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민진웅에게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현빈과의 애틋한 추억으로 남았다. 그도 그럴 것이 민진웅은 극 중 IT 기업 CEO 유진우(현빈)의 비서인 서정훈 역을 맡아 현빈과 진한 브로맨스를 펼쳤다. 게임 상 미스터리한 죽음은 맞은 뒤에도 NPC(Non-Player Character)로 등장, 현빈이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그의 곁을 지켜 시청자들의 코끝을 시큰하게 만들었다. 드라마가 끝난 뒤에도 민진웅의 기억 속엔 현빈과의 추억이 가득했다. 민진웅은 인터뷰 내내 현빈과의 브로맨스를 언급하며 남다른 현빈바라기 면
JTBC 금토극 'SKY 캐슬'(연출 조현탁, 극본 유현미, 이하 '스카이 캐슬')에서 사이다 역할을 톡톡히 해낸 배우 박유나가 종영 소감과 함께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 밝혔다. 박유나는 극 중 가짜 하버드생으로 생활하다 거짓말이 들통난 후 한국에 돌아와 클럽 MD로 일하는 차세리 역을 맡아 열연했다. 성격부터 옷차림까지 자유로운 영혼 그 자체를 연기한 박유나는 실제로도 털털하고 당당했다. 앞으로의 연기 활동을 묻는 질문에 그는 "영화에도 욕심 난다. 액션 연기를 펼쳐보고 싶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덕선아~'를 입에 달고 살며 모성애를 자극하던 택이가 남자 박보검(27)이 돼 돌아왔다. 지난달 24일 종영한 tvN 수목극 '남자친구'(극본 유영아·연출 박신우)에서 순수하고 열정적인 청년 김진혁으로 분한 박보검은 그간 보지 못했던 남성미를 마음껏 펼치며 진정한 남자로 거듭나는 과정을 보여줬다. 특히 송혜교와 12살이라는 나이차를 극복하고 아름다운 로맨스를 꽃피워 방송 내내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소년에서 멋진 청년으로 돌아온 박보검은 앞으로 더 다양한 역할로 팬들을 만나길 바랐
실제로 만난 배우 이지원(14)은 무뚝뚝한 예빈이와는 전혀 다른 애교쟁이 꼬마 숙녀였다. 이지원은 지난 1일 종영한 JTBC 금토극 'SKY 캐슬'(연출 조현탁, 극본 유현미, 이하 '스카이 캐슬')에서 강준상(정준호), 한서진(염정아)의 둘째 딸 강예빈을 연기했다. 매회 어른스러운 말투와 거침없는 사이다 발언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샀다. 마지막 촬영이 끝난 뒤 만난 이지원은 사뭇 다른 분위기의 소녀였다. 그저 중학교 입학을 앞둔 평범한 학생인 것. 조금 특별한 점은 애교가 차고 넘친다는 점이다. 이지원
배우 진선규가 영화 ‘극한직업’(1월 23일 개봉)을 통해 또 한 번 진가를 발휘했다. 지난 2017년 개봉한 영화 ‘범죄도시’에서 688만 명의 관객을 사로잡는 살벌한 연기를 펼친 그가 ‘극한직업’에서는 전혀 상반된 코믹 연기로 관객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극 중 마약반의 트러블 메이커 마 형사로 분해 요리와 수사, 다방면을 오고가는 캐릭터를 연기했다. 진선규는 “‘범죄도시’ 위성락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속내를
다양한 홍보 영상과 단편 영화로 자신만의 프로필을 구축해 온 배우 이유진(16)의 노력의 결실은 'SKY 캐슬' 우수한으로 나타났다. 조재윤(우양우 역)과 오나라(진진희 역) 부부의 아들로 출연한 이유진은 귀여운 감초 연기를 톡톡히 해 극의 재미를 살렸다. 너무 순하지도, 그렇다고 너무 까칠하지도 않은 우수한을 자연스럽게 그려내 안방극장의 눈길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어린 나이에 갑자기 큰 사랑을 받으면서 어느정도 부담도 있을 터. 그럼에도 이유진은 "아쉬움 없이 성실하게 임하는 게 모토다"라며 의외의 어른스러운 면모를
