원전 3, 4호기 부실시공에 대한 현대건설 책임 문제를 집중 질의했다.김 의원은 정재훈 한수원 사장에게 “7일 새벽 현대건설이 한빛 3, 4호기 보수비용을 자체 부담하겠다는 보도가 나왔다”며 “한수원에 관련 내용을 협의한 적이 있는가”를 물었다.이에 대해 정 사장은 “(보상 관련해서는) 협의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현대건설이 밝힌
최근 국내에 영향을 미친 태풍과 관련 국가 재난대응의 컨트롤타워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상황보고서에 허위정보를 기재한 것으로 드러났다.자유한국당 신보라 의원(비례대표)이 7일 기상청 국감에서 "중대본이 태풍 재난 상황 당시 기상청 태풍정보와 다른 엉뚱한 곳을 지목했다"고 지적했다.신보라 의원실이 올해 국내에 영향 미친 태풍 7개에 대해 중대본과 기상청이 발표한 태풍정보 내용을 비교한 결과, 태풍 다나스의 영향권에 있던 지난 7월 19일 중대본이 기상청 최신정보(13시)를 미인용하고, 6시간 지난 태풍정보를 인용한 사실이 드
전국 시, 군, 구 체육회의 법적 위상 강화 및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에 대해 체육인들의 논의하는 자리가 국회에서 열렸다.7일 국회 안민석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주최하고 전국 지방체육회 사무국장 연대가 주관한 ‘지방체육시대 비전과 과제’ 토론회에서 제기된 지방 체육회장 선거 논란 등 지역 체육계 현안에 대한 논의를 패널 발언 별로 정리했다.한종우 국장 “지방체육회 위상 정립 안 되면 시민 피해 커져”한종우 오산시체육회 사무국장은 “독선”이라는 단어를 쓰며 이기흥 대한체육회
민선 지방체육회장 시대 개막을 앞두고 ‘지방체육의 시대 활성화’를 주제로 한 토론회가 국회에서 개최됐다.국회 안민석 문화체육관광위원장(더불어민주당) 주최로 7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지방체육회 법인화와 스포츠클럽법 염원’을 부제로 지방체육시대 비전과 과제 토론회가 열렸다.이 자리에서 안 위원장은 “지방체육회 체육인들이 국회에 모인 것은 해방 이후로 처음이라고 들었는데, 국회의원들만 바라봐서는 원하는 뜻을 이룰 수 없다”며 “지역 체육인 여러분들이
혈세로 운영되는 공공기관의 임직원 비리와 과도한 복리후생 등 방만 경영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국세청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김포시갑)에게 제출한 '2008년~2018년 연도별 공공기관의 세무조사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08~2018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세무조사는 총 240건이며 부과세액은 2조 1702억 원, 징수세액은 2조 1637억 원으로 나타났다.이는 세무조사 1건당 평균 90억원을 추징한 것으로, 세부적으로 2008년 이후 2개년도(2009·2012년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이 최근 4년간 대학교 임금체불액은 152억 4000만원으로 해마다 증가추세에 있다고 4일 밝혔다.전현희 의원실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 받은 전국 대학교 임금체불 현황에 따르면 최근 4년간 고용노동부에 신고된 임금체불액은 총 152억 4176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이 가운데 임금체불로 조치된 금액은 총 135억 7104만원이고 연도별로 보면 2016년 27억 6831만원, 2017년 36억 7752만원, 2018년 42억 4618만원, 2019년 7월까지 28억 7902만원으로 매년 증가추세다.또 서울대학교,
국회 농해수위 소속 김종회 의원(김제부안)은 4일 해양수산부 산하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전임 소장들이 채용비리 및 연구비 횡령에도 불구하고 버젓이 퇴직금과 성과급을 지급 받고 나간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김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8년 3월 선박연구소를 퇴사한 서모 전 소장은 채용비리 문제로 파장을 일으키고도 퇴직금과 성과상여금 명목으로 2억 9900만원을 수령했다.또 지난 1월 퇴사한 반모 전 소장은 직무 관련 연구원 5명으로부터 현금 2000만원을 위법 수취해 해수부로부터 파면 및 고발조치 당했지만 퇴직금과 성과급으로 1억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은 4일 환경노동위원회 국감에서 일본 미쓰비씨 계열 아사히글라스파인테크노코리아의 노동탄압 문제를 지적하면서 조세 감면액 환수 장치 마련 등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제재 수단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아사히글라스는 2004년 경상북도, 구미시와 투자협정을 맺고 국내에 진출, 휴대전화와 TV 액정용 유리기판 생산 사업을 하고 있다.공장 부지 12만 평을 50년간 무상으로 제공 받고 국세와 지방세 감면 혜택을 받았지만 사내하청업체 소속 노동자들이 노동조합을 결성하자 문자로 해고하고 고용노동부의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았다
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권미혁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유착비리 혐의로 기소 처분된 경찰공무원은 총 28명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권미혁 의원은 경찰의 유착비리 혐의를 보다 구체적으로 수뢰후부정처사, 부정처사후수뢰, 공무상비밀누설, 직무유기 등 4가지 죄종으로 특정하고 각 피의자의 공소장을 입수해 전수조사했다.그 일부를 살펴보면 대전청 소속 A경위는 풍속영업단속 지원 출동 업무 및 112신고 사건처리, 방범순찰 등의 업무를 담당하던 중 관내 성매매업주에게 단속상황, 수사정보 등을