그 동안 줄곧 강인한 캐릭터를 연기한 정우성이 영화 ‘증인’(2월 13일 개봉)을 통해 따뜻한 휴먼드라마로 돌아왔다. 극 중 평범하고 인간적인 변호사 순호 역을 맡아 관객의 공감을 자아내는 연기를 펼쳤다. ‘증인’은 살인 용의자의 변호를 맡게 된 변호사가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아 소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 드라마로 제5회 롯데 시나리오 공모대전 대상작이다. 정우성은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마음이 따뜻했다. 이 감정을 그대로 전달하고 싶었다”며 출연
이쯤 되면 '악역의 달인'이다. SBS '아내의 유혹'(2008) 신애리를 맡으며 독보적인 악녀 캐릭터를 구축한 배우 김서형은 JTBC 'SKY 캐슬' VVIP 입시 코디네이터 김주영 역을 통해 '국민 악역' 타이틀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한치의 흐트러짐도 용납할 수 없다는 듯한 올림머리, 무채색 정장이 합격률 100%를 자랑하는 김주영을 완벽히 표현해내며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경신한 것. 더군다나 '어머니, 저를 믿으셔야 합니다', '감수할 수
최근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는 JTBC 금토 드라마 'SKY캐슬'은 많은 이들의 평판을 바꿔놨다. 'SKY캐슬' 이후 재조명을 받은 주인공들에는 비단 배우들만 있는 건 아니다. 도입부부터 치고 나오는 '위 올 라이'라는 킬링 포인트를 가진 노래, 'SKY캐슬'의 OST를 부른 가수 하진의 생활 역시 드라마를 전후로 해 크게 바뀌었다. 드라마가 방송되기 한 달 여 전. 처음 '위 올 라이'를 불렀을 때만 해도 이처럼 뜨거운 반응을 예상하진 못 했다.-'위 올
배우 조재윤은 요새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드라마도, 예능도 출연하는 것마다 흥행몰이 중이기 때문이다. 그는 현재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하는 JTBC 금토극 'SKY(스카이) 캐슬'에서 주남대학교 정형외과 교수 우양우 역으로 열연 중이다. 아내 진진희 역의 오나라와 찰떡궁합의 호흡으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드라마에 이어 최근 예능에서도 떠오르는 블루칩으로 활약중인 조재윤. 데뷔 17년 만에 다방면으로 승승장구 중인 그는 "그저 행운일 뿐"이라며 겸손한 자세를 취했다. -비지상파 역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한 'SK
다시 류승룡의 시대가 돌아왔다. 최근 박스오피스 흥행 1위를 달리고 있는 영화 ‘극한직업’을 통해 특유의 코믹 연기를 펼치며 날개를 폈다.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2012년)를 시작으로 ‘7번방의 선물’(2013년) ‘명량’(2014년)으로 ‘트리플 천만배우’에 올랐지만 ‘손님’(2015년) ‘도리화가’(2015년) ‘염력’(2017년) ‘7년의
개성 있는 연기로 자신만의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는 배우 이이경이 또 한 번 성장 일기를 기록했다. 바로 MBC 수목극 '붉은 달 푸른 해'를 통해서다. 이이경은 아동학대라는 다소 무거운 소재를 다뤄야 하는 부담에도 촬영 내내 진지한 자세로 임했다. 그동안 '으라차차 와이키키', '고백부부' 등을 통해 코믹한 연기를 선보였던 그이지만, 이번만큼은 각오가 남달랐다. 이이경은 붉은 울음의 연쇄 살인사건을 파헤치는 형사 강지헌을 맡으면서 그동안의 캐릭터 연구 중 가장 신경을 많이 썼다고 이야
함께 성장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9년 전인 2010년 OCN '신의 퀴즈' 한진우를 만난 배우 류덕환은 다섯 번째 시즌까지 그와 함께 했다. 입대 등으로 인한 4년의 공백은 그를 더욱 성숙해진 한진우로 만들었다. 오랜만에 초천재 부검의 한진우 박사로 돌아온 류덕환은 여전히 시청자들 반갑게 했다. 류덕환은 "다시 불러줄거란 확신 없었는데, 시즌5도 함께 하자고 손 내밀어주셔서 감사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천재 부검의 한진우, 지난 시즌과 달라진 점은."캐릭터 연구에 고민을 많이 했다. 실제의 저는 군대에 가있었