한빛원전 3,4호기에서 발견한 공극(구멍) 245개를 보수하는 비용이 586억 원에 달하며 이는 부실공사에 따른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중당 김종훈 의원(울산 동구)이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해 호기당 평균 점검 및 보수 비용은 166억 원에 달하며 발견 공극(구멍) 개소가 245개로 가장 많은 한빛 3, 4호기에는 총 586억 원이 소요된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2016년 6월 한빛원전 2호기 격납건물에서 철판(CLP) 부식이 최초 발견된 후부터 현재까지 CLP와 콘크리트
지난해 외국인 방문객이 전체의 1%도 안 되는 국립박물관은 총 14군데 중 7군데나 돼 국립박물관에 대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의원(인천서구을)이 국립중앙박물관으로부터 제출 받은 '2018년 14개 국립박물관 방문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립박물관에 방문한 전체 외국인 방문객은 2.8%로 나타났다. 국립경주박물관이 8.2%로 가장 높았고, 국립중앙박물관이 3.8%, 국립제주박물관이 1.5% 순으로 나타났으며 14개 국립박물관 중 7개(50%) 박물관의 외국인 방문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인터넷 상의 불법 식의약품 단속을 벌이고 있지만, SNS 등을 통한 손쉬운 마약 거래로 인터넷 마약사범은 증가하고 있고, 마약사범의 연령대 역시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청의 ‘마약류 등 약물 이용범죄’ 집중단속 기간(2019년 2~5월)에 검거된 마약류 사범 중 31.2% 이상은 인터넷 사범으로, 18.6%에 불과했던 2018년에 비해 인터넷 마약류 사범이 약 1.6배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연령대별 마약류 사범 분포를 살펴보면 30대 26.8%, 20대 26.6%로 20~30
한국토지주택공사가 2005년 이후 분양원가 공개 소송에서 모두 패소한 것으로 드러났다.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는 "공기업이 국민 세금으로 설립되었고 나라의 주인인 분양자가 분양원가 등 내역을 요구할 경우에는 당연히 공개하는 것이 옳다"며 "시간을 끌기 위해 이미 판결이 난 분양원가소송을 반복해서 소송을 유도하는 대신 공기업이 자진해서 상세한 공사비 내역 등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정동영 대표가 LH로부터 제출 받은 2005년 이후 분양원가 정보공개 소송 현황에 따르면 지금까지 총 5건의 분양원가 공개 소송이 진행됐으며 이 가운데
과세표준액 5000억 원이 넘는 슈퍼 대기업들의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공제감면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22조 1788억 원으로 총 법인의 감면세액 45조 9177억 원의 48.2%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김포시 갑)에게 제출한 5년간 과세표준규모별 공제감면액은 45조 9177억 원이며, 총 부담세액은 231조 9993억 원으로 나타났다. 과세표준 5000억 원 초과 기업의 경우 전체 법인수 대비 0.008%에 해당하며 2014년에는 4조 1017억 원을 감면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서울중랑을)이 주요 일간지를 중심으로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광고를 통해 조합원을 모집중인 서울지역 지역주택조합의 신고 현황을 조사한 결과 18개 조합 가운데 행정청에 모집 신고를 한 조합은 총 7곳에 불과하고 미신고 조합은 11곳으로 드러났다.이 가운데 관악구 A 조합은 조합설립인가도 받지 못했지만 철거가 시작되고 있다며 광고했으며 강동구 B 조합과 송파구 C 조합은 서울지역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보다 낮은 가격에 분양 받을 수 있다고 광고했지만 모두 미신고 조합이었다. 박 의원은 “미신고 조
재벌가를 기롯 상류층 자제들이 잇달아 마약 사범으로 검거된 배경에는 변종 대마가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최근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김포시갑)에게 관세청이 제출한 '2015년 이후 대마류 적발 현황'에 따르면, 2015년 대마류 전체 적발 건수는 총 69건으로 북미 외 지역에서 적발된 건수(35건, 51%)가 북미지역에서 적발된 건수(34건, 49%)보다 높았지만 2018년 대마류 전체 적발 건수는 총 309건으로 이중 북미지역에서 적발된 건수는 244건(79%)으로 북미 외 지역에서 적발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은 2일 "일반 재정고속도로 대비 평균 1.43배 높은 통행료를 받고 있어 통행료 인하 요구가 계속되고 있는 민자고속도로를 도로공사가 인수하는 방안을 정부가 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최근 국회예산정책처에 의뢰해 최소수익보장(MRG)이 남아있는 민자고속도로인 인천공항고속도로, 천안논산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서울춘천고속도로, 대구부산고속도로를 한국도로공사가 인수할 경우, 해지시 지급금과, 통행료를 일반 재정고속도로 수준으로 인하할 경우에 대한 재무분석을 의뢰했다.그 결과 5개 민자고속도로 해지
국내 유료이용자 수 153만 명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넷플릭스'가 청소년보호책임자 지정의무 대상 사업자에서 빠져있는 것으로 밝혀졌다.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성수 의원(비례대표)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판도라TV, 티빙, 유튜브를 제공하는 구글코리아 등 총 62개 사업자, 75개 사이트는 청소년유해매체물을 제공하거나 매개하면서, 직전 3개월 일평균 이용자수 10만 명 이상 또는 전년도 매출액이 10억 원 이상이기 때문에 ‘19년도 청소년보호책임자 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