무명일 틈도 없이 스타가 됐지만 철도 일찍 들었다. 티아라 출신 솔로 가수 효민 이야기다. 멤버 변화가 많았던 그룹에서 활동하며 여러 부침을 겪은 효민은 스포트라이트가 영원하지 않다는 것도, 가만히 있는다고 누가 먼저 나서서 자신을 도와주지 않는다는 것도 일찍 깨달았다. 지난 해 9월 '망고'로 컬러 프로젝트의 시동을 건 그가 4개월 여 만에 초고속 컴백을 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 스스로 나서서 움직이지 않으면 누구도 입에 떡을 넣어주지 않는다.-신곡 '으음으음'을 소개해 달라."'으음으음'
배우 박훈의 13년 차 연기 경력은 tvN 토일극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 진가를 발휘했다. 2007년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에’로 데뷔한 박훈은 2016년 '태양의 후예'를 통해 드라마계에 첫발을 내디디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후 계속해서 대중의 시야에 머문 박훈. 그는 이번 차형석 역을 통해 '차좀비' 애칭까지 얻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 오랜 공력에도 일관된 겸손한 태도 때문일까. "'진행형'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노력이 필요하다"는 그
'발라드의 정석' 황치열이 돌아왔다. 그것도 무려 12년 여 만에 발표하는 정규앨범을 들고. 강산이 변할 시기를 거치고 내는 정규앨범에 황치열은 공을 많이 들였다. 음악을 더 이상 CD로 듣지 않는 시대에서 여전히 앨범을 선물로 주고받을 수 있는 풍경을 꿈꾸며, 한 곡 한 곡에 정성을 쏟았다.-새 앨범의 타이틀 곡이 '이별을 걷다'다. 어떤 곡인가."그 동안 슬픈 발라드 위주로 음웡늘 많이 냈다. 이버에는 경연 프로그램에서 많이 보여드렸던 가창에서 거품을 많이 뺀 작업을 했다. 듣고 났을 때 여운이 남는
배우 유호정이 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16일 개봉)를 통해 억척스러운 ‘딸 바보’ 엄마 홍장미를 연기했다. 엄마에게도 찬란한 청춘이 있었다는 걸 보여주는 이 영화에서 유호정은 고난과 위기에도 꿋꿋하게 자신의 삶을 개척하는 주인공을 내공 있는 연기로 표현했다. 관객들의 심금을 울리는 모성애와 유쾌한 웃음을 자아내는 코믹 연기를 동시에 선보이며 베테랑 배우다운 면모를 과시했다.-영화 ‘써니’(2011년) 이후 약 8년만의 스크린 복귀다. 이 영화를 선택한 이유는.&ld
영화 속 CG라고 하면 흔히 ‘어벤져스’나 ‘쥬라기공원’ 같은 블록버스터를 떠올리게 되지만, 사실 CG는 대중이 눈치채지 못 하는 작품 구석구석에까지 스며 있다. 화면에 보이는 로고를 지우거나 시대 배경에 따라 풍경에 변화를 주는 등 대중이 잘 눈치채지 못 하는 부분의 작업들을 흔히 ‘생활 CG’라 하는데, 영상 제작 회사 HEF의 김재호 대표는 꼼꼼하고 세심한 작업 스타일로 이 분야에서 큰 신뢰를 받고 있다. 최근 개봉한 ‘말모이’부터 &lsqu
일본 배우 츠마부키 사토시가 영화 ‘우행록 어리석은 자의 기록’(이하 ‘우행록’)으로 약 9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 2004년 이누도 잇신 감독의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에서 주인공 츠네오를 연기, 국내에서 ‘일본 영화 붐’을 일으켰던 사토시는 한국과 여러모로 인연이 깊다. 사토시는 ‘우행록’ 개봉 전에 한국 기자들과 만나 오랜만에 내한한 소감과 2009년 영화 ‘더 보트’로 호흡을 맞춘 바
가수 겸 배우 진영에게 영화 ‘내안의 그놈’(9일 개봉)은 도전 그 자체였다. 상대와 몸이 바뀌는 설정, 특수분장, 생애 첫 코미디 연기까지 소화해야 했다. 아이돌로서 무대 위에 선 모습과는 전혀 상반된 캐릭터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고교생 동현과 40대 중년 ‘아재’ 판수(박성웅)를 오가며 1인 2역을 어색함 없이 ‘뻔뻔한’ 연기로 표현했다.-첫 상업영화 주연작이라 부담을 느낄 텐데.“영화를 끌어가야 하는 역할이다 보니 부담을 느끼긴 하지만 떨쳐내기